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시가 8일(현지시간) 지난 4월 경찰의 구속과정에서 부상을 입은 흑인이 사망함으로써 불거진 파문을 진정시키기 위해 앤서니 배츠 경찰서장을 해임했다.스테파니 롤링스 블레이크 시장은 그 동안 배츠가 보여준 노고를 치하하면서도 "그의 리더십을 둘러싼 비난이 고조돼 시의 발전을 위해 분위기 전환이 필요하다"고 해임 배경을 설명했다.블레이크 시장은 케빈 데이비스 부서장에게 임시 서장직을 맡겼다. 지난 4월 프레디 그레이가 사망한 이후 2개월 반만이다. 구속 과정에서 그에게 상처를 입혀 끝내 사망에 이르게 한 경찰관 6명은 이미 형사 기소됐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그리스 재무부는 은행의 영업중단과 현금자동출금기(ATM)의 인출한도를 60유로로 제한한 조치를 13일까지 연장한다고 8일(현지시간) 발표했다.애초 그리스 정부는 지난달 29일부터 시작된 은행 영업중단 조치를 8일 종료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은 8일 이 나라를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을 환영하면서 교황은 가장 가난한 자들을 위해 일하는 그의 정부와 같은 목표를 지향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환영사에서 "가난한 자를 배신하는 자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배신한 자"라고 역설하기도 했다.모랄레스는 카톨릭 교회가 지난날 수차 볼리비아 민중들을 억압한 자들의 편에 섰던 역사를 회고하기도 했다. 이들 피압박 민중의 4분의 3은 그와 같은 토착민들이었다.모랄레스는 그러나 "프란치스코 교황의 취임으로 상황이 달라졌으며, 볼리비아 국민들은 '우리 국민의 해방을 돕는 이'로 그를 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프란치스코 교황은 볼리비아가 정치 및 경제 생활에 가난한 이들을 적극 참여시키기 위해 중대한 조치들을 취했다고 치하했다.그러면서도 카톨릭교는 이 나라에서 행할 예언자적 역할이 있다고 주장했다.아이마라 인디언 출신인 모랄레스는 반제국주의적 발언으로 유명하며, 이 나라 교회에 반교권적인 정책을 취했다.그는 이 압도적인 카톨릭 국가가 세속국가라는 점을 헌법에 명기하기도 했다.이에 프란치스코 교황은 도착 성명에서 카톨릭교는 볼리비아에서 수세기 전에 뿌리를 내렸으며, 이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8일 도쿄 주식시장에서 니케이 평균주가지수 종가가 2만선 아래로 떨어져, 지난 5월15일 이후 약 한달 반만에 최저 수준으로 장을 마감했다.닛케이225지수는 전장 대비 638.95포인트(3.14%) 내린 1만9737.64에 장을 마감하며 올해 최대폭의 하락세를 보였다.토픽스 지수는 전장보다 54.75포인트(3.34%) 하락한 1582.48에 거래를 마쳤다.아사히 신문 보도에 따르면, 이것은 그리스 사태로 인한 불확실성과 하락세를 멈추지 않고 있는 중국 증시에 따른 불안감이 반영된 것이다.전날 미국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지만, 계속되는 그리스 문제에 영향을 받아 도쿄 증시는 초반부터 매도세로 시작했다.오전 중 시작된 중국 상하이 종합주가지수가 장중 한때 8%나 하락하면서, 중국 증시에 대한 경계감도 더해졌다.니케이 평균지수는 오후장 개장에서 2만선 아래로 떨어졌으며, 그 후 더욱 하락 기조를 보였다."중국 주가가 급락한 것이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리스 문제의 방향성도 12일 유럽연합(EU) 정상회담도 지켜봐야 한다. 매수세도 늘어나기 힘든 상황이다"고 스즈키 마모루 오카상 에셋 매니지먼트 수석 전략가는 밝혔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중국 증시가 8일에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5.9% 하락한 3507.19로 장을 마감했다.전일 대비 6.97% 하락한 3654.78로 개장한 상하이 증시는 하락세를 보이며 상하이 지수의 3600선, 3500선이 잇따라 붕괴됐다.한때 8.19% 내려간 3421.53으로 주저앉았던 상하이 지수는 그러나 막판 낙폭을 줄이며 3500선을 겨우 지켰다. 선전성분지수도 장 초반부터 꾸준한 하락세를 보이다가 2.94% 내린 1만1047.89로 장을 마쳤다. 그러나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차이넥스트는 0.51% 오른 2364.05로 장을 마감했다.홍콩 증시 역시 덩달아 추락하면서 항셍지수는 전장대비 5.84% 하락한 2만3516.56으로 장을 마감했다 아울러 주가 급락을 막기 위해 기업들이 잇따라 자사 주식 거래 정지를 요청하면서 상하이와 선전 증시에 상장된 2800여개 기업 가운데 절반 가량인 약 1400개 기업이 스스로 거래 정지를 신청하는 이례적인 상황이 벌어졌다. 거래도 전날에 이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하이 선전 두 거래소에서 하루 거래액이 평소 2조5500억 위안 수준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1조1144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그리스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은행들은 현금이 바닥났으며 부채는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에 도달했고 많은 그리스인은 공공요금을 납부하지 못하고 있다.해결책을 찾기 위한 시간은 만료됐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문제는 정치 역시 이 같은 혼란에 대해 해답을 주지 못하는 것이라고 BBC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지난 1월 총선에서 시리자(급진좌파연합)가 승리한 이후 6개월이 지난 가운데 그리스 정치권은 험악한 표현으로 상대방을 비난하는 등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그리스와 유로존 국가들과의 관계도 나빠지고 있다. 전투적인 협상 전략으로 도마 위에 올랐던 야니스 바루파키스 재무장관이 사임했지만, 그리스 정부와 유로존 회원국 간 불신은 쉽게 불식되기 어려울 정도로 깊어졌다.독일, 핀란드와 같은 국가들은 그리스 부채 탕감을 수용할 수 없다는 강경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공산주의 경제권에서 벗어나 유럽연합(EU)에 합류한 동유럽 국가들도 냉정한 시선으로 그리스를 바라보고 있다. 그리스보다 국민소득이 낮은 상당수의 동유럽 국가들은 그리스를 또다시 살리기 위해 자금을 지원하는 것이 용납하기 어려울 수 있다.그리스와 더불어 구제금융을 받은 아일랜드, 포르투갈,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파키스탄 외무부는 아프가니스탄 정부 대표와 탈레반 대표와의 평화회담이 시작한 지 단 하루만에 끝났으며 양측은 이슬람의 금식 기간인 라마단이 끝난 뒤에 다시 만나는데 합의했다고 발표했다.파키스탄 외무부는 8일 배포한 성명서를 통해 이 회담이 7일 파키스타의 수도 이슬라마바드 근처의 고원에 있는 휴양지 무레에서 열렸다고 밝혔다.아프간의 아쉬라프 가니 대통령은 지난해 9월 취임한 후 이 지역의 평화 정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으며 2001년 미국이 주도하는 아프간 침공 이후 탈레반과의 전투가 계속되고 있음에도 평화회담을 정책적으로 추진해 왔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주 지역 재외동포 교육 중심지인 뉴욕 일원 한국학교의 역사와 현황을 집대성한 최초의 도서가 발간됐다. 뉴욕 총영사관에서는 7일 '뉴욕-뉴저지 일원의 한국학교: 역사 및 현황(북코리아, 이광호 민병갑 박종권 오지영 편저)' 출간 기념식을 가졌다.이날 총영사관 8층에서 열린 출간 기념식엔 이광호 전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총회장, 허병렬 뉴욕한국학교 이사장, 민병갑 퀸즈칼리지 석좌교수, 김영덕 한국어정규과목추진회장, 김경욱 재미한국학교동북부협의회장 등 재미 한인 2세 교육의 산 증인과 명망높은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김기환 뉴욕총영사는 박종권 재미한국학교동북부협의회 수석부회장(출간위원)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식에서 편찬위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미주 한인 역사에 남을 훌륭한 도서의 출간을 축하했다.이 책자는 창립 30주년을 맞은 재미한국학교 동북부협의회가 뉴욕한국교육원(원장 박희동)의 지원을 받아 2013년 11월 편찬위원회를 구성한 지 1년 반의 산고 끝에 나온 것이다.동북부 지역 한국어 교육의 태동 단계부터 성장 및 확산, 시행착오 과정 등 역사 등이 정리되어 있고 현재 활발히 운영되고 있는 한국학교들의 현황도 소개하는 등 사료적, 학술적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그리스 정부가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에 새로운 개혁안을 제출키로함에 따라 오는 12일 열리는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그리스의 운명이 판가름나게 됐다.그리스 위기 발생 이후 28개 EU 회원국 정상이 처음으로 머리를 맞대는 자리인만큼 3차 구제금융 협상 재개 등 중대 발표가 나올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지만, 새로운 개혁안이 신통치 않을 경우 원론적인 선언 수준의 싱거운 이벤트에 그칠 것이라는 비관론도 고개를 들고 있다.7일(현지시간) 유로존 회원국들은 브뤼셀에서 긴급 정상회담을 갖고 이번 주내에 그리스 정부로부터 개혁안을 제출받은 뒤 12일 EU 정상회의에서 그리스 지원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7일 회담을 마친 뒤 "9일까지 그리스 정부로부터 개혁안과 구제금융 요청을 받은 뒤 12일 EU 28개국 정상들이 이 제안을 토대로 지원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회의는 기본적으로 3차 구제금융을 통해 그리스에게 회생 기회를 줄 것인지, 아니면 그렉시트(그리스의 유로존 탈퇴)를 통해 파국을 선언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자리다.외신들에 따르면 프랑스를 제외한 EU 회원국들의 어조는 그리 우호적이지 않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미국 교육부가 7일(현지시간) 하버드 대학이 신입생 선발에서 소수인종 할당제를 악용해 성적 좋은 아시아계 학생을 탈락시켜 아시아계 학생을 역차별한다는 아시아계 미국인 단체들의 고발을 기각했다.중국, 인도, 한국, 파키스탄 등 아시아계 미국인 단체 60여 곳이 지난 5월 이 같은 내용으로 하버드대를 교육부에 고발했다.교육부는 이날 이와 유사한 내용으로 연방소송에서 중점적으로 다뤄지는 건이 있어서 이를 기각했다고 설명했다.하버드대와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채플힐은 지난해 입학을 거절당했던 지원자들로부터 고소당했다. 지원자들은 소수민족 우대 정책의 금지를 원하고 있으며 이들도 하버드 대학을 상대로 한 소송에서 특히 아시아계 미국인의 입학생 수를 제한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이에 하버드대는 자체 입학 정책은 연방법을 준수하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고 아시아계 미국인 학생을 많이 모집해 입학시켜 왔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반박했다.하버드대는 지난 10년 간 아시아계 미국인 입학생 비율이 17.6%에서 21%로 늘었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국민들이 만들어주신 영화 '귀향'을 베를린영화제를 통해 세계인들에게 알리겠습니다."한 '위안부소녀'의 가슴아픈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귀향' 제작팀이 7일 뉴저지 팰리세이즈팍에서 첫 하이라이트 시사회와 함께 공식 회견을 가졌다. 미디어조아(대표 한지수)의 후원으로 파인플라자 코리아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회견엔 '귀향'의 조정래(42) 감독과 주연 서미지(24) 씨가 참석했다. 조정래 감독은 이날 회견에서 "영화 '귀향'이 국민들의 성금으로 2주전 촬영이 완료됐다"고 소개하고 "후반작업을 정말 열심히 해서 세계인들이 주목하는 작품이 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보였다.'귀향'은 조정래 감독이의 13년 집념이 결실을 이룬 영화다. 2002년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에서 봉사활동을 하다가 강일출 할머니(87)의 그림 '태워지는 처녀들'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아 영화 제작을 결심했다. 1943년 열다섯살 나이에 중국 길림성의 위안소로 끌려간 강 할머니는 일본군인들이 질병에 걸린 소녀들을 산 채로 불태웠다고 증언하며 그림으로 남겼다.조정래 감독은 "위안부로 끌려간 소녀들은 낯선 타국의 전쟁터에서 20만명 이상이 숨졌다. 고향에 돌아오신 극소수의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 민주당의 유력 대선 주자 힐러리 클린턴은 7일 의회와 정부가 파산상태에 빠져 있는 미국의 자치령 푸에르토리코의 경제회복을 도와야한다고 주장했다.그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푸에르토리코를 지원하기 위한 연방차원의 구제금융을 주장하지는 않았으나 의회는 파산상태에 빠진 미국의 자치체나 공공사업체에 지원하는 식으로 이 자치체의 부채 청산능력을 도와야한다고 말했다.알레한드로 가르시아 파디야 푸에르토리코 지사는 지난달 30일 720억 달러의 공공부채를 갚을 수 없다고 발표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7일 미국 주가는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에 숨통이 트이는 분위기로 상승했다.SP500지수는 12.58포인트(0.6%)가 올라 2081.34로 다우존스지수는 93.33포인트(0.5%)가 올라 1만7776.91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5.52포인트(0.1%)가 올라 4997.46으로 마쳤다.그리스 국민투표에서 채권단의 제안이 거부되자 그리스의 유로존 이탈 가능성 등으로 유럽 주가가 크게 떨어진 상황에서 개장한 미국 증시도 오전에는 하락했으나 점차 그리스와 채권단의 협상 가능성이 비치자 오후에는 상승으로 돌았다.이날 오후 유럽 관리들은 그리스의 디폴트를 막기위해 긴급자금을 제공하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돌았다.이에 앞서 독일의 닥스지수는 2%, 프랑스의 CAC-40지수는 2.3% 그리고 영국의 FTSE100지수는 1.6%가 하락했다.한편 이날 알루미눔 기업 알코아가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2분기 순익 발표가 비공식적으로 시작된 셈이다.SP캐피탈IQ의 애널리스트들은 2분기에 순익이 4%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LPL파이넌셜의 수석 투자담당 버트 화이트는 그런 예상은 너무 비관적인 것이라고 말했다.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