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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중부내륙 일교차 15도 안팎...남해안·제주 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목요일인 23일은 낮까지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중부내륙을 중심으로는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다. 기상청은 "오전까지 전남남해안과 경남권남해안, 낮까지 제주도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전남남해안 5㎜ 미만 ▲부산·경남남해안 5㎜ 미만 ▲제주도 5~20㎜ 등이다.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도와 경북북부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그 밖의 중부지방과 경북내륙에도 대기가 건조하겠다. 하늘은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으나 남해안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중부지방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제주도남쪽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벗어나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14~23도를 오르내리겠다. 평년은 아침 최저 5~11도, 낮 최고 18~22도다. 주요 지역 낮 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2도, 수원 22도, 춘천 22도, 강릉 16도, 청주 23도, 대전 23도, 전주 23도, 광주 23도, 대구 20도, 부산 18도, 제주 16도다. 미세먼
사계절의 흐름 속에서 자연과 가족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산처럼 살고 싶다’를 펴냈다. 안종산 시인의 이번 시집은 사계절의 흐름 속에서 자연과 가족, 유년의 기억을 담담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봄의 설렘부터 겨울의 고요까지 이어지는 시편들은 과장 없이 삶의 결을 따라가며, 독자가 자신의 시간을 천천히 돌아보게 만든다. 흙냄새처럼 스며드는 언어는 일상의 감정을 차분히 환기시킨다. 시집에는 어머니, 아버지, 형제, 아이를 향한 시선이 반복적으로 등장한다. 특별한 사건 없이도 관계의 온도를 전하며, 익숙한 장면 속에서 깊은 울림을 만들어 낸다. ‘어머니의 기도’, ‘가족’, ‘큰형’ 등은 소박한 문장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읽는 이의 기억을 건드리며 잔잔한 공감을 이끌어 낸다. 유년의 풍경을 다룬 시편도 눈에 띈다. ‘고추잠자리’, ‘그해 여름의 평상’ 등은 어린 시절의 공기와 시간을 생생하게 불러낸다. 이는 단순한 향수를 넘어서 현재를 지탱하는 정서를 보여주며, 삶의 근원을 조용히 되짚게 한다. 논두렁과 평상, 아궁이 같은 구체적인 이미지들은 시집 전반에 걸쳐 하나의 세계를 형성한다. 전체적으로 이 시집은 강하게 흔들기보다 오래 머무는 여운을 지향한다. 쉽게 읽히는 언어 속에 차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