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20 (수)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경제

SKT-CJ헬로비전 인수합병 토론회 편파성 논란

URL복사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을 주제로 한 토론회가 편파성 논란을 빚고 있다.

KT와 LG유플러스는 한국미디어경영학회가 29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개최한 '방송통신산업 현안과 해결방향 모색’ 심포지엄에서 '특정사업자를 대변하는 왜곡된 심포지엄이 개최되는 것에 심히 유감'이라며 불참했다.

미디어경영학회는 양사 임원이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KT와 LG유플러스는 참석을 거부했다.

김용규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와 김성철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는 발제문을 통해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가 시장 집중도를 높일 수 있지만 소비자 효용을 높이고 케이블TV방송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높일 것'이라며 양사 결합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이들은 "정부가 유료방송산업 도약을 위해 건전한 투자를 유도해야 한다"며 "경쟁제한성 발생과 방송 공공성 훼손 등 관련 업계의 우려는 정부가 합리적 인수합병의 조건을 제시하면 된다"고 제안했다.

하지만 KT와 LG유플러스는 심포지엄 관련 공동입장 자료를 통해 "발제내용 가운데 '양사 합병을 적시 승인하고 문제점은 인수합병 조건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는 의견은 SK텔레콤의 주장과 요구를 그대로 대변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학회 측은 심포지엄에 앞서 "발제자의 발제 내용은 미디어경영학회의 공식 입장이라기 보다는 개인 의견"이라며 "객관적이고 종합적인 입장에서 토론의 장을 지속적으로 열겠다"고 유감을 밝혔다.

김용규 한양대 교수는 학회 측 배표 자료가 "본인 입장과 다르다"며 일부 정정에 나서기도 했다.

최근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 인수와 관련된 토론이나 세미나에서는 편파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한국언론학회가 앞서 주최한 세미나에서는 발제문과 달리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 인수합병을 일방적으로 비판하는 보도자료가 배포돼 발제자와 SK텔레콤이 항의하는 사태도 벌어졌다.

양사 합병에 비판적인 발제가 이뤄진 서강대 법과시장경제센터 토론회는 KT와 LG유플러스가 후원한 것으로 밝혀져 잡음이 일기도 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케데헌' 메기 강 감독 만나 현장 목소리, 정책 방향에 설정 활용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을 연출한 메기 강 감독을 만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이 오는 20일 오후 5시 아리랑 국제방송 프로그램 '케이팝:더 넥스트 챕터(K-Pop:The Next Chapter)'에 출연해 케이팝 비전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고 대통령실은 19일 밝혔다. 강 감독을 비롯해 케데헌 영화 삽입곡을 부른 걸그룹 트와이스(TWICE)의 지효와 정연, 음악 프로듀서 알티(R.Tee), 음악 평론가 김영대가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진행은 장성규가 맡는다. 이번 프로그램은 케이팝이 쌓아온 세계적 위상과 글로벌 콘텐츠의 확장 가능성을 짚고, 향후 비전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 대통령이 최근 케데헌을 직접 관람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작품을 본 소감도 언급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에서 케데헌을 언급하며 "케이 문화 강국을 향한 여정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겠다"고 밝힌 바 있다. 대통령실은 "우리나라가 소프트파워 '빅5'의 문화강국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케이팝을 비롯한 문화산업의 지속적 성장과 혁신이 필요한 만큼,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전해진 현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최호정 의장, 을지연습 첫날 전시종합상황실 격려 방문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을지연습 첫날인 지난 18일 최호정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은 서울시 을지연습 전시종합상황실과 서울시의회 종합상황실을 연이어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비상 상황에 만전을 기해 시민 안전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방문에는 김인제 부의장, 성흠제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장태용 행정자치위원장이 함께했다. 최 의장은 화생방 방호시설과 청정기계실을 둘러보고 서울시 비상기획관으로부터 을지연습 개요와 상황 보고를 받았다. 최호정 의장은 “드론, 사이버 공격과 같이 시시때때로 진화하는 안보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철저한 대비가 중요하다”라며, “어떤 상황에서도 시민들이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비상사태 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라고 말했다. 을지연습은 전시·사변이나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가 발생할 때 국가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연 1회 전국 단위로 실시하는 비상 대비훈련이다. 올해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서울시의 경우 시를 비롯한 수도방위사령부, 서울경찰청, 서울교통공사 등 170여 개 기관 14만여 명이 참가하며, 드론·사이버 공격 등 대응과 전시임무 수행 절차 숙달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