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아프가니스탄의 바그람 공군기지가 로켓 포격을 받아 그 구내서 차를 타고 있던 미 국방부 문관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했다고 국방부가 발표했다.지난 연말 미군이 철수한 이후 아프간에서 미국인이 피해를 입는 경우는 이례적이다.국방부는 미 국방군수국(DLA)직원 K. 데이비스(54)가 지난 7일 기지 외부에서 날라온 로켓 포탄에 차가 맞아 사망했다고 말했다.환경전문가인 데이비스는 미군의 과도한 장비와 보급품의 파괴 판매 및 기타 처리 업무를 맡아왔다.DLA는 데이비스가 아프가니스탄에서 최초로 사망한 DLA직원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유엔 리비아 특사 베르나르디노 레온은 9일 모로코에서 열리고 있는 리비아의 적대적 두 정부 회담의 분위기가 고무적이라고 발표했다.레온은 리비아의 수도 트리폴리와 북동부 항구도시 토브룩에 각각 자리잡고 있는 두 정부에 8일 유엔리비아지원단(UNSMIL)이 과도정부 수립안을 제시하자 양측이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유엔의 이 국민통합을 위한 과도정부 구성안은 1년간 수도 트리폴리에 과도정부를 설립하고 여기에는 양측 대표단이 참가하는 내용이다.북아프리카의 주요 산유국인 리비아는 전 지도자 무아마르 가다피의 정권이 2011년 정치적 폭동으로 붕괴된 이후 심한 정치적 혼란을 겪고 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독일을 방문 중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최근 부패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개혁에 훈수를 뒀다.그는 8일(현지시간) 유럽인들과 대화하는 자리에서 미 당국의 부패 의혹 수사와 관련해 "미 법무부가 진행하고 있는 FIFA 부패 의혹 수사에 대해 언급할 수는 없다"면서도 "FIFA의 투명성과 책임 있는 운영의 중요성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들린다"고 지적했다.그는 또한 축구는 스포츠 경기일 뿐 아니라 대규모 사업이지만, 엄청난 민족적 자긍심의 원천이라며 축구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그는 "미국이 전통적 축구 강국은 아니지만,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며 "미국인들은 미국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스포츠 경기가 확실히 똑바로 운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한국에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감염이 확산되면서 한국으로의 여행에 주의하라거나 가능하면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한국 여행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는 국가들이 계속 늘고 있다.자국 국민들의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각 국 정부 입장을 생각하면 이는 어쩔 수 없는 일이라 하겠지만 우리 정부의 초기 대응 잘못으로 한국이 메르스로 인해 국제사회로부터 고립을 자초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8일(현지시간) 별도 웹사이트에 올린 공지문을 통해 "지난달부터 한국 정부가 메르스 발병 사태에 대해 조사해오고 있고, 한국이 중동 밖에서 메르스가 가장 크게 발병한 지역"이라며 한국으로 가는 여행객들에게 주의를 당부했지만 여행 계획을 취소할 필요는 없다고 전했다.러시아 보건 당국도 8일 특별한 필요가 없는 경우 한국으로 여행을 당분간 자제해줄 것을 호소했다고 일본 NHK 방송이 9일 전했다. 러시아는 또 한국으로의 관광 여행을 담당하는 여행사에 대해서도 감염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참가자들에게 제공할 것을 지시했다.이에 앞서 일본 마술(馬術)연맹은 8일 서울경마장에서 13∼14일 개최 예정이었던 한·일 승마대회의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태평양 상공에서 지난주 비행접시가 발견됐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이 비행접시가 미확인 비행 물체(UFO)가 아닌 NASA의 비행접시 모양의 저밀도 초음속 감속기(LDSD)라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고 미국 CNN 방송이 보도했다.저밀도 초음속 감속기(LDSD)는 우주선이 화성 표면에 착륙할 때 안전한 착륙을 위해 하강 속도를 줄여주는 장치이다.지난주 NASA는 거대한 풍선 모양 기구에 비행접시 모양의 LDSD를 실어 하와이 카우아이섬 상공에 띄웠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였다. LDSD를 실은 거대한 풍선이 37㎞ 상공에 다다랐을 때, LDSD를 낙하산과 함께 발사하려 했으나 낙하산 공기 주입이 되지 않아 실험은 실패하고 말았다."낙하산 공기 주입에 실패했다"고 킴벌리 뉴튼 나사 대변인은 실험 실패 이유를 밝혔다.NASA가 공개한 동영상을 보면 낙하산이 마치 산산조각이 난 것처럼 보이는데, 더 자세한 사항은 9일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할 것이라고 미항공우주국은 밝혔다.NASA는 지난해에도 낙하산 오작동으로 인해 우주선 관련 실험에 실패한 사례가 있어, 올해로 낙하산 관련 실험 실패는 두 번째다. "NASA는 화성 인류탐사를 위한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지난달 30일 일본 오가사와라(小笠原)제도 인근에서 일어난 규모 8.5의 지진이 강한 파괴력을 지닌 더 큰 강진을 촉발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8일 일본기상청은 지난달 오가사와라 제도 인근 지진으로 면적이 40㎢인 단층이 6.6m 이동했다고 밝힌 가운데 일본 지진 전문가들이 대지진 발생 우려를 제기했다고 중국 신화왕 등이 전했다.지난달 30일 오후 오가사와라제도 서쪽 바다의 북위 27.9도, 동경 140.8도 지점 682㎞ 깊이의 지점에서 규모 8.5(미국 지질조사국 발표 규모 7.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일본기상청이 전했다.이번 지진은 15년 간 오가사와라 제도 주변에서 일어난 다른 지진에 비교하더라도 매우 깊은 곳에서 발생한 것으로 지진 규모와 비교하면 피해가 가벼운 것으로 전해졌다.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번 단층의 판이동 거리는 지난 동일본 대지진 경우보다 작지만 유사한 대지진을 촉발할 우려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 당시 길이 450㎞, 폭 200㎞의 단층이 약 30m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일본 지진 전문가 이시바시 가즈히코(石橋克彦) 고베(神戶)대학 명예교수는 "필리핀판 밑으로 이동하는 태평양판의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10대에 자신은 무고하다고 주장한 범죄 혐의로 투옥돼 3년 징역을 살고 나온 뉴욕의 칼리프 브라우더(22)가 자살한데 대해 빌 드블라지오 뉴욕 시장이 애도와 유감의 뜻을 표했다.브라우더는 16세이던 2010년 배낭 한 개를 훔친 혐의로 체포되었고 혹독하기로 이름난 라이커스 섬의 교도소에서 수백일을 보내야 했다.그곳에서 그는 다른 재소자들과 간수에게 무수히 구타당하고 독방에도 감금되어 있었다고 그의 변호사는 말했다. 브라우더는 2013년 석방된 후로는 한 번도 재판을 받지 않았다.드블라지오 시장은 그의 사연을 지난해 뉴요커 잡지에서 읽고 라이커스 교도소와 뉴욕시의 사법 및 교도행정을 개혁하는데 나섰다.그는 "이 청년이 그처럼 심한 고통을 겪을 이유가 없었는데도 결국 비극적 죽음을 맞은 것은 우리가 수많은 뉴욕 시민을 위해서 정신과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데까지 나아가야 한다는 것을 말해준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한국에서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데 따라 러시아 보건 당국이 8일 특별한 필요가 없다면 한국으로의 여행을 당분간 자제해줄 것을 러시아 국민들에게 권고했다고 일본 NHK 방송이 9일 보도했다.한국에서는 메르스 '감염 확산으로 지금까지 모두 95명이 감염돼 이 중 7명이 사망했다.이에 따라 러시아 보건 당국은 8일 특별한 필요가 없는 경우 한국으로 여행을 당분간 자제해줄 것을 호소했다.또 한국으로의 관광 여행을 담당하는 여행사에 대해서도 감염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참가자들에게 제공할 것을 지시했다.러시아 국민들은 한국을 관광할 때 비자가 면제되기 때문에 직항편 서울과 연결되는 수도 모스크바 외에도 블라디보스토크와 사할린 등지에서 많은 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하고 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소말리아의 오마르 아브디라시드 알리 샤르마르케 총리는 8일(현지시간) 유엔 안보리 비공개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에게 알샤바브 극단주의 무장세력을 올해 말 이전에 군사적으로 제압할 것이라고 밝혔다.샤르마르케는 그러나 젊은이들을 알카에다로 끌어들이는 이들의 이념과 주장을 완전히 뿌리 뽑는데는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예년과 같이 올해에도 무슬림의 라마단 명절이 시작되는 이번 달에 그들에 대한 공세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히고 소말리아군과 아프리카연합(AU) 군대의 소탕전이 성공을 거두어 알샤바브는 현재 국토의 20%만을 점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8일 팔레스타인 측에 "전제조건 없이" 평회회담을 시작하자고 요청했다.그는 이날 이스라엘을 방문한 루보미르 자오랄레크 체코 외무장관과의 회담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과의 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2국가 정책을 지지함에도 팔레스타인이 지난 10년간 이스라엘과의 협상을 거부했다고 비난했다."불행히도 팔레스타인은 협상을 하려 하지 않는다. 그들은 협상을 중도에 그만 둔다. 그들은 에후드 바라크 전총리와의 회담에서도 중도에 그만뒀고 아리엘 샤론및 에후드 올메르트 전총리와도 그랬으며 나와의 회담에서도 그랬다"고 말했다.네타냐후는 이어 유엔에서 팔레스타인이 취하고 있는 일방적인 조치들이나 이스라엘에 제재를 가하려는 시도를 비난하기도 했다.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마지막 협상은 작년 4월 이스라엘이 석방하기로 약속했던 팔레스타인인 죄수들의 마지막 집단석방을 거부하고 서안에 수천호의 정착촌 건설을 승인함으로써 결렬됐다.이에 대해 자오랄레크는 양측이 평화회담을 재개할 것을 호소하는 한편 평화회담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이스라엘이 더욱 국제적으로 고립될 것이라고 경고했다."그럴 경우 있을 수 있는 비난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8일 미국 주가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가능성에다 항공사들의 부진으로 하락해 다우존스지수는 올들어 하락세로 들어갔다.다우지수는 82.91포인트(0.5%)가 하락해 1만7766.55로 마감함으로써 올들어 0.3% 하락을 기록했다.SP500지수는 13.55포인트(0.7%)가 떨어져 2.79.28로 나스닥지수는 46.83포인트(0.9%)가 떨어져 5021.63으로 마쳤다.이날 증시에서는 지난 5일 정부가 예상을 웃도는 고용실적을 발표함으로써 Fed가 올해 하반에 금리를 인상하리라는 추측이 나돌았다.여기에다 항공사들은 항공산업 전반의 용량 확장으로 수익성이 떨어지리라는 우려로 타격을 받았다.이날 애널리스트들이 항공사들의 순익 전망을 비관적으로 평가함에 따라 아메리칸 항공은 1.86달러(4.5%)가 떨어져 39.86달러를 기록했다.델타 항공, 유타이티드, 사우스웨스트 및 제트블루 항공사도 모두 주가가 떨어졌다.한편 지난 주말이후 교착상태에 빠진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도 증시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웠다.그리스 구제금융을 둘러싼 논란으로 독일의 닥스지수는 4월의 정점에서 10% 이상이나 내려왔다.월스트리트 저널은 그리스 구제금융 채권단이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페루 당국은 한 행사로부터 귀가하는 학생과 교사를 실은 트럭이 안데스산맥의 계곡에 추락해 17명이 사망하고 33명이 부상했다고 발표했다.이 사건은 지난 7일 수도 리마의 동북쪽 263㎞ 거리인 카우악 마을 부근에서 일어난 것으로 현지 병원의 원장 로사 파스쿠알은 부상자 가운데 5명은 중태라고 말했다.루벤 알바 주지사는 8일 이 트럭이 깃발 행진에 참가했던 학생들을 싣고 가다 300m 아래 계곡으로 떨어졌다고 말했다.교장 요넬 에스피노사는 이 학생들이 행진이 끝난 뒤 카후악까지 걸어 가려면 90분이 걸리므로 이 트럭에 탔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유엔 리비아 특사 베르나르디노 레온은 8일 모로코의 스키라트에서 리비아의 적대적인 두 정부 대표단간의 회담을 주재하면서 유엔의 통합정부 구성안을 건넸다.레온은 지난주 리비아의 외화가 떨어져 국가기능이 마비되기 직전이라고 경고한 뒤 이 나라가 안정을 찾을 수 있는 최후의 수단은 통합정부 구성이라고 제시했었다.그는 이날 회의 벽두에 "리비아 국민들은 오늘 이 모임과 여러분을 주시하고 있다. 그들은 여러분들이 여러분의 나라와 여러분의 동포들을 장기간의 내전으로부터 구출하리라는 희망을 갖고 있다"면서 "나는 이 초안이 공정하고 합리적인 방안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유엔은 올해 초부터 리비아를 분점하고 있는 여러 세력들의 회담들을 주재했으나 번번히 성과없이 끝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