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뉴욕의 한인 언론인이 '올해의 보이스 오브 뉴욕(Voices of NY)' 수상자로 선정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제13회 이피스 어워드(Ippies Award)에서 뉴욕한국일보 함지하(32) 기자가 한인 언론인으로는 첫 수상의 기쁨을 차지했다. '이피스 어워드'는 뉴욕의 소수계 및 독립언론사를 대상으로 지난 2003년 뉴욕의 독립소수계언론협회가 창설했으며 2012년부터 뉴욕시립대(CUNY) 저널리즘 스쿨이 주관하고 있다. 보이스 오브 뉴욕은 소수계 독립매체의 주요 기사들을 영어로 번역 발행하는 유일한 미디어이다.11일 시상식엔 멜리사 마크-비버리토 뉴욕시의회 의장과 새라 바틀렛 뉴욕시립대 저널리즘스쿨 학장, 캐런 페나 '보이스 오브 뉴욕' 편집장 및 수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수상자는 최고 영예인 올해의 보이스 오브 뉴욕을 비롯, 탐사보도상(쥬이시 데일리), 이민사회취재상(시노비전) 사회이슈상(롱아일랜드 프레스) 논평상(싱타오 데일리) 등 11개 부문 31명이다.기조연설을 맡은 멜리사 마크-비버리토 시의장은 "뉴욕의 중요한 축을 이루는 다양한 이민사회를 하나의 끈으로 묶는 '보이스 오브 뉴욕'의 역할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평가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탈레반이 12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남부 헬만드 지역의 검문소를 야간 습격해 아프가니스탄 경찰 20명이 사망했다.아프가니스탄 경찰 당국은 이번 습격으로 탈레반 반군의 피해도 상당했다고 밝혔다.세디크 세디키 아프가니스탄 내무부 대변인은 "탈레반 습격은 13일 오후에 종료됐으며, 이번 습격으로 인해 탈레반 반군 30여명이 숨졌다"고 밝혔다.탈레반 반군 사망자 중에는 압둘 하디 반군 지도자도 포함됐다고 세디키 대변인은 덧붙였다.무사 칼라 지역의 사키 잔 경찰 군부 간부에 따르면 바그란 지역의 경찰력이 무사 칼라 지역에 배치돼 탈레반 반군으로부터 검문소를 지키고 있다.경찰 간부인 사키 잔은 "바그란 지역은 지난해 이후 탈레반 반군이 점령했다. 그래서 바그란 지역의 경찰력이 무사 칼라에 배치돼 검문소를 지킬 수 있게됐다"고 말했다.탈레반 반군은 아프가니스탄 내 취약한 경찰 검문소를 타깃으로 지난 4월부터 공격을 해왔다.지난 5월 탈레반은 헬만드의 나우 자드 지역을 공격해 최소 19명의 아프가니스탄 경찰이 사망했다. 현재 탈레반은 4곳의 아프가니스탄 지역을 점령한 것으로 알려졌다.아프가니스탄군 아프젤 아멘 장군은 "지난해에 비해 탈레반과의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한국인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의심환자가 슬로바키아 수도 브라티슬라바 병원으로 13일(현지시간) 이송됐다. 38세인 이 남성은 기아자동차 하도급 업체 직원으로 지난 3일 슬로바키아 북쪽 지역인 질리나에 도착한 이후 고열, 설사 및 피부 병변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즉시 슬로바키아 수도 브라티슬라바 병원으로 이송돼 격리조치 됐다고 슬로바키아 보건당국은 밝혔다. 이 남성이 머물던 질리나 지역의 호텔도 메르스 예방 방역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터 부블라 슬로바키아 보건당국 대변인은"이 남성의 혈액 샘플은 프라하 연구실로 보내졌으며 24시간 내로 메르스 감염여부가 밝혀질 것"이라고 밝혔다.슬로바키아 보건 당국은 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시나리오를 가동할 예정이라고 알렸다.앞서 세계보건기구(WHO)는 "한국은 메르스 최대 발생국이 됐다"고 전한 바 있다. 한국은 지금까지 14명의 메르스 사망자가 나와 메르스 발생국인 사우디아라비아를 제외하고 최대 발병국이 됐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 국방부에 의한 생탄저균이 2005년 일본 내 미군기지에도 배달됐다고 일본 요미우리 신문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생탄저균이 배달된 지역은 가나가와(神奈川)현 자마(座間)시와 사가미하라(相模原)에 걸친 미 육군기지로 일본 도쿄에서 40㎞ 가량 떨어진 지역이다.스티브 워런 미 국방부 대변인은 "탄저균은 2005년 미서부 유타주(州)의 국방부 더그웨이 연구소에서 일본 자마 미군 기지로 배송됐다"고 밝혔다. 워런 대변인은 "잘못 배달된 생탄저균은 생화학 테러에 대비한 훈련에 사용된 후 2009년 처분됐으며 현재 일본 내에는 탄저균이 없다"고 말했다.미 국방부는 불활성화 상태의 탄저균을 배송할 예정이었지만 살아있는 탄저균을 배송한 것이다. 이에 대해 미 국방부는 미 질병대책 센터(CDC)와 합동으로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지금까지 미 국내 19개 주와 워싱턴의 연구소 외에, 한국, 호주, 영국, 캐나다의 미군기자 등에 생탄저균 배달사고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지만 감염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자전거 사고로 오른쪽 대퇴골 수술을 받고 지난 12일(현지시간) 퇴원했다. 그는 이달 말로 예정돼 있는 이란 핵협상에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케리 장관은 "수술 후 회복 단계에서도 주요 외교 정책 사항을 챙기는 등 한순간도 업무를 소홀히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제네바 방문 중 자전거를 타다 오른쪽 대퇴골에 부상을 입은 케리 장관은 지난 2일 보스턴 매사추세츠 병원에서 4시간에 걸친 수술을 받았다. 혼자 힘으로 목발을 짚고 매사추세츠 병원을 나서며 그는 "(보스턴 비컨힐에 위치한 자택에서) 며칠 동안 휴식을 취하고 다음주 워싱턴으로 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6월30일 예정된 협상에 참여하기 위해 오스트리아 빈으로 갈 것이다. 이란 핵협상 타결에 자신이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미국측 협상단은 현재 빈에서 이란 핵협상 타결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케리 장관은 이라크 문제도 빼먹지 않았다. 케리 장관은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및 다른 정부 관료들과 이라크 문제 해결 등에 대한 문제로 지난 11일 통화했다"며 "이라크 문제 해결을 위해 몇 가지 중요한 결정을 내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중국 항공당국이 12일(현지시간) 한국 행 여객기의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예방조치를 강화하도록 명령했다.중국 민간항공(CAAC)은 중국 항공사 승무원들에게 메르스 사전 교육을 강화하고 승객이 내린 후 비행기 내부를 소독하도록 했다. 또 여객기 내 메르스 의심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검역 당국에 보고하도록 지시했다. 한편 중국 남방항공사와 동방항공사 및 중국 항공사들은 메르스 예방 대책으로 한국행 비행 수를 줄였다.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12일 메르스 확진 환자가 추가로 4명 더 확인돼 총 메르스 감염환자는 126명이라고 밝혔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구로다 하루히코(黒田東彦) 일본 중앙은행(BOJ) 총재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더 이상의 엔화 가치 하락은 없을 것"이라고 말해 엔저 현상에 제동을 걸었다. 구로다 총재는 "추가 엔화 가치 하락이 경제에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구로다 총재의 발언으로 엔화 가치는 급속한 상승세를 보이며 외환시장은 요동쳤다. 10일 1달러당 124엔대 중반에 머물던 엔/달러 환율은 1달러당 122.72엔으로 마감했다.그러나 외환시장을 요동케 한 구로다 총재의 이 같은 발언을 일본 정부는 급진화하는 모양새를 보였다. 구로다 총재의 엔저 현상 제동은 양적완화를 대표적인 경기부양책으로 채택한 아베노믹스에 대치되는 것이다. 아마리 아키라(甘利明) 일본 경제재생담당상은 10일 오후 늦게 열린 기자회견에서 “구로다 총재의 발언이 시장에 큰 변화를 초래했지만, 전혀 그러한 것을 생각하고 말한 것은 아니다"라며 해명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4년 간에 걸친 오랜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미 캘리포니아주가 12일(현지시간) 농부들의 물 사용권에 대한 사상 최대 규모의 감축하는 칼을 뽑아들었다.캘리포니아주 수자원 관리 당국은 이날 새크라멘토와 산호아킨 및 델타 지역의 농부들에게 수로의 물을 끌어 쓸 수 있는 권리를 중단시킨다고 통보했다.농부들에게 물 사용을 제한하는 것은 사상 처음이다. 이번 조치로 수천 농가가 영향을 받게 된다.이는 캘리포니아의 물 절약에 예외적인 사람이 점점 더 줄어들고 있음을 보여준다.하지만 100년도 더 전부터 물 사용 권리를 확보한 농가들은 주 당국이 물 사용을 차단할 권한이 없다고 반박하고 있다.캘리포니아주는 이미 도시 지역에 대해서는 물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 하원이 12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추진하고 상원의 승인을 거친 미국의 무역협상안을 거부함으로써 오바마 대통령의 무역 어젠다가 방향을 잃게 됐다.이는 이날 하원을 직접 찾아 국제 무역으로 인해 일자리를 잃은 노동자들의 재교육을 지원하는 무역조정지원제도(TAA)를 지지해줄 것을 호소한 오바마 대통령에게 치욕과 함께 큰 타격을 가한 것이다.하원 의원들은 이날 찬성 126대 반대 302로 오바마 대통령이 지지를 호소한 TAA를 부결시켰다.공화당 지도부는 앞서 노동자들에 대한 재교육 프로그램이 유지되지 않는다면 전체 무역 협상안이 실패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었다. 공화당 지도부는 이날 대체안을 찾기 위해 노력했지만 실패했다.오바마 대통령은 무역 협정 합의를 위한 신속처리 권한(TPA)을 요구해 왔다. 공화당 의원들은 대부분 이를 지지하면서도 재교육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반대해 왔다.반면 민주당 의원들은 대부분 대통령에 대한 TPA 부여에는 반대하면서도 재교육 프로그램은 지지했다. 하지만 많은 민주당 의원들이 이날 대통령에 대한 신속처리 권한 부여를 막기 위해 TAA에 반대표를 던졌다.오바마 대통령은 아시아 11개국과 환태평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가 12일 국제축구연맹(FIFA)과 맺은 10년 간의 협력 관계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인터폴은 지난 2011년 5월 불법단체들에 의한 스포츠 행사 조작과 불법 도박 사건 방지를 위해 FIFA로부터 2000만 유로를 지원받는 '스포츠에서의 통합'(Integrity in Sport)이라는 협력 협정을 체결했었다.위르겐 스톡 인터폴 수장은 이날 성명에서 "인터폴은 스포츠에서의 통합 프로그램을 계속하기를 원하지만 현재 FIFA가 받고 있는 부패 의혹에 비춰볼 때 FIFA와의 협력 관계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그는 모든 외부 협력자들은 근본적인 가치와 원칙을 공유해야만 한다고 덧붙였다.FIFA는 이에 대해 지난 4년 간 FIFA와 인터폴 간 협력은 승부 조작 문제를 해결하는데 핵심적 역할을 했다며 인터폴과 FIFA간 협력은 현재 FIFA의 부패 문제와는 관련이 없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어니스트 바이 코로마 시에라리온 대통령이 12일 에볼라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시에라리온 북부 캄비아와 포트 로코 두 지역에 통행금지를 선포했다.라이베리아에서 에볼라가 거의 자취를 감춘 것과 달리 시에라리온과 기니에서는 두 국가 간 국경 지역을 중심으로 계속해서 새로운 에볼라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시에라리온에서는 6월1일부터 7일까지 1주일 간 13명의 에볼라 환자가 새로 발생했다. 이는 1주 간 환재 발생 건수로는 지난 3월 말 이후 최고이다.이날부터 발효되는 통행금지령은 오후 6시부터 오전 6시까지이며 향후 21일 동안 지속될 계획이다. 그러나 이러한 통행금지령이 에볼라 확산을 차단하는데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확실치 않다.시에라리온의 14개 지역 가운데 11개 지역에서는 6주 이상 에볼라 신규 환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어 에볼라가 진정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캄비아와 포트 로코를 제외한 다른 한곳도 2주 이상 신규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에볼라는 2013년 12월 서아프리카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1만1000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갔는데 시에라리온에서만 3900명 이상이 사망했다.시에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힐러리 로드햄 클린턴은 미국 정계에서 가장 잘 알려진 인물이지만, 이번 대선 전략으로는 유명세보다는 모친의 힘든 삶을 부각시키며 자신의 선거전을 "취업면접"으로 비유하는 등 일하는 중산층 미국인들에 호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클린턴은 이를 위해 2016년 대선 캠페인을 미국인의 일상적인 삶을 위한 투쟁으로 설정하고 13일의 유세에서부터 대공황 이후 미국의 재건을 위해 뼈아픈 삶을 살아온 사람들의 희생을 기리는 전략을 펴나가기로 했다. 클린턴은 뉴욕시 루스벨트 아일랜드에서 행할 연설에서 자신을 전 퍼스트레이디나 전 국무장관이 아니라 새롭게 유권자에게 다가가는 새 후보자로 소개할 작정이라고 말했다. 공화당 후보들이 이미 몇달 동안이나 2016년 대선에 대비해 클린턴에 대한 공격에 가세하고 있는 데 반해 클린턴은 일하는 미국인, 중산층 미국인의 현재와 미래를 위해 보상받을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새로운 패러다임의 선거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참모진들은 밝혔다. 이와 함께 지금까지 끈질기게 클린턴의 발목을 잡고 지지율을 떨어뜨렸던 이메일 스캔들과 재산 문제 등 흠집내기에 대해서도 정면으로 맞서 해명할 작정이어서 향후 공방전이 주목된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미 보건 당국이 의사들에게 환자 중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감염자가 없는지 주시할 것을 권고했다고 AP통신, CNN, NBC 방송 등 미국의 주요 언론들이 11일(현지시간) 일제히 보도했다.AP통신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만약 심각한 호흡기 질환을 보이는 환자가 있다면 최근 해외 여행을 했는지 여부를 의무적으로 물어볼 것을 이날 권고했다.특히 한국이나 중동 지역을 여행한 사람이 메르스 감염 의심 징후를 보일 경우 지체없이 격리 조치하고 감염 여부를 진단하라고 지시했다고 CNN은 보도했다.질병통제예방센터는 또 지난 5월부터 메르스가 발생한 한국 여행객으로부터 메르스 전파 가능성을 예로 들며 의료진에게 치명적인 메르스 징후와 증상을 알리는 건강주의보를 발령했다고 CNN 등이 보도했다.NBC는 "질병통제예방센터가 의료진에게 환자를 상대로 여행을 다녀온 곳과 의료시설 노출 여부를 항상 확인하도록 했다"며 "의료진은 접촉이나 공기를 통한 감염을 포함해 보건 당국이 권고하는 감염 관리 조치를 따라야 한다"고 전했다.메르스는 2012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처음 발생한 이래 전 세계적으로 1200건 이상 발생한 것으로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