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3일 연속 결장한 가운데 팀은 5연승을 이어갔다.강정호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벤치를 지켰다.지난 21~23일 시카고 컵스와의 3연전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던 강정호에게 다시 기회가 돌아오지 않고 있다.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던 주전 유격수 조디 머서가 24일부터 선발로 복귀했기 때문이다.제대로 된 기회를 얻었던 강정호는 3경기에서 9타수 3안타 4타점을 기록하며 자신을 증명했다.이날 피츠버그가 14안타를 휘두르며 8점을 뽑은 가운데 유격수 겸 7번타자로 출장한 머서는 이날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선발 출장 선수들 중 가장 좋지 않은 타격성적이었다.머서의 시즌 타율은 0.204로 소폭 하락했다.피츠버그는 1회초부터 선취점을 뽑았다. 그레고리 폴랑코의 안타와 앤드류 맥커친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2루 기회에서 페드로 알바레즈가 2타점 적시타를 쳤다.5회에도 폴랑코와 맥커친이 연속 안타로 밥상을 차렸고 닐 워커가 2타점 적시 2루타를 쳐 4-0을 만들었다.8회 크리스 스튜어트의 희생 플라이로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동부콘퍼런스 준결승에 진출했다. 그러나 주전 파워포워드 케빈 러브의 부상으로 울상이다.클리블랜드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가든에서 열린 보스턴 셀틱스와의 2014~2015 NBA 동부콘퍼런스 8강 플레이오프(7전4선승제) 4차전에서 101-93으로 승리, 시리즈 전적 4승으로 콘퍼런스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전날 서부콘퍼런스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이어 두 번째로 콘퍼런스 준결승에 진출했다.르브론 제임스가 27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 카일리 어빙이 24점 11리바운드로 승리를 이끌었다.클리블랜드의 준결승 상대는 시카고 불스-밀워키 벅스의 승자다. 시카고가 3승1패로 앞서 있다.무패로 준결승에 올랐지만 클리블랜드는 활짝 웃지 못했다. 러브가 왼 어깨 부상을 입었기 때문이다.러브는 1쿼터 종료 5분22초를 남기고 리바운드 경합 도중 왼 어깨 부상을 입었다. 상대의 고의적인 반칙이 원인이었다.보스턴의 켈리 올리닉은 러브의 왼팔을 감싸고 고의로 잡아챘다. 보도에 따르면, 러브는 남은 플레이오프에서 출전이 어렵다.러브는 정규리그에서 평균 16.4점 9.7리바운드를 기록,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무패행진 기록의 프로축구 전북현대가 22경기에서 끝났다.전북은 26일 오후 2시 전남 광양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전남드래곤즈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8라운드에서 1-2로 패해 무패행진에 제동이 걸렸다.지난 18일 제주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이기며 K리그 역대 최다인 22경기 연속 무패(17승5무) 행진을 달렸던 전북은 22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가시와 레이솔(일본)에 진데 이어 리그에서도 일격을 당하며 한 템포 쉬어가게 됐다.그래도 6승1무1패(승점 19)로 선두는 지켰다.전남(3승4무1패 승점 13)은 '호남 더비'에서 승리를 거두며 2연승을 달렸다. 전남은 수비 지향적인 운영을 펼쳤지만 역습으로 카운터를 날렸다. 이창민은 시즌 1·2호골로 멀티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다.이창민은 전반 21분 오른쪽 측면에서 온 크로스를 몸을 날리며 오른발로 밀어넣어 선제골로 연결했다.전남은 전반 41분 이재성(전북)에게 만회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17분에 이창민이 결승골을 터뜨려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대전시티즌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삼성을 2-1로 물리치고 9경기 만에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챙겼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고진영(20·넵스)이 끝내기 버디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고진영은 26일 경남 김해의 가야 컨트리클럽(파72·6649야드)에서 열린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15(총상금 5억원·우승상금 1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우승을 차지했다.시즌 첫 승이자 루키 시즌이었던 지난해 8월 넵스 마스터피스 2014 우승에 이은 통산 2승째다.고진영은 지난주 삼천리투게더 오픈 준우승의 아쉬움도 씻었다. 당시 2라운드까지 선두에 한 타 뒤졌던 고진영은 경기가 악천후로 취소되면서 최종 라운드를 펼치지도 못하고 준우승에 만족했다.고진영은 "지난해 넵스 대회 이후 오랜만의 우승이어서 기분이 좋다"며 "지난주 대회를 2위로 마무리해서 아쉬웠는데 이번 대회에 좋은 컨디션을 유지했다. 내 경기를 잘 풀어나간 것에 대해 스스로 칭찬해주고 싶다. (통산)2승을 해서 기분이 좋다"고 했다.이날 전반에 1타를 줄이는데 그쳤던 고진영은 후반에만 3타를 줄여 경쟁자들을 따돌렸다.특히 마지막 18번 홀에서 극적인 8m 버디를 쳐 동타였던 이승현(24·NH투자증권)을 제치고 우승상금 1억원을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25일 경남 김해의 가야 컨트리클럽(파72·6649야드)에서 열린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15(총상금 5억원·우승상금 1억원) 2라운드에서 고진영(20·넵스), 안송이(25·KB금융그룹), 이승현(24·NH투자증권)이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리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첫 승을 향한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지난주 삼천리 투게더 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2년차 고진영은 무려 7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했다.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치는 고도의 집중력을 자랑했다.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가볍게 출발한 안송이는 이날도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9언더파를 쳤다.이승현은 버디 6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여 고진영, 안송이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셋은 26일 최종 라운드에서 한 조에 속해 경기를 펼친다.허윤경(25·SBI저축은행)과 김보아(20·볼빅)는 8언더파 136타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공동 선두에 한 타밖에 뒤지지 않아 최종 라운드에서 충분히 역전이 가능하다.김지희(21·BC카드)와 김지현(24·CJ오쇼핑)도 선두에 2타 뒤진 7언더파 137타로 역전 우승을 노린다. 공동 6위다.김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최경주(45·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취리히 클래식(총상금 690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32위로 22계단 낮아졌다.최경주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의 루이지애나 TPC(파72·742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14개 홀에서 버디 1개만 쳐 중간합계 6언더파를 기록했다.강한 바람을 동반한 비 때문에 2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 4개 홀을 남겼다.전날 5언더파 공동 10위로 출발한 최경주는 이날 파 행진을 하다가 16번 홀에서 유일한 버디를 기록했다.이번 시즌에 톱10에 오른 적이 없어 1라운드 선전이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악천후가 변수다. 최경주는 지난 2011년 플레이어스챔피언십 우승 이후 정상에 오른 적이 없다. 날씨 탓에 출전 선수 대부분이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잔여 경기는 26일에 이어진다.한국 선수 중에는 이동환(27·CJ오쇼핑)이 5타를 줄여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21위에 이름을 올렸다.김민휘(23)는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45위다. 노승열(24·나이키골프)은 허리 통증 때문에 기권했다.허드슨 스와포드와 부 위클리(이상 미국)가 나란히 11언더파를 쳐 공동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우승자 김보경(29·요진건설)이 시즌 2승을 향해 가벼운 발걸음을 디뎠다.김보경은 24일 경남 김해의 가야 컨트리클럽(파72·6649야드)에서 열린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15(총상금 5억원·우승상금 1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안송이(25·KB금융그룹)와 함께 공동 1위로 출발했다.김보경은 이달 국내 개막전이었던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13년 6월 롯데칸타타 여자오픈 우승 이후 1년10개월만의 타이틀 획득이었다.시즌 2승에 도전 중이다. 12번 홀까지 6언더파를 쳐 가파른 상승세를 그렸던 김보경은 13번과 17번 홀에서 한 타씩 잃었다. 15번 홀에서 버디를 쳐 만회했다.안송이는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를 기록했다. 2009년부터 투어에 나선 안송이는 아직까지 우승이 없다. 1라운드 선전으로 첫 우승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오후 5시 현재 김민선(20·CJ오쇼핑), 이승현(24·NH투자증권) 등 5명이 4언더파 68타로 공동 3위권을 형성했다.김자영(24·LG), 이정민(23·BC카드)은 3언더파 69타로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울리 슈틸리케(61·독일) 축구대표팀 감독이 18세 이하(U-18) 대표팀에 합류한 이승우(17·바르셀로나)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슈틸리케 감독은 24일 경기도 광명시 광일초교 운동장에서 열린 경기광일초교와 안양주니어FC의 2015 대교눈높이 전국초등축구리그를 찾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승우가 재능이 있고 능력 있는 선수임에는 분명하다"고 전했다.그러면서도 "훈련 장면만 봤을 때는 다른 선수들보다 1살 어린 점이 많이 눈에 띄었다"며 "이승우가 앞으로 어떻게 경력을 쌓아갈지, 공식 대회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이승우는 세계 최고의 명문 클럽인 FC바르셀로나(스페인)의 유소년 팀에서 활약 중인 유망주다. 최근에는 스스로 "최연소 A대표팀에 뽑히고 싶다"며 관심을 집중시키기도 했다.하지만 슈틸리케 감독은 신중한 자세를 취했다. 경기에서 꾸준히 활약하는 선수를 발탁한다는 원칙을 이승우에게도 적용한 것이다.슈틸리케 감독은 "모든 선수를 나이와 상관없이 활약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며 "항상 그 시점에 최고의 활약을 보이는 선수들을 뽑아서 대표팀을 구성하는 것이 맞다"고 다시 한 번 자신의 원칙을 강조했다.이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화 이글스의 안방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야신' 김성근(73) 감독에게 고민을 안기고 있다.지난 23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LG 트윈스와의 경기는 한화의 '포수 고민'이 고스란히 드러난 경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이날 한화 투수진은 네 차례나 폭투를 범했다. 그 중에 두 개는 위기 상황에 나와 결정적이었다.선취점부터 기분 나쁘게 줬다. 1회말 톱타자 오지환에게 2루타를 맞은 한화 선발 배영수는 정성훈에게 유격수 앞 땅볼을 유도하는 사이 오지환의 진루를 허용했고, 박용택을 상대하다가 2구째에 폭투를 해 3루에 있던 오지환의 득점을 허용했다.한화는 4-2로 앞서가던 LG에 추격점이 절실했던 7회에도 결정적인 폭투가 나왔다. 7회 김용의를 볼넷으로 출루시킨 송창식은 희생번트, 진루타를 허용해 만든 2사 3루에서 오지환을 상대하다가 폭투를 저질러 LG에 쐐기 득점을 헌납했다.4회 2사 1루에서는 김기현이 폭투를 해 1루주자 박용택을 득점권에 갖다놨고, 8회 1사 1루에서는 이동걸이 폭투를 해 1루에 있던 문선재의 2루 진루를 허용했다.폭투가 100% 포수의 잘못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이날 한화 선발 포수 정범모의 블로킹에도 아쉬움이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미녀 테니스 스타 마리아 샤라포바(28·러시아·세계랭킹 2위)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포르셰 그랑프리 단식 첫 판에서 졌다.샤라포바는 24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대회 단식 2회전에서 세계랭킹 14위 안젤리크 커버(27·독일)에게 1-2(6-2 5-7 1-6)로 역전패했다.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샤라포바는 첫 판에서 탈락해 대회 4연패 달성에 실패했다.샤라포바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이 대회 정상에 서며 강세를 자랑한 바 있다.샤라포바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프랑스오픈을 준비하기 위해 나선 올 시즌 첫 클레이코트 대회에서 주춤하면서 프랑스오픈 전망을 어둡게 했다.이 대회 13연승 행진도 마감했다.조기 탈락하면서 샤라포바는 다음주 발표될 세계랭킹에서 2위 자리를 시모나 할렙(24·루마니아)에게 내주게 됐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전북현대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의 패배를 딛고 정규리그 23경기 무패 행진에 도전한다. 전북은 오는 26일 오후 2시 전남 광양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전남드래곤즈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8라운드를 치른다. 전북은 지난 18일 펼쳐진 7라운드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고 K리그 통산 최다인 22경기 연속 무패(17승5무) 금자탑을 세웠다. 구단 통산 300승(195무256패), 최강희 감독 개인 통산 300경기(리그컵 포함·145승76무79패) 출전 기록도 함께 만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정규리그에서 승승장구하던 전북은 챔피언스리그에서 일격을 당했다. 전북은 지난 22일 가시와 레이솔(일본)과의 2015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2-3으로 졌다. 각종 대회에서 27경기 연속 패배가 없었던 전북은 이날 약 7개월 만에 고배를 들었다. 특히 '가시와 징크스'에 또다시 발목이 잡히며 심리적 충격이 더 컸다. 전북은 가시와와 6차례 만나 1무5패에 그쳤다. 전북은 전남과의 '호남 더비'를 통해 가라앉은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릴 작정이다. 현재 진행형인 정규리그 연속 무패 기록도 이어나가야 한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텍사스 레인저스의 제프 배니스터 감독이 시즌 초반에 고전하고 있는 '추추 트레인' 추신수(33)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배니스터 감독은 23일(한국시간) MLB 네트워크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추신수가 열심히 훈련을 하고 있다면서 훈련을 통해 부진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배니스터 감독은 "추신수는 타격 리듬과 타이밍을 찾기 위해 정말로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그동안 열심히 훈련했고, 타격폼도 괜찮다. 추신수는 반드시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응원했다.지난해 발목과 팔꿈치 부상이 겹치면서 타율 0.242 13홈런 40타점에 그친 추신수는 왼 발목과 팔꿈치 수술을 받고 시즌을 일찌감치 마쳤고, 겨우내 부활을 다짐하며 구슬땀을 흘렸다.그러나 추신수는 기대만큼의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22일까지 11경기에서 추신수는 타율 0.135(37타수 5안타) 1홈런 5타점에 그치고 있다.최근 5경기에서는 19타수 2안타에 그치며 좀처럼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배니스터 감독의 계속되는 믿음 속에 추신수가 언제쯤 부활의 날개를 펼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경기 연속 선발 출전 기회를 잡은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2경기 연속 안타와 타점을 올렸다.강정호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8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 세 차례 타석에 들어서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지난 12~13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2경기 연속 선발로 나섰던 강정호는 이후 선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다가 조디 머서의 부상으로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머서는 지난 20일 밀워키와의 경기에서 투구에 맞아 갈비뼈 쪽에 부상을 당했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머서의 경기 출전이 어려워지면서 강정호에게 기회가 돌아왔다.지난 21일 컵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강정호는 전날과 이날 제 몫을 톡톡히 해내면서 머서의 공백을 무색케 했다.전날 싹쓸이 2루타를 때려낸 것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한 강정호는 이날도 메이저리그 데뷔 첫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리고 안타도 쳤다.2경기 연속 안타·타점 행진을 이어간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176에서 0.211(19타수 4안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