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최용수(42) FC서울 감독은 20일 오전2015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광저우 에버그란데와의 경기에서 승리와 함께 분위기 반전을 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죽음의 조에서 탈출하기 위해선 우리가 원하는 승점을 따야 한다"며 "광저우가 강팀이지만 갚아야 할 빚이 있다. 자신감과 집중력을 가지고 팀으로 뭉쳐 이 조에서 유리한 고지에 오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했다.서울은 21일 광저우와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5차전을 치른다. 2월 광저우 원정에서는 0-1로 졌다. 악연은 또 있다. 2013년 이 대회 결승 때 홈에서 2-2로 비긴 뒤 원정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광저우가 정상에 올랐다.광저우가 3승1패(승점 9)로 H조 1위를 달리는 가운데 서울은 1승2무1패(승점 4)로 2위다. 웨스턴 시드니(호주)와 승점이 같다. 조별리그 통과를 위해서는 매우 중요한 일정이다.차두리(35)의 부상은 악재다. 지난 18일 수원삼성과의 K리그 클래식 7라운드에서 오른 종아리 부분 파열로 전치 3주 진단을 받았다. 공격수 박주영(30)은 대회 등록을 하지 못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최용수(42) 서울 감독은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불행하게도 어제 진단 결과, 차두리가 오른 종아리의 부분 파열로 전치 3주를 받았다"며 21일 광저우와의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차두리는 지난 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삼성과의 K리그 클래식 7라운드에서 부상을 입어 전반 추가시간에 교체됐다.서울의 오른쪽 풀백 차두리의 결장은 치명적이다. 전력 손실은 물론 서울의 끈끈한 조직력마저 흔들릴 수 있다.최 감독은 "차두리의 공백을 대신할 선수나 그동안 출전하지 못했던 선수 1~2명이 자신감을 가지고 기회를 놓치지 않았으면 한다"며 "집중력과 협동심으로 상대의 구성에 지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갖는 게 우선이다"고 말했다.서울과 광저우의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5차전은 21일 오후 7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28·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몬테카를로 롤렉스 마스터스에서 세계랭킹 8위 토마스 베르디흐(30·체코)를 2-1(7-5 4-6 6-3)로 꺾으며 2년 만에 단식 정상을 탈환했다.2013년 이후 2년 만에 정상을 탈환한 조코비치가 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개인통산 두 번째다.지난달 열린 BNP 파리바오픈과 마이애미오픈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우승한 조코비치는 시즌 초반 마스터스급 3개 대회를 잇따라 제패한 최초의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또 올 시즌 17연승 행진을 이어갔다.클레이코트에서 벌어진 이번 대회에서 정상 등극에 성공하면서 다음달 열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프랑스오픈 우승 기대도 높였다.조코비치는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수 있다.1세트를 가져온 조코비치는 2세트 게임스코어 3-2로 앞선 상황에서 비가 내려 경기가 1시간10분 동안 중단된 탓에 흐름을 잃어 2세트를 내줬다.그러나 조코비치는 3세트를 가볍게 따내며 승리를 확정했다.조코비치는 "이 트로피와 함께 이 자리에 앉아있는 것이 정말 특별하다. 놀라운 시즌 초반을 보냈다"며 "마스터스급 3개 대회를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슈틸리케호가 아랍에미리트(UAE)와 오는 6월 2018러시아월드컵 2차 예선을 앞두고 최종 평가전을 갖기 위해 추진 중이다.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20일 "우리가 UAE에 평가전 개최를 제안했다. 아직 공식적인 답변이 오지 않아 기다리고 있는 상태"라며 "만일 평가전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다른 방안도 알아보는 중이다"고 설명했다.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8위 UAE는 올해 1월 호주아시안컵에서 디펜딩챔피언 일본을 꺾고 4강에 오른 아시아의 강호다. 역대 전적에서 한국이 11승5무2패로 앞서 있다. 특히 2008년 10월 2010남아공월드컵 최종예선 맞대결을 시작으로 최근 4연승을 기록 중이다.한국은 러시아월드컵 2차 예선에서 쿠웨이트, 레바논과 함께 G조에 속했다. 중동국과의 경쟁을 앞두고 UAE는 최적의 모의고사 상대로 평가된다.한편, 한국은 2차 예선 첫 상대인 미얀마와 6월16일 원정 경기를 치른다. 미얀마는 홈경기 도중에 관중 폭동이 일어나 FIFA로부터 징계를 받았다. 홈경기를 할 수 없어 한국-미얀마의 경기는 제3국에서 열릴 예정이다.협회 관계자는 "최종적으로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태국 방콕이 유력한 것으로 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인천유나이티드가 홈경기에서 울산현대와 극적인 승부를 연출했다. 인천은 19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7라운드에서 후반 41분 터진 박세직의 동점골에 힘입어 1-1 무승부를 거뒀다. 0-1로 뒤져있던 인천은 후반 막판 득점에 성공하며 값진 승점 1점을 획득했다. 5무2패(승점 5)로 10위를 유지했다. 패배는 면했지만 인천은 시즌 첫 승 달성에 또 실패했다. 지난해 10월18일 전북전(0-2 패) 이후 현재까지 14경기 연속 무승(9무5패)에 그친 인천은 이 부문 팀 통산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역대 팀 통산 최다 연속 무승 기록은 광주상무(현 상주상무)의 23경기다.박세직은 그림 같은 프리킥골을 만들어내며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했다. 시즌 1호골을 신고했다. 아쉽게 승리를 놓친 울산(3승4무·승점 13)은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하고 3위에 머물렀다. 1위 전북현대(승점 19), 2위 수원삼성(승점 14)에 각각 승점 6점과 1점 차로 뒤져있다. 개막 후 무패 행진은 7경기로 늘렸다. 울산은 인천의 좌우 측면을 공략하며 득점 기회를 엿봤다. 이른 시간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1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현대자동차와 KDB산업은행 후원을 받는 이덕희(17·마포고·세계랭킹 474위)가 국제테니스연맹(ITF) 인도네시아 PGN 퓨처스대회에서 단식 정상에 올랐다. 한국 남자 테니스 유망주 이덕희는 1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대회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489위 크리스토퍼 룽카트를 2-0(6-4 6-3)으로 물리쳤다.지난 12일 ITF 왈리코타 테갈오픈에 이어 2주 연속 퓨처스대회 우승을 맛본 이덕희는 개인통산 4번째 퓨처스대회 우승을 차지했다.이덕희는 경기 후 매니지먼트사인 SB 컴퍼니를 통해 "목표를 이뤄 너무 기쁘다. 다음에 챌린저 대회에 나가는데 거기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손연재(20·연세대)가 리듬체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기권했다. 발목 부상 때문에 기권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연재는 19일 서울 공릉동 태릉선수촌에서 열린 2015 리듬체조 국가대표 및 국제대회 파견대표 2차 선발전(아시아선수권대회, 유니버시아드대회 대표선수 선발)에 나서지 않았다.손연재는 지난 5일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월드컵 종목별 결선 도중에 발목을 다쳤다. 당시 시합도 기권했다.전날 1차 선발전에 정상적으로 출전했지만 부상이 생각보다 가볍지 않다. 손연재는 1차 선발전에서 볼(18.300점), 후프(18.300점), 리본(17.300점), 곤봉(18.200점) 합계 72.100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이번 선발전은 6월10일부터 13일까지 제천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와 7월11일부터 13일까지 광주에서 열리는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 출전 선수를 뽑는다.또한 9월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개최될 세계선수권대회(7~11일)의 1차 선발전을 겸하고 있다. 손연재의 경우, 체조협회 추천으로 선발될 가능성이 높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전북현대가 최초로 22경기연속으로 지지 않고 프로축구 K리그 33년 역사를 새롭게 썼다. 전북은 18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유나이티드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7라운드에서 레오나르도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이로써 전북은 1983년 K리그 출범 이후 처음으로 22경기(17승5무) 무패 행진 역사를 썼다. 지난해 9월6일 상주상무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이긴 것을 시작으로 22경기 연속으로 지지 않았다.부산(1991년5월8일~1991년8월31일)과 전남(1997년 5월10일~9월27일)이 가지고 있던 21경기 무패 행진을 뛰어 넘은 대기록이다.구단의 역사도 더했다. 전북은 751경기에서 통산 300승(195무256패)을 기록해 수원삼성(640경기)에 이어 역대 2번째로 최소경기 300승 구단이 됐다.최강희 감독은 2005년 전북 지휘봉을 잡은 후, 통산 300경기(리그컵 포함·145승76무79패)를 소화했다. 역대 10번째다. 전북은 기분 좋은 승리로 무패 행진 기록과 통산 300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최 감독의 300경기도 축하했다.후반 12분 골을 터뜨린 결승골의 주인공 레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역시 손연재(20·연세대)였다. 손연재는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선수촌에서 18일 열린 리듬체조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손연재는 볼-후프-리본-곤봉 등 4종목에서 합계 72.100점을 얻어 63.800점의 천송이(세종고)에게 크게 앞섰다. 지난 5일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개최된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결선에서 후프 종목을 연기하던 중 오른 발목을 다친 손연재는 우려를 딛고 세계 정상권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경쟁자들을 여유있게 따돌렸다. 손연재는 후프(18.300점), 볼(18.300점), 곤봉(18.200점), 리본(17.300점)에서 고른 점수를 획득했다. 리본을 제외하고는 모두 18점을 넘었다. 1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선발전에서는 6월10일부터 13일까지 제천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와 7월11일부터 13일까지 광주에서 열리는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 출전 선수를 뽑는다.또한 9월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개최될 세계선수권대회(7~11일) 1차 선발전을 겸한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혼합복식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오는 26일부터 중국 쑤저우에서 열리는 2015세계탁구선수권(개인전)에 대한 전망을 탁구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강문수(63) 총감독에게 묻자 가장 먼저 혼합복식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남녀 코치들의 반응도 모두 같았다. 대표팀 지도자들이 공통적으로 언급하는 두 선수는 이상수(25·삼성생명)와 박영숙(27·렛츠런)이다. 이들이 침체기에 빠진 한국 탁구계의 희망으로 떠오른 것은 2년 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부터다. 국제대회에서 무명에 가까웠던 두 선수는 준결승에서 강호 왕리친-라오징웬 조(중국)를 따돌리는 이변을 연출했다. 결승에서 북한의 김혁봉-김정 조에 석패했지만 이들의 선전이 없었다면 한국은 세계대회에서 빈손으로 돌아올 뻔 했다.최근 태릉선수촌에서 만난 이상수는 "우리가 먼저 결승에 올라갔고 반대쪽에서 홍콩-북한 조가 경기를 하고 있었다. 속으로 '홍콩이 올라오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마지막에 역전패를 당했다. 첫 번째 세계선수권 출전에서 우승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결승에서 패해 아쉬웠다"고 회상했다. 세계 2위라는 타이틀은 자신감이라는 새로운 무기를 안겨줬다. 희망을 찾은 두 선수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거포 박병호(29)의 진심어린 걱정에 SK 와이번스의 외국인 투수 트래비스 밴와트(29)도 진심을 담아 화답했다.지난 1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벌어진 SK와 넥센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선 밴와트는 1이닝 밖에 소화하지 못했다.밴와트는 1회초 2사 2루 상황에서 박병호의 강습 타구에 오른 복숭아뼈를 맞았다. 공이 3루수 쪽으로 날아가면서 박병호는 그대로 아웃됐다.자신의 타구에 맞은 밴와트의 부상이 심상치 않아 보이자 박병호는 마운드 쪽으로 걸어와 진심어린 마음으로 걱정을 했다.이에 감명을 받은 밴와트는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고 돌아오면서 통역을 맡고 있는 김현람 운영팀 매니저에게 "박병호에게 고맙다고 큰 부상은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는 뜻을 전달했다.밴와트가 경기 도중 돌아온 탓에 경기를 치르고 있는 박병호에게 직접 전달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김현람 매니저는 평소 친분이 있던 넥센 관계자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밴와트의 마음을 전했다.김현람 매니저에 따르면 밴와트는 박병호에게 "직접 와서 괜찮냐고 물어봐줘서 고맙다. 좋은 타자인 만큼 좋은 시즌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그러자 박병호도 넥센 관계자를 통해 "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 선수들의 상위권 싹쓸이가 계속되는 가운데 김세영(22·미래에셋)과 김인경(27·한화)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롯데챔피언십(총상금 180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다.김세영은 17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오아후섬 코올리나 골프클럽(파72·6383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로 5타를 줄여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김인경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지난 2월 퓨어실크 바하마스 LPGA 클래식에서 투어 첫 승을 신고한 김세영은 정확한 퍼트를 앞세워 김인경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1라운드에서 7언더파로 단독 선두를 달렸던 김인경은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였다.김인경은 2008년 롱스드럭스 챌린지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고, 2009년 스테이트팜클래식, 2010년 로레나오초아 인비테이셔널에서 3승을 기록했다. 5년만의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공동 선두 김세영, 김인경부터 공동 4위권까지 총 6명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박인비(27·KB금융그룹)가 7언더파 137타로 공동 선두에 3타 뒤진 단독 3위에 올랐다. 최운정(25·볼빅)과 제니 신(23·한화), 이미림(25·NH투자증권)은 6언더파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PFA는 1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5 PFA 어워즈 각 부문별 최종 후보명단을 공개했다. 한국 여자축구의 간판 지소연(24·첼시 레이디스)의 이름도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여자선수 최종 후보에 올랐다. 지소연은 에니올라 알루코(첼시), 루시 브론즈(맨체스터 시티), 제스 클라크(노츠 카운티), 카렌 카니(버밍엄시티), 켈리 스미스(아스날) 등과 함께 올해의 여자선수 최종 후보 6인에 선정됐다. 지난해 한국인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무대에 진출한 그는 이적 첫 시즌 19경기에 나서 9골을 터뜨렸다. 눈부신 활약을 바탕으로 잉글랜드축구협회(FA) 여자슈퍼리그1(WSL1) 선수들이 뽑은 '2014년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PFA는 "지소연은 첼시 입성 후 훌륭한 데뷔 시즌을 보냈다"며 "선수들이 뽑은 2014년 올해의 선수인 그는 이제 더 권위있는 상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엠마 헤이즈 첼시 레이디스 감독도 지원사격에 나섰다. 그는 "한국의 여자 메시로 불리는 지소연은 세계 최정상급 선수가 될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며 "그가 지금까지 보여준 것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지소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