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이슬람 테러단체 알카에다의 지도자였던 오사마 빈 라덴이 부하들의 의견을 묵살하고 그들의 실수에 실망하면서도 그들의 불만에 괴로워했고 수년 간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것을 후회한 인물이라는 사실이 미군이 빈 라덴의 은신처를 급습하면서 입수한 문서에서 밝혀졌다.미 국가정보국이 20일(현지시간) 인터넷 이미지로 지난 2011년 5월 파키스탄 아보타바드 은신처에서 빈 라덴을 사살하는 과정에서 입수한 문건 103건, 동영상, 미국 정부자료를 포함한 각종 서적을 분석, 공개했다.국가정보국은 이날 지난 2014년 정부기관의 검토 후 기밀문서를 해제하는 내용의 관련법에 따라 이 정보를 공개했으며 기밀 해제 후 공개할 빈 라덴 관련 자료가 수백 건 더 있다고 밝혔다. 국가정보국이 번역해서 공개한 자료에는 조직원 교육, 예산 문제, 워크숍이나 무장단체 간 협력에 드는 자금 조달 등의 세속적 언어로 된 내용과 열렬한 종교적 호소, 테러음모 관련 최신 소식, 신에 대한 찬양 등의 종교적 언어로 된 내용이 섞여 있다 미국은 9·11테러의 배후였던 빈 라덴은 미국에 대한 테러에 광적으로 사로잡혀 자신의 추종자들에게 미국에 대한 테러를 강력하게 권고했다. 그는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은 20일(현지시간) 알바니아 정부에 유가 하락에 따른 수입 감소의 위험으로부터 예산을 보호할 것을 충고했다.IMF는 중기적으로 공공 부채의 감축은 지난해부터 시작한 중요한 재정 건전화 과정을 유지하기 위해 정치적 의지를 필요로 한다고 지적했다.IMF는 알바니아의 중기적 경제 전망에 대해 긍정적으로 낙관하면서 개혁으로 인해 발생하는 긍정적인 영향 때문에 향후 2년 이내에 4.5%의 경제성장률을 지속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를 통해 알바니아는 무역상대국으로서의 입지를 회복하고 경제력에서도 자신감을 갖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그러나 IMF는 리스크의 위험성도 여전히 높다고 지적했다. 유가 하락이 지속되면 투자와 생산이 위축될 것이라는 관측이다.특히 최근에 석유 부문이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변수 중 하나로 부각되면서 정유 회사들에 의한 생산 및 투자 감소는 경제성장을 약화시킬 것으로 IMF는 내다봤다. 앞서 올해 2월 알바니아는 세금 인상, 연금 지급 유예 등을 통해 재정 건전성을 개선하는 조건으로 IMF로부터 약 5300만 유로 규모의 차관을 제공받기로 약속했다.알바니아는 2013년에도 IMF와 긴축재정을 조건으로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과 쿠바 정부 대표단이 21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4차 국교정상화 협상을 할 예정이다. 양 대표단은 이 협상에서 국교정상화 협상의 주요 걸림돌인 쿠바 주재 미 대사관 재개설, 쿠바의 테러지원국 명단 삭제, 미국 내 쿠바 정부 은행 업무 허용 등을 주로 논의한다. 쿠바 주재 미 대사관 재개설 문제의 제한에 대해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은 전날 쿠바 뉴스통신(ACN)에 “미 외교관들이 지금까지 해왔던 불법 행위를 계속할 수 있다는 점을 가장 우려하고 있다”며 “이 행위의 재발을 허용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쿠바 외교부 미국 연락소의 쿠스타보 마친 부국장은 ACN에 쿠바 대표단은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4차 협상에서 외국 공관 운영은 국제규정을 항상 준수해야 한다는 점에 대해 미국 대표단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쿠바는 오래전부터 언론, 정부기술 교육 등 미국의 민주화 프로그램을 정부 반대파를 위한 불법적 교육이며 빈 외교협약 위반이라고 반대하고 있다. 마친 부국장은 “빈 외교협약에 외국 공관 기능 중 대사관의 교육센터 운영은 없다”며 “이는 공관의 임무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4차 협상에서 양국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나이지리아 군은 보코하람으로 부터 구출돼 나이지리아 동북부의 난민수용소에 수용됐던 275명의 여성과 소녀들 가운데 일부가 보코하람을 돕고 있다는 의혹 때문에 이들을 군부 수용소에 수감했다고 한 정보관리가 20일 말했다.그는 병사들이 19일 이들을 말코히 수용소에서 욜라 시의 공항으로 이송했으며 그곳서 이들을 실은 비행기가 미지의 장소로 떠났다고 말했다.이 수용소를 관리하는 국립재난관리국 대변인 사니 다티는 군인들이 이들을 이동시킨 것은 알지만 다른 사항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베네수엘라에서 1 t 이상의 코카인을 싣고 이륙한 한 소형비행기가 콜롬비아 공군기에 쫓긴 끝에 추락했다.콜롬비아 공군은 20일 공군 제트기들이 이 호커800기가 콜롬비아 영공을 침입한 뒤 이를 추격해 착륙을 명령한 과정을 비디오로 보여주었다.이 비행기의 조종사는 탈출하려 했으나 비행기의 한쪽 엔진이 고장나 비행기가 푸에르토 해안에 추락했다.콜롬비아 해안경비대는 조종사의 시신을 발견했으나 국적은 알 수 없다고 발표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은 동남아시아 난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제적 노력의 일환으로 로힝야족 난민 일부를 받아들일 용의가 있다고 발표했다.마리 하프 국무부 대변인은 20일 미국이 이 참담한 난민들을 재정착시키기 위한 국제적 노력에서 선도적 역할을 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미국은 미얀마에서 차별받고 있는 로힝야족을 지난해 10월1일 이후 1000명 이상 재정착시켰다.하프는 또 기자들에게 미국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및 태국이 현재 바다에서 표류중인 7000명의 이민들에게 인도주의적 지원과 안식처를 제공키로 한 결정을 환영한다고 말했다.그는 앤서니 블링큰 국무부 차관이 21일 미얀마를 방문해 현재 표류중인 이민들을 구제하기 위해 뱅글라데쉬와 협력하도록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20일 미국 주가는 유가하락이 멈춘 이외에 큰 소식이 없어 2일 연속 약보합세를 보였다.SP500지수는 1.98포인트(0.09%)가 하락해 2125.85로 다우존스지수는 26.99포인트(0.2%)가 떨어져 1만8285.40으로 마감했다.나스닥지수는 1.71포인트(0.1%미만)가 올라 5071.74로 마쳤다.터틀 택티컬 매니지먼트의 CEO 매튜 터틀은 "주가가 오를 이유가 전혀 없고 떨어질 이유도 없다"고 말했다.이날 소매점 엣시는 1분기에 결손으로 주가가 3.80달러(18%) 떨어져 17.20달러를 기록했다.사무용품 제조사 스테이플스도 1분기 순익 하락으로 26센트(1.6%)가 하락해 16.15달러를 기록했다.대부분의 기업들이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이제 SP500지수 기업 전반의 순익은 전년동기비 3%상승으로 당초 하락을 예상했던 것보다는 훨씬 양호한 실적이다.한편 이날 연방준비제도(Fed)가 발표한 4월 회의록에서 Fed정책입안자들은 6월의 금리인상을 시기상조로 보고 있음이 드러났다.이날 에너지부가 원유공급이 급격히 감소했다고 발표함에 따라 유가는 1주일만에 처음으로 올랐다. 미국 기준 원유는 배럴당 99센트가 올라 58.98달러를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세계적인 석학 노엄 촘스키 교수(매사추세츠 공대)가 글로리아 스타이넘을 비롯한 30명의 저명한 세계평화여성운동가 및 노벨상 수상자들이 참가하는 DMZ(비무장지대) 국제여성평화행진에 전폭적인 지지 성명을 보냈다. 촘스키 교수는 20일 하버드대 한국학연구소 연구원이자 한국정책연구소 객원 연구원인 시몬 천 정치학 박사에게 이메일로 이번 '판문점 종단' 행사에 대한 지지성명을 전달했다. 촘스키 교수는 성명에서 "한국의 극심한 갈등은 피해자들에게는 끔찍한 비극이며 세계에 심각한 위협이 되어 왔다"면서 "국제평화운동가들의 용기 있고 신념에 찬 이 결정은 상처의 치유를 시작하고 평화롭고 만족스러운 삶을 영위할 충분한 자격을 가진 한국인들에게 그 삶으로의 문을 열어줄 경이로운 노력"이라고 찬사를 보냈다.시몬 천 박사는 "촘스키 교수의 메시지 속에 남북한의 갈등으로 인해 상처와 아픔을 겪는 피해자들에게 우리 모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뜻이 담겨 있다"고 평가했다. 천 박사는 "촘스키 교수뿐만 아니라 많은 국제학자와 시민단체들이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연대를 구성하고 있으며 이들은 오바마 대통령에게 북한과 대화를 갖겠다는 선거공약을 환기시키고 한반도 평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나이지리아 군은 579명의 장병을 군사재판에 회부했다고 육군 대변인 사니 우스만 대령이 20일 발표했다.그는 수도 아부자에서 2개소의 군재가 열려 군인들의 정의감과 군인정신 등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지난해 나이지리아 군은 3차의 군사재판을 통해 적전의 비겁행위, 반란 및 이적행위 등의 혐의로 72명의 병사들에게 총살형을 선고한 바 있다.그러나 인권 변호사 페미 팔라나는 그런 군사재판들이 졸렬한 쇼라고 비난했다.그는 이런 재판들이 비공개로 열리며 그 원인은 피고들이 제시한 증거가 나이지리아 군의 비리에 대한 고발의 성격을 띄고 있어서라고 지적했다. 부패한 장교들이 병사들의 무기나 봉급에 쓰일 돈을 착복하는 것이 가장 흔한 비리라고 그는 말하고 있다.팔라나는 "그런 비애국적인 장교들을 심문하는 대신 군사 당국자들은 죄없는 병사들을 합당한 이유도 없이 사형선고를 내리고 있다"고 개탄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나이지리아 군은 보코하람으로 부터 구출돼 나이지리아 동북부의 난민수용소에 수용됐던 275명의 여성과 소녀들 가운데 일부가 보코하람을 돕고 있다는 의혹 때문에 이들을 군부 수용소에 수감했다고 한 정보관리가 20일 말했다.그는 병사들이 19일 이들을 말코히 수용소에서 욜라 시의 공항으로 이송했으며 그곳서 이들을 실은 비행기가 미지의 장소로 떠났다고 말했다.이 수용소를 관리하는 국립재난관리국 대변인 사니 다티는 군인들이 이들을 이동시킨 것은 알지만 다른 사항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옌스 슈톨텐베르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19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교부 장관을 만나 우크라이나 사태를 논의했다.슈톨텐베르크 사무총장은 라브로프 장관에게 러시아의 크림반도 영토 합병에 대한 나토의 강경한 입장을 전했다.특히 우크라이나에 주둔하고 있는 러시아 군 병력을 전면 철수시키고 무장 반군 지원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이와 함께 러시아의 민스크 휴전협정 완전 이행 중요성과 군사훈련의 투명성을 요구했다.슈톨텐베르크 사무총장은 양측 간 불필요한 오해를 피하기 위해 러시아 당국이 군사훈련을 예측가능하도록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양측은 지난 2월 뮌헨에서 회동한 이후 처음으로 대화를 재개했지만 나토와 러시아 간 관계는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냉전시대 이후 가장 악화됐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일본이 아시아 국가들의 인프라 개선에 1000억 달러(약 109조원)를 투자할 계획인 가운데 이르면 21일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가 기금 조성에 관련해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20일 중국 관영 환추스바오(環球時報)는 일본 언론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이는 중국이 추진하고 있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설립에 대항하기 위한 맞불을 놓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지지 통신 등 일본 언론은 소식통을 인용해 일본 정부가 민관합동으로 5년 간 1000억 달러를 아시아 국가들의 인프라 정비를 위해 지원한다는 계획을 마련했다고 보도했다.1000억 달러는 중국이 주도한 AIIB 초기 자본금과 동일한 금액으로 일본이 아시아의 경제 주도권을 놓고 중국과 경쟁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한편 AIIB 창립회원국들은 20일부터 22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AIIB 수석협상대표 회의에서 출자 비율 등을 은행 출범을 위한 최종 사안을 협의한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19일(현지시간) "일본의 2차대전의 결과를 인정하지 않고 의문을 제기하는 세계에서 유일한 나라"라고 비판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20일 보도했다.라브로프 장관은 러시아 정부 기관지 러시아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북방영토 문제와 관련, "북방영토에 대한 러시아의 영유권은 2차 세계대전의 결과"라며 "일본은 2차대전의 결과에 의문을 제기하는 유일한 국가로 일본 이외에는 그런 국가를 찾아볼 수 없다"고 말했다.라브로프는 이어 (2차대전)전승국들이 결정한 것은 흔들릴 수 없다. 일본은 아무 것도 반박할 수 없다"고 강조하며 일본의 북방영토 반환 요구를 강력하게 견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