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29 (수)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정치

김정은 “북남 관계 개선 위해 적극 노력할 것”

URL복사

“통일 바란다면 누구와도 허심탄회 하게 대화 할 것”…핵 언급 안해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1일 육성 신년사를 통해 경제발전과 생활 수준 향상을 강조했다. 또 자주 통일시대를 열기위해 남북관계 개선도 적극 추진해나가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김정은 제1비서는 이날 낮 12시(평양 시간·한국 12시 30분)부터 약 30분동안 북한 조선중앙TV를 통해 녹화한 신년사를 발표했다.

김정은 제1비서는 "올해는 조선노동당 제7차 당대회가 열리는 뜻깊은 해"라며 "당 대회는 승리를 앞당겨 나가기 위한 다양한 설계들을 펼쳐놓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는 경제강국 건설에 총력을 집중해 나라의 발전과 인민생활 향상에 새로운 전환을 일으켜야 하겠다"며 "전력, 석탄, 금속공업, 철도운수 부분이 총 진격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정은 제1비서는 이날 발전소를 정비 보강하고, 자연에너지를 최대한 이용해 전력생산을 늘릴 것을 주문했다. 또한 석탄 생산 증가, 금속공업 부문의 현대화, 열차의 정상 운행과 철도의 현대화를 강조했다.

아울러 농·수·축산 부문에서 기계화 등을 통해 생산을 늘리고, 경공업 공장의 현대화와 생산품 경쟁력 제고 등을 주문했다. 산림을 복구하고 바다 등의 오염을 막기 위한 대책을 세울 것으로 요구했다.

김정은 제1비서는 사상적 무장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제7차 당 대회를 맞아 온 나라가 정치적 선전선동사업을 힘있게 해야 하겠다"며 "모든 일꾼과 당원과 근로자들이 당과 사상도, 숨결도, 발걸음도 같이 하며 당을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민 중심의 정치로 인민의 이익을 절대시하고, 일심단결을 파괴하는 부정부패 행위를 반대하는 투쟁을 강도 높게 벌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정은 제1비서는 이날 대남 관계를 대화로 풀어나가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김정은 제1비서는 "조국통일은 가장 절박하고 사활적인 것"이라며 "올해는 자주통일의 새 시대를 열어가자"고 말했다.

이어 "북남선언을 비롯한 민족 합의를 중하게 여기고, 관계 개선을 열어나가야 한다"며 "북남대화와 관계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북한을) 우호적으로 대하는 모든 나라와의 친선관계를 확대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통일을 바란다면 누구와도 허심탄회하게 대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박찬대 의원 “캄보디아 ODA, 50억원 불용 직후 국제개발협력위 심사 안 받고 1300억원 예산 편성”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캄보디아 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공적개발원조) 추진 과정에서 50억원이 제도 미비로 불용된 직후 국제개발협력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1300억원의 예산이 편성된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국무조정실과 한국수출입은행이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인천 연수구갑, 정무위원회, 3선, 사진)실에 제출한 답변 자료 등에 따르면 지난 2023년 12월 확정된 2024년도 민간협력전대차관 사업 예산 50억원은 전액 불용됐다. 이에 대해 한국수출입은행은 “사업 추진에 앞서 관련 제도 정비 및 리스크 관리 강화 등 내부 절차 마련을 진행했으나 동 작업에 예상보다 긴 시간이 소요돼 50억원 예산은 불용됐다(불용 시기=2024년 11월)”고 밝혔다. 국무조정실은 “캄보디아 대상 민간협력전대차관 사업은 2025년도 종합시행계획(요구액) 심의‧의결 이후에 정부예산안 수립 과정에서 편성된 사업이다”라며 “이후 국회 심의를 거쳐 2025년도 종합시행계획(확정액)에 포함돼 심의·의결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국무조정실의 한 관계자는 “국회 심의‧의결 단계에서 해당 사업이 포함된 것을 나중에 인지했고, 앞선 절차가 정상적으로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지역네트워크】박용철 강화군수 취임 1주년 맞아 안정 ‧ 미래 ‧ 혁신으로 답하다
[시사뉴스 강화=지창호 기자] ‘군민 소통과 통합’을 슬로건으로 내건 박용철 강화군수가 취임 1주년을 맞았다. 강화군은 안정·미래·혁신의 세 축이 조화롭게 맞물리며 새롭게 변모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16일 보궐선거를 통해 취임한 박 군수는 흔들리던 군정을 신속히 안정시키는 한편, 대규모 국책사업 추진으로 미래 비전을 세우고, 혁신 과제를 잇달아 가동하며 군 전역에 변화를 이끌어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군수는 “접경지역과 인구감소, 각종 규제라는 3중고에 혁신하지 않으면 지방소멸의 위기를 피할 수 없다는 절박함으로 지난 1년 군정에 매진했다”며, “7만 강화군민의 통합된 힘과 우리 공직자의 헌신으로 이제 강화 발전의 밑그림이 완성되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지난 1년 간의 주요 성과와 정책 방향들을 살펴본다. 안정 : 군정 공백 혼란, 현장 리더십으로 정면 돌파 박용철 군수는 지난 1년간 군정을 빠르게 안정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임 군수의 갑작스러운 유고로 7개월간 군정 공백이 이어지고, 대남 소음공격 피해가 겹치며 지역 불안이 고조됐던 점을 감안하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취임 직후에는 최우선 과제였던 북한 소음공격 문제에 발 빠르게 대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