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새벽에 인천 한 고물상에서 불이나 인근 상가 등 10여 곳을 태우고 1시간16분 만에 진화됐다. 이날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주변 상가와 주택 등 10곳에 옮겨 붙어 13가구 3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인력 63명과 장비 24대를 동원해 이날 오전 5시15분경 불을 완전히 껐다. 인천시 동구는 인근 숙박업소와 송림2동 경로당에 임시거주시설을 마련하고 이재민 지원 방안을 검토 하고 있다. 소방 당국자는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불이 다른 건물로 옮겨붙은 상황이었다"며 "불이 난 고물상는 음향기기와 배터리 등을 취급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김규남 서울특별시의회 의원(국민의힘‧송파1)은 2월 21일 열린 제328회 임시회에서 이용표 서울특별시 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에게 잠정 폐쇄된 신천어린이교통공원의 개방과 운영권의 자치구 이관을 촉구했다. 잠실역 부근에 위치한 신천어린이교통공원은 1982년 조성돼 어린이 교통교육을 위한 교육장과 공원으로 사용되었으나.작년 5월 시설 노후로 인한 안전상의 문제로 공원이 폐쇄되어 개방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요구가 빗발치고 있는 상황이다. 시정질문에 나선 김 의원은 교통안전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이용표 서울자치경찰위원장에게 “약 9개월 간의 공원 폐쇄로 기존에 공원을 찾던 지역 주민들의 피해가 막심하다.”라며, 조속히 시민들 품으로 공원이 돌아올 수 있도록 신속하고 책임있는 조치를 취해주길 요청했다. 구체적으로 김 의원은 교통공단의 예산 부족으로 장기간 폐쇄되어 방치되고 있는 교통공원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송파경찰서가 가지고 있는 공원 운영권을 직접 예산을 투입하고 운영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있는 공원 소유주인 송파구청으로 이관하도록 요구했다. 이에 이용표 서울자치경찰위원장은 “송파경찰서, 송파구청, 도로교통공단을 비롯한 유관기관의 회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따른 시장 상황을 점검한 뒤 “관계기관 합동 24시간 시장점검체계를 지속 가동하면서,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 정책 동향과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라”고 주문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F4회의)를 주재하고 FOMC 결과에 따른 국내외 금융·외환 시장 동향과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하면서 이같이 지시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이번 FOMC에서 1월에 이어 2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4.50%로 동결했다. 미국의 성장 둔화 및 물가 상승세 확대를 전망하면서 올해 금리경로 전망을 기존과 동일한 50bp(0.50%) 인하로 유지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언급하면서도 장기 기대인플레이션은 여전히 잘 고정돼 있다고 언급했다. 국제금융시장에서 이번 회의 결과를 완화적으로 해석하면서 미국 주요 증시는 상승하고 국채 금리가 하락했다. 간담회에는 최 대행을 비롯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은 한국을 민감국가 목록에 지정한 것을 두고 외교사안이 아니라 보안문제이며, 과도하게 우려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내고 있다. 미국 에너지부가 지난 1월 한국을 민감국가 목록에 추가한 사실이 알려져 파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19일(현지 시간) "미국은 과학 연구 협력과 관련해 한국과의 긴밀한 관계를 매우 중요시하며, 활발한 협력이 계속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태미 브루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국무부 정례브리핑에서 미 에너지부가 한국을 민감국가로 추가한 것에 대한 질문에 "에너지부에 문의해야 한다"면서도 이같이 답했다. 미 에너지부는 지난 14일 국내 언론에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가 한국을 민감국가 목록에 추가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한미간 과학연구 협력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우려가 터져나왔고, 정부는 지정 후에도 사실관계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난 점도 논란이 됐다. 다만 미국은 이번 사안이 외교사안이 아니라 보안문제이며, 과도하게 우려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내고 있다. 조셉 윤 주한미국대사대리는 지난 18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일 목요일은 낮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꽃샘추위가 물러가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하지만 대부분 지역에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겠다. 기상청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중부내륙과 전라내륙을 중심으로 가끔 구름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기온은 평년(최저 -2~6도, 최고 12~15도)과 비슷하겠고, 21일부터 당분간 평년보다 3~8도가량 높겠다. 특히 낮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매우 크겠다.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0도 내외로 낮겠으며,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오후부터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12~17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2도, 수원 15도, 춘천 14도, 강릉 16도, 청주 16도, 대전 16도, 전주 16도, 광주 15도, 대구 17도, 부산 17도, 제주 15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호남권·대구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을 보이겠다. 다만 부산·경북은 오전과 밤에,
[시사뉴스 하정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경상북도 공동주최로 20일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인공지능(AI)과 미래, 인간의 길’이라는 주제로 세계적 석학, ‘사피엔스’의 저자 유발 하라리의 특별강연이 열린다. 이번 강연은 경북이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주에서 처음 출범하는 국제경주역사문화포럼과 안동에서 12년째 열리는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의 성공개최를 위한 사전 행사다. 유발 하라리는 이날 강연에서 인공지능 시대에 인류가 추구해야 할 역사·문화·인문적 가치에 대해 통찰력 깊은 방향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APEC 정상회의 주제인 ‘우리가 만들어 가는 지속 가능한 내일’과 연계 인공지능 시대 인간의 가치와 역할에 대해 심도 있는 대담을 진행한다. 사전접수 3일 만에 모든 자리(1,500석)가 매진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는 이번 강연은 20일 APEC 정상회의 공식 유튜브 채널과 문화체육관광부, (재)플라톤아카데미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한편, 경북은 경주에서 개최하는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활성화를 위해 9월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국제경주역사문화포럼을 개최한다. 대한민국 역사 문화도시 경주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인문·문
[시사뉴스 하정수 기자] 경주시가 다가오는 봄철,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이달부터 5월까지 시민 대상 집중 교육·홍보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경주농협과 손잡고 보건지소 12곳, 보건진료소 15곳, 경주농협사업 연계 경로당 12곳에서 각각 진행된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진드기에 물려 생기는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이 대표적이다. 봄철 농작업 및 야외활동 증가로 발병 위험이 커지는 만큼, 경주시는 시민들에게 감염병 위험성을 알리고 야외활동 시 긴 옷 착용, 기피제 사용, 돗자리 사용하기, 귀가 후 샤워 및 세탁, 유증상자 즉시 병원 방문 등의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예방이 최우선”이라며 “시민들은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야외활동 후 발열, 근육통 등 의심 증상이 보이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이번 교육·홍보를 통해 시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하정수 기자] (사)한국장애인교통문화협회 경주지회(총무 김현규)는 19일 월성동 행정복지센터에 라면 21박스(63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 단체는 경주시의 올바른 교통문화 정착과 장애인 복지 증진을 목표로 캠페인과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 8년간 경주시 23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왔다. 김현규 총무는 “우리 이웃들에게 작은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준호 월성동장은 “매년 변함없이 이웃 사랑을 실천해주시는 협회에 감사드리며, 기탁해주신 물품이 필요한 분들께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하정수 기자] 경주시 선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별칭 선도이웃愛복지단, 공공위원장 이진복, 민간위원장 손지연)는 18일 1:1 가족맺기 결연가구 30세대를 방문해 부식꾸러미(가구당 10만 원, 총 300만 원 상당)를 전달했다. ‘1:1 가족맺기 사업’은 저소득 한부모, 독거노인, 장애인 등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가구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방문과 나눔을 통해 안정된 생활을 지원하는 지역 특화사업이다. 손지연 위원장은 “부식꾸러미가 따뜻한 봄을 맞아 대상자들의 영양 있는 식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진복 선도동장은 “위원님들의 헌신적인 나눔에 감사드린다”며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하정수 기자]경주시는 지난 17일 황오커뮤니티센터에서 도시재생 완료지구 사후관리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황오동 원도심 및 행복황촌 협동조합원, 전문가,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도시재생 성과 유지 및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 포럼에서는 손순금 영천시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이 좌장을 맡고 이병찬 에스팀학술연구소 대표가 ‘도시재생 사후관리 및 거점시설 운영’이라는 주제로 발제를 시작했다. 이어 민대식 관광마케팅연구소 대표, 이상곤 경상도 도시재생지원센터 사업팀장, 정오락 충남도 도시재생지원센터장, 최인수 봉화군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의 발표가 이어졌다. 발표 후 전문가 토론과 함께 협동조합원과 시민들의 자유 토론이 진행됐다. 한편 경주시는 2020년 황오동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중심시가지형), 2021년 행복황촌 도시재생사업(일반근린형)을 추진했으며, 지난해 12월 말 두 현장센터의 마중물 사업을 성황리 마무리했다. 이후 도시재생사업의 지속성을 위해 ‘경주시 도시재생사업 사후관리 및 거점시설 관리·운영 조례’를 제정하고, 황오커뮤니티센터, 황촌마을활력소 등 거점시설을 민간에 위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포럼에 참석한 한 협동조합원은 “포럼을 통해 도
[시사뉴스 하정수 기자] 경주시 지난 14일부터 전남 영암‧무안군의 한우농가에서 구제역(FMD)이 발생함에 따라 지역 유입 방지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전남 구제역 발생사례가 2023년 충북 충주, 증평의 발생사례와 유사하게 구제역 백신 접종이 소홀해진 틈을 타 발생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았다. 이에 시는 지난 14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소규모 농가와 전업농 전체를 대상으로 소‧염소 사육농가 3050호에 대해 접종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 비상시 신속 대응을 위해 가축방역상황실의 근무를 강화하고, 천북면과 경주TG에 위치한 2곳의 거점 소독시설 근무 인력을 확충한다. 더불어 15개 반 공동방제단을 비롯해 2개 반 지역 자체 소독 차량을 총동원해 소독을 실시하는 등 오염원의 농가 유입 방지에도 힘을 쏟는다. 이번 구제역 발생으로 경북지역 구제역 위기관리 단계가 주의 단계로 상향됐다. 이에 정부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전국 우제류 사육농장에 대해 일시이동 중지명령이 발령됐고, 전국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 명령이 시행 중이다. 한편 경주시는 지난 2015년 3월 안강읍 돼지농가의 구제역 발생을 끝으로 현재까지 구제역 발병이 없는 청정지
[시사뉴스 하정수 기자] 경주시가 경북도와 함께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지방시대 벤처펀드’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역 벤처기업 대상으로 45억 원 이상 의무 투자가 이어질 전망이다. 지방시대 벤처펀드는 그간 부족했던 비수도권 지역 벤처 투자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사업으로 민간 출자자, 경북도 및 경주‧김천‧구미‧경산시의 공동 출자를 통해 총 1000억 원 규모 투자펀드를 조성한다. 펀드는 오는 7월까지 중기부 모태펀드 600억 원, 경북도 60억 원, 4개 시·군 각 15억 원, 금융‧기업 280억 등의 규모로 모펀드가 결성돼 중기부 산하기관인 한국벤처투자가 운용한다. 모펀드는 한국벤처투자(서울 서초구 소재)가 운영하는 여러 개의 자펀드를 통해 투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 시군 출자 조건은 지역 소재 벤처기업에 대해 출자금 15억 원의 300%(45억 원) 이상 의무 투자다. 경주시는 향후 2027년까지 3년간 매년 5억 원씩 분할 출자로 미래 모빌리티, 차세대원전 등 딥테크 초기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중점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경북도와 함께 민간자금이 충분히 유입될 수 있도록 민간자금의 손실 가능성은 낮추고 수익은 제고할 수 있는
[시사뉴스 하정수 기자] 경주시가 19일 천북면 성지저수지 일원에서 ‘성지지 둘레길 조성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준공식은 지난 4년간 추진된 성지저수지 둘레길 조성사업의 완료를 공식적으로 알리고, 지역민들에게 새로운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경주시의회 임활 부의장, 시·도의원,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준공식은 성악 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테이프 커팅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 이후 참석자들은 직접 둘레길을 걸으며 새롭게 조성된 시설을 둘러봤다. 성지지 둘레길은 2021년부터 4년간 총 18억 원을 투입해 조성됐다. 총 2.8km 길이로 △데크로드 450m △마사토 포장 779m △아치교(목교) 16.7m △기존길 정비 1,593m(도막형 포장 363.9m) 등이 포함됐다.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 설계가 적용됐으며,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의 편의를 고려한 다양한 시설도 함께 마련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경주시는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성지지 둘레길이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