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신철 기자]차기 충청권맹주이자 대권 주자로도 거론됐던 이완구(65) 전 국무총리가 ‘성완종 리스트’ 의혹 사건에 휩싸여 사퇴한 지 17일 만에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검찰은 금품수수 의혹이 제기된 시점을 전후한 성 전 회장과 이 전 총리의 동선 및 행적을 완벽하게 복원했으며, 이 전 총리를 상대로 최종 확인 작업을 벌일 전망이다. 성완종 리스트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오는 14일 오전 10시 이 전 총리를 소환 조사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전 총리는 성 전 회장의 금품로비 리스트에 거론된 정치인 8명 중 한 명으로 재·보궐선거에 출마했던 지난 2013년 4월4일 자신의 부여 선거사무소에서 성 전 회장으로부터 현금 3000만원이 든 비타500 박스를 건네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전 총리 측근들이 이 전 총리의 전 운전기사 윤모씨 등을 회유하려 했다는 의혹도 있다. 검찰은 성 전 회장 차량의 하이패스 운행기록을 복원·분석하고 성 전 회장의 운전기사였던 여모씨와 수행비서 금모씨 등을 연일 불러 조사한 후 이 전 총리의 금품수수 의혹이 제기된 시점인 2014년 4월을 포함해 성 전 회장 사망 전 1년간의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정치권 금품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성 전 회장으로부터 3000만원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이완구 전 국무총리를 오는 14일 오전 10시 소환 조사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전 총리는 재·보궐선거에 출마했던 지난 2013년 4월4일 성 전 회장으로부터 3000만원이 든 비타500 박스를 건네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이 전 총리의 금품수수 의혹과 관련해 성 전 회장의 운전기사였던 여모씨와 수행비서 금모씨 등을 연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3000만원 수수 의혹이 제기된 시점을 복원해왔다. 또 이 전 총리의 선거 캠프 사무장을 지냈던 신모 비서관을 한 차례 참고인으로 불러 돈 전달 정황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동시에 이 전 총리의 전 운전기사 윤모씨와 캠프 자원봉사자 한모씨 등도 불러 정황 검증작업을 벌였다.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정치권 금품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팀이 홍준표 경남도지사와 이완구 전 국무총리 측의 회유·무마 시도 등 증거인멸 혐의 수사에 탄력이 붙을지 주목된다성완종 리스트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홍 지사와 이 전 총리 측근들의 증거인멸 행위에 대해 어느 정도 가닥을 잡은 것으로 11일 알려졌다.검찰 관계자는 "경남기업 관계자가 아닌 사람들의 증거인멸이나 회유, 무마 등 의혹이 제기됐고, 일부는 수사팀도 확인했다"며 "증거인멸 행위에 대해 입건 대상자 숫자가 확정되지 않는 등 계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검찰의 발언은 향후 증거인멸에 개입한 사건 당사자들이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어 주목된다. 홍 지사 측 김해수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과 측근 엄모씨는 윤 전 부사장에게 전화를 걸어 "(나경범) 보좌관에게 돈을 준 것으로 하면 안 되겠느냐"는 등 회유를 시도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6일 김 전 비서관을 참고인으로 소환 조사한 데 이어 11일 오후 엄씨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회유 시도 의혹을 추궁중이다. 검찰은 홍 지사가 이들을 통해 윤 전 부사장의 '진술'을 바꿔보려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홍준표 경남지사가 경선자금 1억2000만원의 출처에 대해 페이스북을 통해 해명했다. 홍 지사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1995년11월부터 2005년12월 말까지 10여년간 변호사 활동을 했다”며 “그때 번 돈 중 일부를 집사람이 자신의 비자금으로 저 몰래 현금으로 10여년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홍 지사는 또 “그리고 2008년 여당 원내대표를 할때 국회운영위원장을 겸하기 때문에 매달 국회대책비로 4000만원∼5000만원씩 나온다. 그 돈은 전부 현금화해서 국회 대책비로 쓰는데 그 중 남은 돈을 집사람에게 생활비로 주곤 했다”고 밝혔다.또 “그 돈들을 모아 집사람 비자금으로 만들어 2004년 8월부터 우리은행 전농동 지점에 대여금고를 빌려 2011년 6월 당시 3억가량 가지고 있다가 제가 정치 시작 후 처음으로 경선기탁금이 커서 돈좀 구해 달라고 부탁하니 그 돈 중 1억2000만원을 5만원권으로 내어줘서 기탁금을 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홍 지사는 “이번에 검찰수사 받기 전에 그때 그 돈이 무슨 돈이었는지 물어보니 그렇게 알려주었고 왜 재산등록 때 말 안했느냐고 하니 자기 비자금인데 당신 재산등록에 왜 하느냐고 반문했다”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성완종 리스트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1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전달자’로 지목된 윤승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과 만난 시점과 장소 등을 구체적으로 특정했다. 검찰은 홍 지사에게 1억원을 건넸다는 윤 전 부사장 진술의 신빙성이 높다고 잠정 결론을 내렸다. 홍 지사의 핵심 측근 중 한 명인 전직 비서관도 소환해 홍 지사 주변 인물들에 대한 막바지 조사도 병행했다. 검찰은 홍 지사의 사법처리 방향과 시기 등을 검토 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10일 검찰에 따르면 성완종 리스트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윤 전 부사장이 홍 지사에게 1억원을 건넸다는 2011년 6월 당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두 사람이 만난 정황을 구체적인 증거와 관련자들의 진술 등을 통해 확인했다. 검찰은 홍 지사가 2011년 6월 특정 시점에 윤 전 부사장을 국회 의원회관 707호 홍준표 의원실에서 만났다고 잠정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홍 지사는 검찰 조사를 마친 뒤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검찰이 돈이 언제, 어디서 전달됐는지 조차 특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정관계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9일 성 전 회장의 운전기사였던 여모씨와 수행비서였던 금모씨를 소환했다. 이르면 다음주께 이완구(65) 전 국무총리를 소환조사 하기 위한 수순으로 해석된다.성완종 리스트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이날 오후 여씨와 금씨를 소환해 2013년 이 전 총리의 3000만원 수수 의혹에 관한 추가 사실관계를 확인중이다.검찰은 금품공여자인 성 전 회장이 사망한 만큼 성 전 회장과 이 전 총리 주변인물들을 통해 금품이 제공 됐을 당시 상황을 복원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검찰이 지난 6일에 2013년 이 전 총리 선거캠프에서 자원봉사자로 일했던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한 것도 이 때문이다. A씨는 성 전 회장이 2013년 4월 이 전 총리의 부여 선거사무소를 찾았을 당시 성 전 회장을 목격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검찰은 A씨의 진술 내용 및 하이패스 단말기 통행기록 등을 토대로 당시 성 전 회장의 동선을 복원하고 이를 토대로 성 전 회장이 이 전 총리를 방문한 정확한 날짜 등 당시 상황을 정리 중이다.이날 추가 소환된 여씨와 금씨에 대한 조사 역시 이 전 총리의 3000만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성완종 리스트’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8일 홍준표 경남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사건의 핵심 쟁점은 1억원 수수 여부, 공천 대가 여부, 회유 지시의혹 등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그동안 홍 지사 주변인물들에 대한 조사를 통해 그가 돈을 받은 시점과 정황 등을 복원하면서 홍 지사 기소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는 반면, 홍 지사는 모든 의혹들에 대해 부인하고 있다. 홍 지사는 지난달 30일 출근길에 기자들을 만나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 메모는) 어차피 망자와의 진실게임이다. '돈 전달자'로 지목되는 윤모씨는 '사자(死者)의 사자(使者)일 뿐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결국 망자와의 진실게임이기 때문에 이것을 어떤 식으로 풀어가야 할지 고민하고 내 주변도 체크해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홍 지사는 “망자와의 진실게임을 하니까 반대 심문권을 통해 진실 여부를 확인할 방법이 없다”면서 “이 때문에 검찰도 답답할 것이고 저도 답답하다”고 검찰 조사와 자신의 방어권 행사가 모두 쉽지 않음을 시사했다.하지만 그는 “고인이 앙심을 품고 자살하면서 남긴 메모 쪼가리(쪽지) 하나가 올무가 되어서 지금 나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1억원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홍준표(61) 경남도지사가 8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에서 거론된 친박 핵심 인사 8명 중 처음으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된 것이다. 특히 검찰이 윤승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 등을 통해 성완종 전 회장이 홍 지사에게 1억원을 전달했다는 진술 등을 이미 확보한데다, 홍 지사가 윤 전 부사장을 회유하는 과정에 깊숙이 개입한 정황까지 포착한 것으로 알려져 사전구속영장 청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성완종 리스트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에 따르면 홍 지사는 이날 오전 9시55분께 서울 서초동 서울고등검찰청에 도착해 12층 조사실에서 손영배 부장검사로부터 조사를 받기 시작했다. 조사에는 손 부장 외에 검사 1명과 수사관 1명이 참여하고 있다. 홍 지사는 조사를 받으러 들어가기에 앞서 '1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런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서 죄송하다"며 "검찰에 오늘 소명하러 왔다"고 심경을 밝혔다. '윤 전 경남기업 부사장을 회유한 사실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없습니다"고 대답한 뒤 조사를 받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검찰이 청와대 재직 시 교육부에 압력을 넣어 중앙대학교에 특혜를 준 혐의 등으로 박범훈(67)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을 8일 구속했다.박 전 수석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담당한 서울중앙지법 조윤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의 소명이 있고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다.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부장검사 배종혁)는 박 전 수석에 대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사립학교법 위반, 업무상 횡령,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사기 등 6개 혐의를 적용했다.검찰에 따르면 박 전 수석은 중앙대가 2011~2012년 서울 흑석동캠퍼스(본교)와 경기 안성캠퍼스(분교)의 통합을 추진할 당시 교육부 고위 공무원에게 단일교지를 승인하도록 외압을 넣은 혐의를 받고 있다. 중앙대가 적십자학원을 인수하는 과정에 개입해 교육부에 외압을 행사한 혐의도 받고 있다.박 전 수석은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뭇소리 재단 등에 두산그룹 계열사들이 후원금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18억여원을 받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또 2011년 부인 명의로 두산타워 상가를 평균보다 낮은 가격으로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공천을 대가로 홍준표 경남지사에게 1억원을 전달했다고 윤승모(52) 전 부사장이 검찰에서 진술한 알려진 가운데 해당 진술은 성 전 회장 생전 발언과 배치된 것이어서 주목된다. 성 전 회장의 발언은 해석하기에 따라 홍 지사에게 긍정적 또는 부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7일 검찰 등에 따르면 윤 전 부사장은 최근 4차례 검찰 조사를 받으며 “성 전 회장이 홍 지사에게 1억원을 준 것은 2012년 총선에서 한나라당(현 새누리당)의 공천을 받기 위해서인 것으로 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성 전 회장은 스스로 목숨을 끊기 직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2011년 6월 한나라당 대표 경선 당시 공천을 바라지 않고 순수하게 홍 지사를 도울 목적으로 1억원을 줬다고 말한 바 있다. 성 전 회장은 인터뷰에서 “한나라당을 사랑하기 때문에 그 친구(홍 지사)한테 동아일보 윤승모를 통해 1억원을 전달했다”며 “내가 뭐 그때 공천받으려고 한 것도 아니고, 아무 조건 없이 그렇게 했는데 너무 배신감이 든다”고 말했다.윤 전 부사장의 진술과 성 전 회장의 발언이 상충되는 점에 방점을 찍을 경우 홍 지사에게 유리하게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수백억원대 회삿돈을 빼돌리고 해외 원정도박을 일삼은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장세주(62) 동국제강 회장이 구속됐다.장 회장은 두번째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또다시 횡령액 중 일부를 변제했으나 구속을 면치 못했다. 장 회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담당한 서울중앙지법 이승규 영장전담판사는 7일 "보완수사 등을 거쳐 추가로 제출된 자료까지 종합해 볼 때 주요 범죄 혐의에 대해서 상당한 정도로 소명이 이뤄진 점, 구체적인 증거인멸의 정황이 새롭게 확인된 점 등에 비춰 볼 때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장 회장에 대해 청구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구속영장이 발부된 지 1시간가량 지난 이날 오전 2시25분께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 1층에 모습을 드러낸 장 회장은 '12억원을 변제한 이유가 구속을 피하려 한 거 아닌가', '12억원의 출처는 어디인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굳은 표정으로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은 채 호송차량에 올라탔다. 장 회장은 이날 두번째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횡령액 12억원을 변제했으며, 장 회장의 변호인은 이날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 근거자료를 제출했다. 12억원은 장 회장이 지난 201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검찰이 6일 오후 늦게 국회 관리과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을 동시에 압수수색했다. 성완종 리스트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이날 오후 10시 23분께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1억원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홍준표(61) 경남도지사와 관련, 국회 관리과를 압수수색했다.검찰은 국회 의원회관 출입 및 차량 기록 등과 관련된 자료들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특히 홍 지사가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2011년 6월 당시 홍준표 의원실의 배치도 및 조감도 등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는 성 전 회장의 최측근인 윤승모(52) 전 경남기업 부사장으로부터 “홍 지사를 차량에서 만나 1억원이 든 쇼핑백을 전달했고, 당시 동석했던 홍 지사의 보좌관이 이를 들고 나갔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 검찰이 진술의 진위를 확인하기 위해 관련 자료 확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검찰은 또 이날 오후 10시께 경기도 과천 중앙선관위를 압수수색, 2011년도 한나라당 당대표 경선 기간 자료 및 회계보고서, 후원금 내역 등을 확보했다. 또 이번 사건과 관련 홍 지사가 의원 시절 받은 정치 후원금 내역을 전부 확보한 것으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검찰이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3000만원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이완구 전 국무총리 주변 인물들을 잇따라 불러 조사하면서 이르면 다음주께 이 전 총리 소환조사가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성완종 리스트'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이 전 총리가 지난 2013년 4월 부여·청양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했을 당시 이 전 총리의 선거캠프에서 자원봉사자로 일했던 A씨를 6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중이다. 또 금품 전달 당시 상황 복원을 위해 이 전 총리의 전 운전기사 윤모씨도 추가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A씨는 부여·청양 재선거 후보등록일인 2013년 4월 4일 당시 부여 선거사무소에서 성 전 회장을 목격했던 인물로 전해진다. 이 전 총리는 2013년 4월 4일 오후 4시30분께 부여 선거사무소를 방문한 성 전 회장으로부터 현금 3000만원이 담긴 '비타500' 상자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검찰은 A씨를 상대로 이 전 총리와 성 전 회장을 부여 선거사무소에서 목격한 사실이 있는지, 당시 두 사람이 함께 있던 날짜와 시간은 구체적으로 언제인지, 두 사람이 독대하는 모습도 직접 목격했는지, 또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