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19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축구]'산뜻한 출발' 신태용호, 공격 축구 보인다

URL복사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고 있는 한국 축구가 새해 첫 평가전에서 승전고를 울리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은 4일 오후 11시20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알샤밥 클럽 경기장에서 열린 UAE와의 평가전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날 평가전은 오는 8일부터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을 대비해 치러졌다.

모의고사 성격이 강했다. 신 감독도 지난달 28일 출국장에서 "모든 것을 오픈하지는 않을 것이다. 상대가 분석을 할 것이니 많이 조심스럽다"며 시범적인 경기 운영을 예고했다.

신 감독은 두가지 전형을 실험했다. 특히 공격적인 전개가 가능한 4-4-2 다이아몬드 전형이 빛을 발했다.

이날 신 감독은 주축 선수들을 제외하고 4-3-3 전형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원톱으로 나선 진성욱(인천)과 오른 측면 공격수 강상우(포항)가 활발한 움직임으로 돋보였으나, 전술면에서는 아귀가 맞지 않는 모습이었다.

빌드업 과정에서 긴 패스에 의존하는 등 공수 연결에 약점을 노출했다. 실점은 하지 않았지만 수비시에도 상대 역습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해 위험 장면을 연출했다.

0-0으로 전반전을 마친 한국은 후반 들어 선수 10명을 교체했다.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

후반 16분 한국은 진성욱과 이영재의 콤비네이션 플레이로 선제골을 터뜨렸고 득점 후 권창훈(수원), 황희찬(잘츠부르크), 문창진(포항)을 동시에 투입됐다. 4-4-2 다이아몬드 전형을 가동, UAE를 압박했다.

황희찬과 류승우가 투톱으로 올라서고 문창진이 공격형 미드필더를 맡았다. 이창민과 권창훈이 중앙에 서고 박용우(서울)가 다이아몬드의 후위를 점했다.

공격진의 파괴력이 늘자 경기 주도권이 한국으로 넘어왔다. 몇차례 역습을 허용하긴 했으나 경기 종료 직전까지 UAE를 몰아붙였다.

20살 막내 황희찬은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공격진을 이끌었다. 저돌적인 돌파와 볼에 대한 집중력으로 수비진을 괴롭혔고, 후반 43분 추가골까지 터뜨렸다.

소속팀 반대로 대표팀 전지훈련에 참가하지 못해 우려를 자아냈으나 완벽히 팀에 녹아드는 모습이었다. 특히 올림픽대표팀 데뷔골을 쏘아올리며 본격적인 골행진을 예고했다.

부상으로 재활에 매진해왔던 권창훈도 실력을 뽐냈다. 지난해 성인대표팀과 소속팀을 오가며 맹활약했던 권창훈은 지난 시즌 K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부상을 입어 한동안 정상적인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 특유의 유연성과 킥력을 뽐내며 건재함을 알렸다. 후반 21분에는 강력한 왼발 슈팅을 쏘아보냈고, 경기 종료 직전에는 황희찬의 골을 만들어주며 공격 포인트도 기록했다.

류승우 또한 공격의 한 축으로 제 역할을 다했다. 빠른 스피드와 패싱력으로 상대 수비진을 괴롭혔다.

선제골을 기록한 뒤 교체아웃된 진성욱의 발견도 공격진의 수확이다. 이날 올림픽대표팀 데뷔전을 치른 진성욱은 도움까지 기록하며 신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전술과 선수들이 만들어내는 신태용호의 공격적인 축구는 오는 7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에서 한층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케데헌' 메기 강 감독 만나 현장 목소리, 정책 방향에 설정 활용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을 연출한 메기 강 감독을 만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이 오는 20일 오후 5시 아리랑 국제방송 프로그램 '케이팝:더 넥스트 챕터(K-Pop:The Next Chapter)'에 출연해 케이팝 비전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고 대통령실은 19일 밝혔다. 강 감독을 비롯해 케데헌 영화 삽입곡을 부른 걸그룹 트와이스(TWICE)의 지효와 정연, 음악 프로듀서 알티(R.Tee), 음악 평론가 김영대가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진행은 장성규가 맡는다. 이번 프로그램은 케이팝이 쌓아온 세계적 위상과 글로벌 콘텐츠의 확장 가능성을 짚고, 향후 비전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 대통령이 최근 케데헌을 직접 관람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작품을 본 소감도 언급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에서 케데헌을 언급하며 "케이 문화 강국을 향한 여정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겠다"고 밝힌 바 있다. 대통령실은 "우리나라가 소프트파워 '빅5'의 문화강국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케이팝을 비롯한 문화산업의 지속적 성장과 혁신이 필요한 만큼,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전해진 현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최호정 의장, 을지연습 첫날 전시종합상황실 격려 방문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을지연습 첫날인 지난 18일 최호정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은 서울시 을지연습 전시종합상황실과 서울시의회 종합상황실을 연이어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비상 상황에 만전을 기해 시민 안전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방문에는 김인제 부의장, 성흠제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장태용 행정자치위원장이 함께했다. 최 의장은 화생방 방호시설과 청정기계실을 둘러보고 서울시 비상기획관으로부터 을지연습 개요와 상황 보고를 받았다. 최호정 의장은 “드론, 사이버 공격과 같이 시시때때로 진화하는 안보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철저한 대비가 중요하다”라며, “어떤 상황에서도 시민들이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비상사태 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라고 말했다. 을지연습은 전시·사변이나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가 발생할 때 국가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연 1회 전국 단위로 실시하는 비상 대비훈련이다. 올해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서울시의 경우 시를 비롯한 수도방위사령부, 서울경찰청, 서울교통공사 등 170여 개 기관 14만여 명이 참가하며, 드론·사이버 공격 등 대응과 전시임무 수행 절차 숙달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