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공포감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연구진이 메르스 치료제 개발에 획기적인 연구 성과를 올린 사실이 뒤늦게 주목받고 있다. 2일 중국 커쉐바오(科學報)는 푸단대 바이러스학과 장스보(姜世勃) 교수 연구팀이 메르스 질병을 일으키는 주원인인 코로나바이러스( MERS-CoV) 억제 물질을 발견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2013~2014년 이 연구팀은 메르스 질병을 일으키는 MERS-CoV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폴리 펩티드인 HR2P를 발견했고, 이후 HR2P에 대한 최적화를 통해 HR2P-M2라는 물질을 얻는데 성공했다.HR2P-M2는 안정성, 수용성, 항바이러스성 등이 뛰어나고, 메르스에 걸린 동물을 상대로 한 동물 실험에서 효과가 것으로 전해졌다.연구팀의 논문은 국제적인 학술지에 게재된 바 있다.쟝 교수는 "메르스 환자와 밀접한 접촉을 한 사람이나 의료진 등 고위험군에 속하는 사람에게 HR2P-M2를 긴급 투여하는 것, 특히 비강에 뿜는 방식으로 투여하면 예방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이 연구팀의 또 다른 연구원은 미국 연구진과 함께 MERS-CoV 바이러스 억제하는 인간 단클론항체인 m336을 발견한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영국에서 처음으로 내근직 근로자에게 오래 앉아 있는 것에 대한 위험을 경고하고 최소 하루 2시간 서 있으라고 권고하는 지침이 내려졌다.영국 공중보건국과 시민단체가 선정한 의학 전문가들이 1일(현지시간) 의학전문지 영국스포츠의학저널에 이 같은 지침을 발표했다.전문가들은 근로자들에게 서 있기 혹은 가벼운 운동을 하는 시간을 2시간부터 시작해 4시간까지 늘리라고 조언했다.최근 좌식 생활이 흡연보다 더 위험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 결과애서 오래 앉아 있으면 수명이 단축되고 비만, 심장병, 암에 걸릴 위험이 커져 좌식 생활이 흡연보다 위험한 것으로 밝혀졌다. 규칙적 운동도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이 지침에 따르면 오래 앉아 있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제2형 당뇨병과 심혈관 질환에 걸릴 위험이 2배 높고 암에 걸릴 위험은 13%, 조기 사망할 위험도 17%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서 있기 운동 단체 사무국장으로 이 지침을 만드는 작업에 동참한 개빈 브래들리는 이날 전화인터뷰에서 “신체 활동 지침에 맞게 생활하는 사람도 오래 앉아 있으면 그 위험을 없앨 수는 없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어 "보건 당국은 영국 근로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유럽연합(EU)의 대중국 수출로 EU 내에 약 300만 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있는 것으로 1일 EU 내 여러 연구소들의 공동 연구 결과 나타났다.수출이 EU의 고용에 기여하는 비중은 지난 1995년 9.3%에서 2011년 13.6%로 늘었다고 수출 증가가 소득과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이 연구 결과는 밝혔다.2011년 EU 내에서 수출로 인해 창출되는 일자리는 모두 3100만 개에 달했다. 이 가운데 중국에 대한 EU의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10%로 300만 개의 일자리가 EU의 중국 수출에 힘입어 유지되고 있다는 것이다.EU의 전체 수출에서는 여전히 미국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중국은 급속히 미국을 따라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U내 일자리 창출에서 대미 수출이 차지하는 기여도는 1995년 20.5%에서 2011년 14.6%로 감소했지만 같은 기간 중국의 기여도는 2.29%에서 10.1%로 급속히 늘어났다.수출과 관련한 일자리 창출은 독일과 영국, 이탈리아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독일의 경우 2011년 수출과 관련한 일자리 창출이 710만 개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15.1%가 중국으로의 수출과 관련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은 쿠바가 시장경제 요소를 부분적으로 도입하는 것과 관련해 각료들에게 경제지표 변화를 모니터링하도록 지시했다고 공산당 기관지 그란마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카스트로 의장은 지난달 29일 열린 각료회의에서 경제 개혁과 관련해 "우리가 한 발짝 옮길 때마다 그 결과에 대해 미리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카스트로 의장은 국가가 모든 생산과 서비스를 제어하는 쿠바에서 새로운 사회주의 모델이 시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이런 종류의 개혁 작업에 대한 경험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따라서 건설적 비판에 계속 직면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쿠바 당국은 최근 비국영, 비농업 분야 협동조합의 성과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중소 규모의 비국영 협동조합 설립은 카스트로 의장이 오래 전부터 추진한 경제 개혁의 핵심 내용이었다. 쿠바에서는 운송과 식품 서비스에서부터 어업과 목공 분야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서 347개의 협동조합이 운영되고 있다.이들 협동조합 중 70% 이상은 수도인 아바나에서 운영되고 있다고 그란마가 전했다. 상업·기술과 요식업 분야의 협동조합이 70%로 가장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실리콘 밸리의 엘리트 벤처회사를 상대로 성차별 소송을 제기한 여성이 배심원의 불리한 판결에 불복하고 상급법원에 상소했다.이 여성 제소자 엘렌 파오의 변호사 앨런 엑셀로드는 1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고등법원에 이 상소사건의 소장을 접수시켰다고 밝혔다.파오는 지난 3월 1심의 배심원들이 피고인 클라이너 퍼킨스가 특별히 파오를 성차별하거나 보복 행위를 한 적이 없다는 판결을 내리자 이에 불복하고 상소했다.파오는 회사의 파트너가 에로틱한 시집을 주는 등 수차례 굴욕감을 느끼게 했고 같은 직장의 헤어진 남자친구가 단체 회합이나 공통으로 발송하는 이메일을 차단하는 등 자신을 소외시킨다며 소송을 제기했다.이 소송 사건은 최고 엘리트 기술과학계와 벤처 업계에서 일어난 여성 차별 사례로 큰 논란을 일으키며 세간의 주목을 받아왔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 국토안보부의 제이 존슨 장관은 미국 전역의 공항을 대상으로 보안 검색과 직원 재교육, 공항의 금지품목 영상 검사장비의 점검 등 전반적인 보안 강화를 지시했다고 밝혔다.존슨의 지시는 국토안보부의 감찰관이 최근 공항 보안의 여러 가지 취약점, 특히 사복 검사관들에 의해서 공항들의 보안검색대를 통과하고 있는 반입 금지 품목의 증가에 대해 보고한 후에 이뤄진 것이다.존슨 장관은 이 보고서의 상세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이번 보고를 "대단히 심각한 수준"으로 받아들였다고 말했다.한편 사복의 비밀 요원들이 모조 폭약이나 장난감 무기류같은 금지된 밀수품들을 들여오고 있으며 공항 보안검색대에서 70건 중 67건이 통과되었다는 보도는 1일 ABC 뉴스가 처음으로 보도했다. ABC는 이 소식을 감찰관의 보고서에 대해 브리핑을 받은 익명의 내부 직원으로부터 제보받았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남중국해에서 벌어지고 있는 분쟁과 관련해 주변 국가들 특히 중국에 국제법을 준수할 것을 촉구했다.미국과 중국이 최근 남중국해 영토권 분쟁을 둘러싸고 날 선 공방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오바마 대통령은 국제법을 무시하는 행위는 불행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중국에 대해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고 AFP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오바마 대통령은 특히 중국의 남중국해 인공섬 건설을 놓고 중국의 행위를 복싱에 비유하며 "팔꿈치를 쓰는 반칙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오바마 대통령은 "현행법을 무시하고 얼마나 큰 국가이고 얼마나 해군력이 강한지를 기준으로 삼아 분쟁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면 아시아와 태평양 지역의 번영은 위태로울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이어 "그러한 공격적 행위는 이 지역(남중국해)에서 역효과를 낳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중국의 주장이 어떤 면에서 타당할지 몰라도 팔꿈치를 이용해 다른 사람을 밀어내는 방식으로 인공섬을 건설해서는 안 된다"며 중국을 직접 겨냥했다.미국 국방부는 '항해 권리'를 지키기 위해 분쟁 지역인 남중국해 주변에 군함과 군용기 등을 계속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향후 영유권 분쟁 지역인 남중국해에 투입될 가능성이 한층 커진 미 차세대 스텔스기 F-35가 이번주 미군의 중요한 군사훈련에 참여,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F-35는 미 공군 및 육군의 공지 합동 전투훈련인 '그린 플래그 웨스트'에 처음으로 참여하게 되고, 무기 투하 등 중요한 작전을 하게 될 것이라고 1일(현지시간) 야후뉴스 등이 전했다.언론은 미 공군이 F-35 센서가 장착된 항공기로 비행훈련을 수행한 적이 있지만 이 전투기가 작전을 주도하는 훈련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이번 훈련은 F-35 개발 프로젝트에 또다른 이정표와 같은 의미가 있다고 주장했다.미 공군 전투사령관 허버트 칼라일 대장은 언론에 "여러 대의 F-35A 모델이 이번 훈련 과정에서 다른 전투기 및 무기와 연동하게 되며 이는 전투기 성능 개선과 조종사가 실전 경험을 얻는 중요한 방법"이라고 밝혔다.미 군당국은 록히드마틴사와 F-35 전투기 전력화 사업 프로그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F-35 프로그램 사무국은 잇따라 제기됐던 개발 지연 의혹을 일축하면서 첫 전력화 일정에 차질없다고 강조해왔다. F-35B는 오는 7월 미 해병대 납품을 앞두고 있고,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지질조사소(USGS)는 1일 미국 오리건주 해안에서 진도 6.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진앙은 북위 44.494, 서경 129.8779 지점의 지하 13.0㎞로 잠정 발표됐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이스라엘 경찰은 예루살렘에서 유태교도들과 기독교들이 각기 자기네 성소라고 하는 곳에서 열린 기독교 의식을 막으려는 유태인 시위대 수십명을 강제로 내몰았다고 발표했다.경찰 대변인 루바 삼리는 1일 유태인들에게는 다윗 왕의 묘소고 기독교도들에게는 예수가 최후의 만찬을 베푼 곳에서 소동이 일어났다고 발표했다.지난 31일에도 수십명의 유태인 시위대들이 그곳에서 기독교도들이 성령강림절 의식을 거행하는 것을 막으려 했다.현재 이 명소의 경우 특수한 명절에는 기독교인들이 출입할 수 있도록 잠정적인 조치가 시행되고 있다.바티칸 교황청은 기독교도들이 이 곳에 보다 원활히 출입할 수 있도록 이스라엘에 교섭하고 있으나 이스라엘의 원리주의적 유태교도들이 이를 반대하고 있다.바티칸 측은 이런 사태가 "심각한 사태"라고 발표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1일 밤 양쯔(揚子) 강의 후베이성(湖北省) 지역에서 444명을 태운 여객선이 침몰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2일 보도했다.이 통신은 7명이 구조됐으며 구조작업이 진행중이라고 말했다.이 배는 난징(南京)에서 충칭(重慶)으로 가던 중 1일 오후 9시28분 침몰했다고 신화통신은 말했다.이 여객선에는 397명의 중국인 승객과 5명의 여행사 직원들 및 42명의 승무원들이 승선했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지난해 여객기 실종과 미사일 피격 등 잇단 참사로 경영 위기를 맞은 국영 말레이시아항공이 1일 본격적 구조조정에 나서면서 6000명의 감원 계획을 발표했다고 BBC가 보도했다. 항공사는 이날 전체 직원 2만 명에게 근로계약 종료 서류를 보냈고 이중 1만4000명에게 자사의 신생법인에 고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지난달 항공사 최고경영자(CEO) 취임 당시 이를 예고했던 크리스토프 뮐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엄밀히 따지면 항공사는 파산 상태”라며 “지난 2014년 잇단 참사 전부터 실적 부진이 시작됐다”고 밝혔다.아일랜드 항공사 에어링구스 CEO 출신인 뮐러는 '터미네이터'란 별명이 붙을 만큼 구조조정에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아 CEO로 영입됐고 이날 처음 공개석상에 모습을 나타냈다.그는 신생법인의 일자리를 제안받은 직원 중 경쟁사들로부터 일자리를 제안받은 직원도 있어서 모두 다 이 제안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예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2주 이내 2차 일자리 제안 작업에 착수할 것"이라며 "그 중에서 제안을 받아들이는 직원이 있으면 감원과 고용 인원이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항공사는 지난해 3월 승객과 승무원 239명을 태운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동남아에서 급증하고 있는 보트 피플 문제는 난민의 제3국 정착이 아니라 로힝야족 무슬림들에게 미얀마 시민권을 부여해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미 국무부 난민 담당 최고위 관리가 주장했다.1일 안 리차드 미 국무부 차관보는 말레이시아 방문을 마친 뒤 "위기 해결은 평화와 안정 그리고 미얀마 라키네주 거주의 로힝야족에 대한 시민권 부여"이라고 말했다. 말레이시아는 인도네시아 및 태국과 함께 로힝야족 및 방글라데시인 보트 피플의 해안 상륙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어 리차드 차관보는 로힝야족 난민들을 미국에 정착시키는 방안은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살던 곳을 떠나도록 부추기게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5월 이후 4600여 명의 보트 피플들이 인도네시아 잋 말레이시아 해안으로 밀려들어 왔다. 동남아 여러 나라가 인신매매 단속을 강화하자 불법 이주수송업자들이 배를 버리고 떠나 지금도 수천명이 인도양 바다를 헤매고 있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