[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프로농구 인삼공사(단장 조성인)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신임 사령탑으로 전창진(52) 전 부산 kt 감독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3년이며, 연봉은 상호 간의 합의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김승기(43) 수석코치와 손규완(41) 코치도 함께 임명하며 '전창진 사단'으로 코칭스태프 구성을 마쳤다.전 감독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kt와 이별했고, 최근까지 인삼공사와 협상을 벌여왔다. 전 감독은 동부와 kt에서 총 14시즌 동안 정규리그 우승 4회 및 플레이오프 우승 3회를 달성했다.인삼공사는 "전 감독은 검증된 명장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십과 탁월한 지도력을 인정받은 인물"이라고 평가했다.정규리그 통산 732전 426승306패로 승률 58.2%(1위)를 기록했으며 플레이오프에서도 41승33패를 거둬 유재학 울산 모비스 감독에 이어 플레이오프 다승부문 2위에 자리하고 있다.조성인 인삼공사 단장은 “명장 전창진 감독을 영입하게 돼 기쁘다. 그간의 풍부한 경험과 지도력을 바탕으로 팀을 정상으로 이끌어 줄 것이라고 믿는다. 전 감독이 본인의 역량을 잘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전 감독은 “선수들의 재능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19·삼일공고·세계랭킹 112위)이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사라소타에서 열린 대회 1회전에서 호라시오 제발로스(30·아르헨티나·141위)에게 0-2(3-6 2-6)로 졌다. 제발로스는 지난 2013년 세계랭킹 39위까지 올랐던 실력자다. 투어(1회), 챌린저(13회), 퓨처스(4회) 대회에서 수차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이달 초 ATP 투어 US 클레이코트 챔피언십 16강까지 오르며 개인 세계랭킹 최고기록을 경신한 정현은 베테랑의 벽에 막혀 상승세를 잇지 못했다. 정현은 1세트 게임스코어 3-4 상황에서 자신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 당하며 흐름을 빼앗겼다. 3-6으로 세트를 내줬다. 제발로스의 노련한 경기운영에 고전한 정현은 2세트에서도 반전을 이루지 못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14일 일본 오사카현 교세라돔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와의 경기에서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33)가 시즌 첫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길었던 침묵을 깼다.이대호는 극심한 타격부진에 시달리고 있었다. 6경기 연속 무안타를 기록중이었고 타율은 0.109로 떨어졌다.이날 이대호는 안타 2개를 치며 부진 탈출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타율은 0.143(49타수 7안타)로 올랐다.오릭스의 선발투수는 니시 유키였다. 공교롭게도 지난달 31일 이대호의 올 시즌 유일한 홈런을 안겨줬던 선수다.2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이대호는 3구째 스트라이크존 한복판으로 들어오는 체인지업을 받아쳤으나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두 번째 타석에서 이대호는 길었던 침묵을 깼다. 몸쪽으로 들어오는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었다. 7경기만의 안타였다. 이대호는 지난 7일 라쿠텐 골든이글스전에서 볼넷을 얻은 이후 15타석만에 1루를 밟았다.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더 이상 진루하지 못했다.팀이 0-1로 끌려가던 7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나온 이대호는 다시 니시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2루수와 1루수 사이를 빠져나가는 안타를 만들어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2015년 시즌 우승후보로 평가받던 넥센 히어로즈의 염경엽(48) 감독은 주춤하는 팀의 타순에 변화를 줘 분위기를 환기시키겠다는 생각이다.12경기를 치른 현재 넥센은 4승8패로 9위에 머물러있다. 특히 지난 주말 막내 구단 케이티 위즈에 2연패를 당했다.염 감독은 1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벌어질 예정이었던 SK 와이번스와의 경기가 비로 취소된 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타순에 변화를 주겠다는 계획을 드러냈다.타순의 변화는 5번타자로 나서던 김민성이 발목 부상으로, 리그 최고의 1번타자로 꼽히던 서건창이 오른 무릎 부상으로 이탈해 있는 것과도 맞물려있다.염 감독은 이날 경기가 취소되지 않았을 경우 테이블세터를 1번 김하성, 2번 서동욱으로 구성하고, 이택근~박병호~유한준으로 클린업 트리오를 짤 계획이었다. 6~7번으로는 박헌도, 윤석민이, 8~9번으로 브래드 스나이더, 박동원을 투입할 생각이었다.염 감독은 "공격의 흐름이 계속 끊어지는 것 같아 3~7번까지를 강하게 붙이려고 했다"며 "며칠간 타순을 두고 고민했는데 휴식일인 어제 고민한 결과 현 상황에서 이 타순이 최선이라고 봤다"고 설명했다.3번타자로 나서던 유한준을 5번타자로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축구 전문매체 '골닷컴' 영국판은 14일(한국시간) 분데스리가 28라운드 주간 베스트 11을 발표했다.손흥민(23·레버쿠젠)은 3-4-3 전형을 기준으로 한 베스트 11에서 오른쪽 공격수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지난 11일 독일 마인츠 코파스아레나에서 열린 마인츠와의 2014~2015 분데스리가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15분 선제골을 터뜨렸다.리그 11호 골이자 이번 시즌 17호 골이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포칼컵에서 1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5골을 기록했다.골닷컴은 손흥민을 "레버쿠젠의 지속적인 위협 요소"라고 평했다. 손흥민은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뮌헨), 다니엘 긴첵(슈투트가르트)과 함께 공격진을 구축했다.미드필더 부문에는 조슈아 길라보기(볼프스부르크)와 그라니트 샤카(묀헨글라드바흐), 티아고 알칸타라(바이에른뮌헨), 패트릭 헤르만(묀헨글라드바흐)이 이름을 올렸다.수비 라인은 요나스 헥토르(쾰른)와 톈 예드바이(레버쿠젠), 오스카 벤트(묀헨글라드바흐)가 책임졌고 골키퍼 부문은 로만 부르키(프라이부르크)가 차지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포 웨인 루니(30)는 14일(한국시간) 맨유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박지성에 대한 질문에 "정말 좋은 팀메이트였다"고 평가했다. 루니는 "클럽의 모든 사람들이 박지성의 성실한 태도와 팀을 먼저 생각하는 헌신, 따뜻한 인격을 높게 평가했다"고 떠올렸다. 2004년 맨유 유니폼을 입은 루니는 박지성이 팀에서 생활한 2005년부터 2012년까지 7년 간 한솥밥을 먹었다. 두 선수는 공격수로 호흡을 맞추며 팀에 숱한 트로피를 선사했다. 루니가 이미 축구화를 벗은 박지성을 떠올린 이유는 구단과 신한카드가 기획한 특별한 행사 때문이다. 맨유 앰버서더로 활동 중인 박지성은 지난해 11월 JS축구센터에서 열린 축구교실에 참석한 송현성군과 방기훈군에게 맨유 홈구장인 올드트래포드 투어에 나설 기회를 부여했다. 이들은 맨유 공식 연습장인 AON 트레이닝 콤플렉스를 방문해 선수들의 연습 장면을 지켜보고 스타디움 투어를 가졌다. 토트넘 핫스퍼전을 VIP석에서 관람한 뒤 루니와 안데르 에레라(26), 마이클 캐릭(32), 타일러 블랙킷(21), 빅토르 발데스(33)를 만나기도 했다.루니는 일일기자로 변신한 아이들의 질문을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4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5라운드 MVP와 베스트 11, 라운드 베스트 팀, 라운드 베스트 매치 등을 발표했다.프로축구 전북현대의 한교원(25)이 K리그 클래식 5라운드 MVP 주인공이 됐다한교원은 지난 12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경기에서 1골1도움을 기록하며 3-2 역전승을 이끌었다.전북은 한교원의 활약으로 승점 3점을 추가해 4승1무(승점 13)로 리그 1위에 올랐다.연맹은 "위력적인 슈팅과 패스, 지치지 않는 움직임에 침투 능력까지 발휘했다"며 "전북의 피로를 날린 활력소"라고 MVP 선정 이유를 밝혔다.한교원은 지난해 인천유나이티드에서 전북으로 둥지를 옮겼다. 지난 시즌 K리그에서만 32경기에 출전해 11골3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주축으로 자리 잡았다.한교원은 4-4-2 전형을 기준으로 선발한 5라운드 베스트 11 미드필더 부문에도 레오나르도(29·전북), 서명원(20·대전), 김인성(26·인천)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이종호(23·전남)와 로페즈(27·제주)가 최전방 공격수로 뽑혔고 홍철(25·수원), 양상민(31·수원), 알렉스(26·제주), 정다훤(28·제주)이 포백라인을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지난 11일 스포츠 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가 개최한 ‘시청자와 함께하는 분데스리가 코리안 더비 펍 응원전’이성황리에막을 내렸다.서울 서교동 홍익대 근처 한 펍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손흥민(바이엘04레버쿠젠)-구자철-박주호(이상 FSV마인츠05)가 출전하는 독일 분데스리가 28라운드 마인츠와 레버쿠젠의 코리안 더비를 맞아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응원의 장을 마련해주기 위해 기획됐다.응원전은 ‘대세남’ 다니엘 린데만과 미녀 방송인 로지의 사회로 진행됐다. 스카이스포츠 페이스북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30여 열혈 축구 팬과 조윤경 아나운서가 함께 응원 대결을 펼쳐 행사장 분위기는 뜨거웠다.또 스튜디오와의 이원 생중계를 진행해 응원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를 안방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달했다.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전반 15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시즌 정규리그 11호 골(시즌 17호 골)을 달성, 소속팀 레버쿠젠의 3대2 승리를 이끌었다.구자철 역시 두 골을 기록, 코리안 더비의 의미를 더 하며 응원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응원전에 참석한 시청자들은 평소 열광하던 분데스리가 경기를 색다른 장소에서 응원할 수 있다는 것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조 아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제61회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 전지희(23·포스코에너지)가 여자일반부 단식과 단체전을 모두 석권했다.전지희는 13일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단식 결승에서 만난 최정민(21·포스코에너지)을 3-0(11-6 11-4 11-6)으로 제압했다.지난 2012년과 2013년 대회 단식 우승 메달을 거머쥔 전지희는 2년 만에 다시 정상자리를 탈환했다.같은 팀 소속으로 결승에 오른 후배 최정민은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우승을 내줘 다음을 기약했다.전지희는 같은 날 열린 포스코에너지와 삼성생명의 단체전에서도 3-1 승리를 이끌며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포스코에너지는 1단식을 2-3(11-9 11-4 5-11 5-11 6-11)으로 삼성생명에 내준 뒤 전지희를 2단식 주자로 내보냈다. 전지희가 3-1(11-8 16-14 12-14 11-7) 승리를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전지희는 바로 이어진 3복식에서도 유은총과 호흡을 맞춰 정유미-최효주 조를 3-2(11-7 5-11 11-6 4-11 12-10)로 꺾으며 역전 우승을 이끌었다.최정민이 4단식에서 만난 조유진을 3-2(7-11 12-10 8-11 11-7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2015 MBN 여성스포츠대상 3월 최우수선수(MVP)에 여자프로배구 V-리그에서 뛰고 있는 김사니(34·IBK 기업은행)가 선정됐다.김사니는 지난달 31일 끝난 NH농협 2014~2015 V리그 한국도로공사와의 여자부 챔피언결정전에서 기업은행을 우승으로 이끈 공로를 인정 받았다. 당시 김사니는 세터 출신 최초로 챔피언결정전 MVP에 뽑혔다.김사니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우승을 차지한 김효주와 스페인오픈 정상에 오른 여자 탁구의 전지희 등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김사니는 "단체 종목에서 나만 상을 받은 것 같아 미안하다. 그런데 한번 우승을 해보니 더욱 우승이 간절해진다. 내년에는 꼭 통합우승을 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여성스포츠대상 심사위원인 김영채 여성스포츠회 회장은 "대회 기간 내내 무릎 부상으로 고생하면서도 후배들을 이끌고 우승을 차지한 열정이 심사 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2012년 제정된 여성스포츠대상은 매월 한국 여성 스포츠를 빛낸 선수들을 월간 MVP로 선정한다. 연말에는 종합대상 시상식을 열고 대상 등 7개 부문 수상자에 대해 시상한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울산 모비스의 유재학(52) 감독과 조동현(39) 전 모비스 코치이자 현 부산 kt 감독은 참 어색한 적장이다.유 감독은 13일 서울 서초구 JW매리어트호텔에서 열린 2014~2015시즌 한국농구대상 시상식에서 남자 프로농구 감독상을 수상했다.당연한 결과였다. 비시즌 동안 농구월드컵과 인천아시안게임 대표팀 지휘로 자리를 비웠지만 역대 최초로 세 시즌 연속으로 정상에 섰다.유 감독은 "좋은 선수들을 만났고, 좋은 코칭스태프를 만나서 영광이다. 비시즌에 대표팀을 맡느라 팀에 전혀 신경을 쓰지 못했지만 김재훈 코치와 조동현 코치가 팀을 잘 이끌었다"고 했다.금방 말을 고쳤다. "이제는 조동현 코치가 아닌 조 감독이다"며 "두 사람이 팀을 잘 이끌었다. 나는 밥숟가락만 얹었다. 선수들도 힘든 시기를 잘 극복했다"고 했다.2013년 현역에서 은퇴한 조 감독은 곧장 모비스의 코치로 합류해 유 감독을 보좌했다. 2013~2014시즌과 2014~2015시즌 모비스가 우승하는데 일조했다.그런데 우승의 기쁨이 채 가시기도 전인 지난 7일 돌연 모비스를 떠났다. 친정팀이었던 kt가 조 감독에게 변화와 혁신을 주문하며 지휘봉을 맡겼다. 유 감독도 미련 없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 여자축구의 간판 지소연(24·첼시레이디스)이 12일 오후 10시 런던 미도우파크에서 열린 첼시와 아스널의 2014~2015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8강전 경기에서 선제골을 도우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지소연은 58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도움 1개를 기록, 소속팀 경기에서 2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지소연은 지난 3일 브리스톨 아카데미전에서 리그 1호골을 터뜨렸다.아스널을 꺾은 첼시는 FA컵 4강에 진출했다. 러시아와의 2연전을 치른 뒤 잉글랜드로 복귀한 지소연은 바로 선발 출격했다. 전반 17분 만에 결과물을 냈다. 지소연은 코너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서 케이티 채프먼에게 정확한 패스를 넣어줬다. 채프먼의 헤딩 골로 첼시는 1-0으로 앞서갔다.첼시는 전반 31분 젬마 데이비슨이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아스널은 전반 45분 엠마 비첼이 추격골을 넣었지만 역부족이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8회 교체출장, 1타수 무안타 1볼넷과 몸에 맞는 볼 한 개를 기록했다.지난 11일 휴스턴전에서 추신수는 등에 찌르는 듯한 통증을 느껴 3회 제이크 스몰린스키와 교체됐다.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판명됐지만 추신수는 몸상태를 위해 무리해서 경기에 임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2일 경기에서는 벤치를 지켰다.이날 추신수는 결정적인 상황에 대타로 기용됐고 두 차례 타석에서 몸에 맞는 볼과 볼넷으로 출루하는 등 제 몫을 다했다.시즌 타율은 0.214(13타수 3안타)로 소폭 하락했지만 출루율은 0.313까지 올랐다.추신수는 팀이 4-4로 팽팽히 맞선 8회말 2사 1, 2루 기회에서 대타로 기용됐고 오른쪽 종아리에 공을 맞고 출루해 만루를 만들었다. 시즌 첫 몸에 맞는 볼이었다.그러나 후속타자 레오니스 마틴이 유격수 땅볼로 아웃되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10회말 2사 3루에서는 상대투수 토니 시프를 끈질기게 괴롭혔다. 파울 3개를 걷어내며 시프가 공 9개를 던지게 한 추신수는 결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