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아프가니스탄 국민과 정부를 향한 탈레반과 이슬람국가(IS), 외국 용병 등 반군 세력들의 전례없는 최대 규모의 총공세가 시작돼 7000여명이 공격전을 벌이고 있다고 유엔주재 아프간 대사가 22일(현지시간) 유엔 안보리에서 말했다.자히르 타닌 대사는 이날 보고에 따르면 아프간의 무장 세력은 아프간 군대와 민간인들을 향해 자살 폭탄 공격을 감행하면서 직접 다양한 폭발물을 제조하는 한편 인질 납치와 암살을 벌이고 있다.그뿐 아니라 아프간 국내에서도 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에서와 마찬가지로 일정 지역을 자기네 활동 근거지로 삼기 위해 교두보를 점령하는 공격 작전을 펴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아프간 주재 유엔 대사인 니콜라스 헤이섬 역시 아프간 군대는 미군과 나토(NATO) 전투 파견군이 철수한 이래 국방을 단독으로 책임지고 있으면서 계속해서 반군으로부터 시험작전과 확전, 여러 가지 작전에 의한 도전을 받고 있다고 보고했다.특히 전국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반군의 총 공세로 아프간군은 큰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그는 말했다.헤이섬 대사는 특히 세계 10위의 빈국인 아프간이 점점 더 테러 집단의 반격에 노출되어 있는 상항은 애초 그 테러 집단을 발생시킨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중국 최대의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의 대표 마윈(馬云)은 러시아 온라인 시장이 앞으로 매우 유망한 사업이 되어 번창할 것이라고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마윈은 "우리는 현재 러시아에서 일하는 직원이 단 한 명뿐이지만, 알리 엑스프레스는 이미 러시아 최대의 방문자 수를 기록하는 업체로 발전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2010년에 출범한 알리엑스프레스는 전 세계의 군소 바이어들이 도매 가격으로 소량 다종의 상품들을 살 수 있는 사이트이다.마윈은 러시아에서의 알리엑스프레스의 빠른 성장 속도는 러시아 소비자들의 무한한 잠재력과 엄청난 요구를 입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따라서 이 회사는 앞으로 러시아 내에서 인적 자원과 기술 자원을 총동원해서 사업을 확장하고 러시아 기업의 생산품들도 중국을 비롯한 세계 각지에서 잘 팔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그는 말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국가인권위원회는 23일 유엔 북한인권 서울사무소가 이날 개소하는데 대해 환영의 입장을 표했다.인권위는 이날 오전 성명을 통해 "이번 사무소 설치는 북한의 인권문제에 대한 전 세계 시민들의 관심과 우려를 한국사회에 보여주는 상징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사무소는 북한 인권상황의 관찰 및 기록, 국내외 정부 및 민간과의 협력 등의 임무를 가지고 있는 유엔의 정식 기구"라며 "향후 사무소의 활동을 통해 국내외에서의 북한인권 개선 노력이 결집돼 실질적인 변화가 이루어질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인권위는 "북한과 같은 언어를 사용하고 있는 한국에 사무소를 개소한 만큼 유엔과 국제사회가 앞으로 북한의 인권문제에 대해 더 많은 정보와 증언을 수집하고, 이를 토대로 다양하고 심층적인 분석과 개선 방안을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인권위는 사무소 설치에 대해 그동안 지속적으로 환영 입장을 밝혀 왔으며 향후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정부 역시 같은 민족의 인권 개선을 위해 설립된 국제기구인 사무소의 활동에 대해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멕시코 남부의 게레로주 당국은 태평양 연안 휴양도시 아카풀코 외곽에서 시신 10구가 암매장돼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주검찰 대변인 란디 수아스테귀는 22일 그 가운데 3구는 여자의 시신이었다고 말했다.최근 몇년동안 게레로주에서는 실종사건이 자주 일어났으며 그 가운데는 43명의 교대생이 마약 갱단에게 피살돼 화장된 사건도 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22일 미국 주가는 막판에 몰린 그리스 구제금융이 타결되리라는 낙관적 기대로 상승했다.다우존스지수는 103.83포인트(0.6%)가 올라 1만8119.78로 SP500지수도 12.86포인트(0.6%)가 올라 2112.85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36.97포인트(0.7%)가 올라 5153.97로 마쳤다.유럽국가들은 그리스가 새로이 제시한 타협안으로 협상이 금주내에 마무리될 것이라는 조심스러운 낙관을 표명했다.최근들어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이 교착돼 연말까지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그리스가 유로존을 탈퇴할 위험성이 제기돼 유럽과 미국 주가가 크게 영향을 받았다.투자신탁 전문업체 블랙록의 수석 투자 전략가 러스 쾨스테리히는 "이런 문제는 언제나 막판에 타결되기 마련이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유럽 주가는 더욱 상승해 그리스 주가는 9%나 올랐다. 독일의 닥스지수와 프랑스의 CAC40지수도 각각 3.8%나 올랐으며 영국의 FTSE100지수는 1.7% 상승했다.한편 인수합병설이 무성한 건강보험사의 주가가 호조를 보여 애트나는 3.98달러(3.2%)가 올라 128.05달러를 기록했다.한편 미국 2위 건강보험사인 앤섬이 경쟁사인 시그나에 470억 달러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러시아와 한국인들이 모스크바 붉은 광장에서 '우리의 소원은 통일' 노래를 부르는 깜짝 플래시몹이 펼쳐졌다고 22일 '글로벌웹진' 뉴스로가 전했다.지난 20일 오전 8시경 크레믈린과 이웃 한 붉은 광장에 열댓명의 사람들이 모였다. 고사리손의 아이들도 있었고 러시아인들에게 잘 알려진 러시아 여성 K팝가수들도 눈에 띄었다. 성 바실리 성당을 배경으로 두 줄로 선 이들은 손에 장미꽃 하나씩을 든 채 합창을 시작했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 꿈에도 소원은 통일.. 통일이여 어서 오라.." 이른 아침이었지만 붉은 광장엔 관광객들이 제법 많았다. 한국인과 러시아인, 아이들까지 섞인 사람들이 손을 맞잡고 가볍게 몸을 흔들며 노래하는 모습은 대번에 눈길을 끌었다. 흥미롭게 바라보며 사진을 찍기도 했다. 노래를 마친 후 이들은 두 팔을 활짝 쳐들고 러시아어로 '우라(만세)!' 하고 함성을 지르며 자축의 박수를 했다. 불과 1분도 안되는 시간이었지만 한국인과 러시아인이 붉은 광장에서 최초로 함께 부른 '우리의 소원' 플래시 몹은 유투브에도 올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날 행사를 기획한 것은 민주평통 모스크바협의회 김원일 회장이었다. 민주평통이 차기 출범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베네수엘라는 야권과 국제적 여론의 압력에 밀려 12월6일 총선을 실시한다고 선관위 관리들이 22일 발표했다.베네수엘라의 법율은 총선이 올해 실시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그동안 선관위가 그 일정발표를 미루어왔기에 선거 자체가 취소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티비사이 루세나 선관위원장은 선관위가 지금까지 계속 선거일정을 모색해 왔으며 여론의 압력에 따라 이를 발표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현재 집권 사회당은 의회에서 다수의석을 보유하고 있으나 여론조사를 보면 오늘 선거가 실시될 경우 야권연합이 압도적으로 승리하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29개 정당으로 구성된 야권연합은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치하의 갈수록 심해지는 생필품 부족과 세계 최고의 인플레 및 만연된 범죄 등으로 우위를 보이고 있다.야당은 마두로의 멘토인 우고 차베스 전 대통령이 16년전 대통령에 취임한 이후 한번도 다수의석을 차지하지 못했다.야당은 최근의 모든 전국 단위 선거에서 패했으며 현재 의회에서 3분의1 의석을 보유하고 있다.야당연합은 5월에 예선을 치렀으며 사회당은 27일 예선을 실시한다.한편 투옥된 야권 지도자 레오폴도 로페스는 5월 이후 정부가 총선일정을 확정할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오하이오 신시내티에서 괴한의 흉탄에 숨진 한인 경관 유족을 돕기 위한 모금 운동이 이틀만에 10만 달러 가까이 모이는 등 온정의 물결이 쇄도하고 있다.신시내티 경찰국의 한인 경관 서니 김(48)의 유족을 돕기 위한 온라인 모금 운동(GoFundMe)에 폭발적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뉴시스 2015년 6월21일 송고기사 참조김 경관은 지난 19일 오전 9시10분경 트레피어 허몬스(21)의 총격을 입고 병원에 후송 중 사망했다. 만 27년의 베테랑인 서니 김 경관은 2013년 모범 경관상 등 22개의 상을 받은 최우수 경관으로 가라데 사범으로도 지역사회에서 잘 알려진 인물이다. 김 경관은 이날 당직 근무를 끝내고도 신고를 받고 가장 먼저 출동, 이같은 변을 당했다.모금 운동은 메이슨경찰협회의 데릭 바우만 회장이 이날 오후 시작한 것으로 김 경관과 아내, 10대인 세 아들의 단란했던 한때를 메인 사진으로 걸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모금은 만 하루도 안돼 목표인 5만 달러를 가볍게 넘어섰고 21일 오후 10시 현재 1791명으로부터 9만3232달러가 모아졌다. 5달러부터 500달러까지 다양한 성금은 하와이부터 뉴욕에 이르기까지 미 전역에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과 중국의 연례 전략경제대화(SED)가 워싱턴에서 23일(현지시간)부터 이틀 간 개최되는 가운데 남중국해 문제 등을 둘러싼 미·중 양국 간의 긴장 관계가 해소되고 상생 협력의 관계를 회복할 지가 주목받고 있다.22일 중국 언론 차이나 데일리 등은 최근 중국의 남중국해 인공섬 건설과 사이버 안보 문제 등을 둘러싸고 미·중 관계가 악화되고, 미·일, 중·러 등 관계로 인해 서로에 대한 불신이 가중되면서 이번 대화에서 예전의 어느 대화보다 더 복잡하고, 어려운 상황이 연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러나 중국 언론들은 "이번 대화는 오는 9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미를 앞두고 개최되는 중요한 고위급 회담"이라면서 "이번 대화의 핵심 임무는 이번 기회를 이용해 시 주석의 방미와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과의 회담을 위해 양호한 분위기를 마련해야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에 앞서 양국은 23~24일 워싱턴에서 7차 SED와 6차 미·중 고위 인적교류회담(CPE)을 개최한다고 확인했다. 미·중 전략경제대화는 두 나라가 양자 간 현안과 지역, 국제 문제에 대해 포괄적으로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2009년부터 매년 개최됐다.미국에서는 존 케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21일(현지시간) 제1회 세계 요가의 날을 맞아 미국 뉴욕에 있는 유엔본부에서 유엔 대사와 직원 등 100여 명과 함께 요가 수행에 동참했다. 반 총장은 이날 부인 유순택 여사와 인도 출신 요가 지도자 스리 스리 라비 상카의 지시에 맞춰 참가자들과 요가 동작, 호흡, 명상을 따라 했다.반 총장은 이날 요가 행사 중 연설에서 “요가가 몸의 유연성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면 외교적 유연성을 기르는 데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요가가 모두가 조화롭게 살고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도록 함께 일하는 전 세계 사람들에게 필요한 감각과 일체감을 키워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요가는 고대 인도에서부터 내려온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수련하는 방법이며 요가라는 단어는 몸과 정신을 함께 모여서 화해시킨다는 산스크리트어에서 유래됐다.심신 수련인 요가의 인기는 전 세계적으로 계속 높아지고 있다. 유엔 총회는 지난해 12월11일 6월21일을 세계 요가의 날로 선포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이스라엘 내무장관의 부인이 트위터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 대해 까맣고 약하다는 농담을 올렸다가 비판이 일자 사과했다고 CNN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실반 샬롬 이스라엘 내무장관의 부인인 주디 모제스는 이날 트위터에 “오바마 대통령의 커피가 어떤 커피인지 아나요? 까맣고 약합니다”라고 쓰고 농담이라고 재차 강조했으나 곧 삭제했다.정치가 가장 큰 이슈가 되는 이스라엘에서 자신의 트윗이 바로 머리기사를 장식하자 그는 이후 트위터에 "어떤 사람이 얘기해준 바보 같은 농담을 올린 데 대해 사과한다"고 사과문을 올렸다.그는 이어 오바마 대통령을 직접 거명하며 "내가 그런 부적절한 농담을 올리지 말았어야 했다"라면서 "나는 어떤 사람이든 인종과 종교와 관계없이 좋아한다"고 덧붙였다.최근 오바마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란 핵 협상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지만, 전략적 군사 협력 관계는 아직 돈독하다고 강조하고 있다.모제스의 남편인 샬롬 장관은 네타냐후 총리가 이끄는 리쿠드당 소속으로 내무장관 겸 미국과의 전략적 관계를 담당하는 특별장관도 겸임하는 동시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평화협상단을 이끌고 있으며 모제스는 현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14억 달러짜리 세계 최대 망원경이 설치될 예정이던 하와이에서 성지 훼손을 반대하는 원주민들 때문에 일시 중단되었던 설치 공사가 23일부터 재개된다.30m 망원경 천문대 회사 이사회의 헨리 양 이사장은 성명을 발표, 이사회가 2개월 이상의 자문 기간을 거친 끝에 공사를 진행하기로 다시 결정했다고 밝혔다.빅 아일랜드의 마우나 케아 산정에 설치될 예정인 이 망원경은 지난 4월 원주민들의 반대 시위가 격화되면서 건설 예정지의 점거 시위로 원주민들이 체포되는 등 갈등 끝에 공사가 잠정적으로 중단되었다.그러나 회사측은 "그 동안의 연구로 앞으로 천문학의 경계를 넓히고 귀중한 땅을 최대한 값지게 이용하는 방안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되었으며 앞으로 이웃주민들과도 보다 좋은 관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하면서 공사 재개를 선언했다.이 선언은 하와이 대법원이 망원경 설치에 반대하는 사람들의 고소 건에 대해 8월27일 청문회를 갖겠다고 공시한 지 하룻만에 나온 것이다.회사는 하와이 주민 대부분이 이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는 말도 성명에 포함시켰지만, 원주민 측은 앞으로도 항의를 계속하겠다고 밝히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북아메리카와 오세아니아 공자연구소의 대표 280여명이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21일(현지시간) 연구소들의 지속 가능한 방안을 협의하는 가운데 호놀룰루시가 21일을 "공자연구소의 날"(Confucius Institute Day)로 선언했다.호놀룰루 시장 키르크 콜드웰은 선언문에서 "이 결정이 하와이와 중국 간의 교육 및 우의를 돈독히 하기 위한 행동"이라고 천명했다.중국 한반의 사무국장이며 공자연구소 본부의 총회장인 슈린은 이 "공자연구소의 날" 지정이 미 하와이주 정부와 호놀룰루시가 앞으로 연구소들의 활동을 적극 돕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치하했다.그에 따르면 북미와 오세아니아 지역 최초의 공자연구소는 2004년 메릴랜드 대학에서 처음 문을 열었으며 지난 10년 동안 138곳의 연구소가 세워졌고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552개의 교과 과정이 개설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