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22대 국회 시작을 알리는 개원식이 여야의 극한 대치 끝에 9월 정기국회 첫날인 2일 열렸다. 지난 5월 30일 임기 시작 이후 96일 만으로 1987년 직선제가 도입된 후 '최장 지각' 국회 개원식이다. 여야는 이날 오후 22대 국회 개원식 겸 정기국회 개회식을 개최했다. 단순 의전행사인 개회식과 달리 개원식에서는 국회의원 선서, 국회의장 개원사, 대통령 연설 등이 이어져 왔는데 윤 대통령 불참으로 행사는 약식으로 치러졌다. 당초 우원식 국회의장은 지난 7월5일 개원식을 열 계획이었으나 채상병 특검법과 윤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 등을 두고 여야가 대치하면서 불발됐다. 우 의장은 개원사를 통해 "오늘 임기 첫 정기국회 시작과 함께 뒤늦은 개원식을 한다"며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모처럼 양당 대표 회담이 있었고 대통령도 (개원식에) 참석했으면 국민 보기에 좋았을 텐데 참으로 아쉽다"고 했다. 그는 "갈등하고 대립하는 속에서도 할 일을 하는 게 정치"라며 "민생·미래 의제가 정쟁 속에서 사라지지 않도록 총력대응체제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의료개혁을 위한 사회적 대화, 국회 기후특위 구성, 인구전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장마철 집중호우, 노후 하수관 파손, 주변 관로공사 등으로 인해 지반침하(싱크홀)가 계속되면서 지하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국적으로 싱크홀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종합안전계획 수립과 정기적 점검 등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서울 양천갑)이 국토안전관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싱크홀은 총 957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보면, 2019년 193건, 2020년 284건, 2021년 142건, 2022년 177건, 2023년 161건이다. 전국적으로 이틀에 한 건 이상 싱크홀이 발생해 차량 통행과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만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97건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광주 122건, 부산 85건, 서울 81건, 전북 70건, 강원 68건, 대전 66건 등 순이었다. 주요 발생 원인은, 하수관 손상이 446건으로 전체의 46.6%를 차지했고, 다짐(되메이기) 불량 171건(17.9%), 굴착공사 부실 82건(8.6%), 기타 매설물 손상 64건(6.7%), 상수관 손상 39건(4.1%)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김윤덕 의원(전주시 갑)은 지난 27일, 국내 치유⦁의료관광산업 활성화와 전북특자도가 이 산업에 포함되는 법적 당위성을 마련하기위한 치유관광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안 을 대표 발의하였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경험한 이후 최근까지 치유와 힐링이 국제적 화두로 부상하면서, 국민들의 정신적, 신체적 건강 회복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글로벌 웰니스 연구소(Global Wellness Institute)에 따르면, 2022년 세계 웰니스관광 시장 규모는 약 6,507억 달러(한화 903조 415억 원)로 추산되며, 2027년까지 연평균 16.6% 성장해 1조 3,996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윤덕 의원은 ‘치유관광산업’의 체계적 활성화를 위해 ▲치유관광의 정의 및 치유관광자원, 치유관광시설 등의 개념을 규정하고, ▲5년마다 치유관광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수립하며 매년 시행계획을 마련할 것을 규정, ▲치유관광사업자 등록 및 우수 치유관광시설 인증 제도를 도입, ▲전북을 포함한 치유관광산업지구 지정 및 지역 경제와 연계해 치유관광산업의 특화와 활성화를 도모, ▲치유관광산업 연구·개발 및 전문 인력 양성을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황명선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논산·계룡·금산)이 27일 딥페이크 성착취물 영상물을 만들고 퍼뜨린 사람뿐만 아니라 소지하고 시청한 사람까지 처벌하도록 하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딥페이크(deepfake) 성착취물’은 성적 욕망 해소 또는 수치심 유발을 목적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사람의 얼굴이나 신체 등을 합성해서 만든 가짜 영상물을 일컫는다. 최근 전국의 여러 대학에서 여학생의 얼굴 등을 합성한 딥페이크 음란물이 유포되는 텔레그램 대화방이 대규모로 드러나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특히 피해자 중에는 대학생뿐만 아니라 교사, 여군, 심지어 중·고교생 등 미성년자까지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나 사회적 충격을 주고 있다. 현행 성폭력처벌법에 의하면 이른바 ‘몰카’와 같은 불법촬영물을 소지·구입·저장·시청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딥페이크’(허위영상물)의 경우에는 편집·합성·가공·반포한 자에 대한 처벌 규정 있지만, 소지·구입·저장·시청한 자에 대한 처벌 규정은 없는 상황이다. 황명선 의원 개정안은 허위영상물을 구입·소지·시청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26일, 학업중단 위기학생 지원과 학교밖청소년 지원을 위해 위탁교육기관과 대안교육기관에 폐교재산을 무상으로 대부할 수 있도록 하는 「폐교재산의 활용촉진을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현행법은 폐교재산을 교육용 시설, 사회복지시설, 문화시설, 귀농어·귀촌지원시설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공유재산의 대부 및 매각에 관한 특례를 규정하고 있다. 특히, 지방자치단체가 귀농어·귀촌지원시설로 활용하거나 5년 이상 장기 미활용된 폐교재산에 대해 농업·어업법인 등이 사용하려는 경우 무상 대부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학령기 학업중단 학생 수가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며, 2022년 기준으로 약 5만 2천여 명에 이르고 있고, 이로 인해 학업중단 위기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교육의 기회와 사회적 보호망을 제공하기 위한 대안교육 및 대안교육기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백승아 의원은 학업중단 위기학생의 위탁교육을 위해 교육감이 인정하는 기관이나 「대안교육기관에 대한 법률」에 따른 대안교육기관이 교육용 시설로 폐교재산을 사용할 수 있도록 무상 대부가 가능하도록 하는 「폐교재산의 활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구자근 의원(국민의힘, 구미시갑)은 27일(화)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원전생태계 경쟁력 강화 및 원전 수출 활성화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역대 최대 규모인 체코 원전 건설사업 수주를 바탕으로, 국내 원전생태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방안과 K-원전의 수출 활성화법 제정의 필요성을 논의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구자근 의원이 주최하고 한국원자력산업협회가 주관했다. 먼저 정동욱 중앙대 에너지시스템공학부 교수의‘원전수출활성화법 제정을 통한 원전수출의 체계적인 육성과제’를 주제로 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김종천 한국법제연구원 기획경영본부장이 ‘원전수출활성화법의 제정취지와 주요과제’에 대한 발제를 이어갔다. 이어 정동욱 교수가 좌장을 맡아 본격적인 토론회를 진행, 안세진 산업부 원전산업정책국장, 이민철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 부회장, 이주흥 한국수출입은행 전력에너지금융부장, 김종우 두산에너빌리티 상무 등이 패널로 참석했다. 정동욱 중앙대 교수는 기조강연을 통해 “원전 수출은 국가 경쟁의 양상으로 종합적인 지원 체제가 필요하며, 특히 외교력과 자금력의 종합적인 지원, 규제 효율화 등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선교 의원(국민의힘, 경기 여주시·양평군)은 악취, 환경오염 등의 주요 원인으로 인식되어온 가축분뇨를 고체연료, 바이오차로 활용할 수 있도록 근거규정을 마련한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이하 가축분뇨법) 일부개정안을 26일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상 정의하고 있는 가축분뇨의 처리형태는 퇴비ㆍ액비, 고체연료, 정화처리, 바이오에너지 방식에 한정하고 있고, 가축분뇨를 퇴비ㆍ액비로 재활용하는 경우에만 한하여 재활용신고를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바이오차(Biocha)’는 바이오매스(Biomass)와 숯(Charcoal)의 합성어로서, 바이오매스에서 생성된 고탄소의 고형물질로, 축분 등을 열처리해 만들어지는 고체비료는 기후 위기를 해결하는 데 유용한 역할을 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정부 주도로 민간에서 가축분뇨를 활용한 바이오차 생산을 추진하는 등 가축분뇨의 처리방식을 다각화하고 있으나 관련법의 부재로 활성화에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가축분뇨법상 재활용의 정의가 「폐기물관리법」과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등 타법률에 비해 협의로 적용돼, 퇴비ㆍ액비로
◇부위원장 ▲고영호 전 여수갑 당협위원장(수석부위원장) ▲ 박성일 현 이승만건국대통령 기념사업회 광주·전남 지회장 ▲김채곤 전 전남도당 부위원장 ▲박일용 전 전남도당 서남권도서개발위원장 ▲김덕순 현 벌교꼬막㈜ 대표 ▲최성국 목포시 장애인체육회 이사 ▲이재일 제일케미칼 영업부 유독물 관리자 ▲이병주 전 전남도당 부위원장 ◇전국위원 ▲안태진 와이컨설팅 대표 ▲이도헌 전 전국위원 ▲나혹진현 목포대 총동문회 부회장
▲김헌구씨 별세,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부친상 = 13일, 삼성서울병원 19호실, 15일(오후 12시부터) 제주 부민장례식장 2분향실, 발인 16일 오전 8시. 02-3410-3151.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경기 파주시을)이 9일,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 변경이 가능토록 하자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접경지역 지원 특별법」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은 행정안전부장관으로 하여금 접경지역의 조화로운 이용ㆍ개발과 보존을 통하여 해당 지역을 발전시키기 위한 발전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있지만, 발전종합계획의 수립 주기 등에 관해서는 규정하고 있지 않다. 이에 따라 발전종합계획이 적시에 변경ㆍ수립되지 못해 접경지역의 여건 변화를 즉각적으로 반영하기 어렵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안정적인 사업의 추진이 어려울 수 있다는 한계가 지적되어왔다. 이번 개정안은 접경지역의 환경 및 여건 변화를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행정안전부장관이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을 변경할 수 있도록 규정하여, 접경지역의 환경 변화를 적시에 반영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개정안은 박정·이양수 의원이 공동대표, 이기헌 의원이 연구책임의원으로 있는 국회의원 연구단체 ‘접경지역 내일포럼’ 전문가 간담회에서 논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준비했다. ‘접경지역 내일포럼’은 지난 7월 초 출범해 두 차례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후에도 지속적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대전 유성구을)은 9일 수사기관의 권한 남용 방지와 국민의 기본권 보호를 위한 ‘묻지마 사찰 방지법(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통신자료 조회에 ‘영장주의’를 도입해 수사기관들의 무분별한 통신자료 수집을 방지하는 것이 골자이다. 현행법은 전기통신사업자는 수사기관 등이 재판, 수사, 형의 집행 등을 위해 이용자의 통신자료제공을 요청하면, 그 요청에 따를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특히 기본권 침해 논란에도 불구하고 수사기관은 아무런 견제 장치 없이 무차별적으로 통신자료를 제공 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야당 국회의원 및 언론인 등 약 3천명에 달하는 인원의 통신자료를 검찰이 조회한 것으로 밝혀지며 ‘묻지마 통신사찰’이 자행된 것 아니냐는 비판도 쏟아지고 있다. 실제 황정아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수사기관의 통신자료 조회 현황에 따르면, 2022년 483만 9천 554건까지 줄어들었던 수사기관의 통신자료 조회 건수는 윤석열 정부 들어 2023년 514만 8천 570건까지 약 30만 9천건이나 급증했다. 이중 검찰이 들여다본 통신자료는 2022년 141만 5천 598건에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고동진 의원(국민의힘, 서울 강남구병)은 지난 8일(목) 통신판매 중개 거래에 있어 상품 대금의 지급기한을 구매확정 후 10일 이내로 규정하는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온라인시장 규모는 역대최고치인 227조 원을 넘어서는 등 급신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온라인 쇼핑몰에 상품을 납품 혹은 입점한 소상공인들은 정상적인 납품에도 불구하고 쇼핑몰 측의 입고 처리 지연 등으로 인해 제때 상품대금을 지급받지 못하면서 자금 유동성에 애로를 겪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이번 티몬‧위메프 대규모 정산 지연 사태 역시 긴 정산주기가 도화선이 됐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한편, 현행법은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하는 통신판매중개거래에서 상품대금의 지급기한을 규정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고동진 의원의 개정안에는 통신판매중개업자와의 거래에 있어 대금지급 의무기한을 구매확정일로부터 10일로 규정하고 이를 위반한 경우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대금지급 지연으로 인한 피해를 근절하는 한편, 중소입점업자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고 그
▲정남옥씨 별세,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모친상 = 26일, 원주의료원장례식장 10호실(3층), 발인 29일(월) 오전 6시30분, 033-760-4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