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7.04 (금)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축구]'당돌한 막내' 황희찬의 출사표 "무조건 우승"

URL복사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신태용호의 공격력 갈증을 해소해 줄 해결사로 떠오른 황희찬(19·잘츠부르크)이 아시아축구연맹(AFC) U-23(23세 이하) 챔피언십 출전을 앞두고 "다른 목표는 없다. 무조건 우승하겠다"는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축구대표팀은 2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전지 훈련지인 아랍에미리트(UAE)로 떠났다.

그동안 올림픽대표팀과 연이 없었던 황희찬은 처음 합류한 10월 호주와의 평가전을 통해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수비수를 가볍게 따돌리는 돌파력과 파워 넘치는 플레이는 공격수 부재로 고민을 거듭하던 신 감독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 잡았다.

소속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일정을 소화하느라 국내 전지훈련에는 합류하지 못했지만 황희찬은 이번 U-23 챔피언십에서 주전 공격수로 중용될 전망이다.

황희찬은 "기사를 보고, 형들과 연락을 하면서 (국내 전지훈련)소식을 들었다. 형들이 준비를 잘 한 것 같다. (UAE에서)마지막 준비를 잘해 대회에서 활약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희찬은 황기욱(19·연세대)과 함께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유이'한 10대 선수다. 하지만 기량만큼은 형들 못지 않다는 것이 코칭스태프의 평가다.

신 감독은 "황희찬이 뽑혔다는 것은 어리지만 (20대 초반)또래 선수들보다 실력이 더 좋다는 이야기"라고 칭찬했다.

 "어렸을 때 TV에서만 보던 형들과 같이 뛰게 돼 영광"이라는 황희찬은 "내가 가장 어린 만큼 열심히 뛰어 우승을 돕고 싶다"고 소망했다.

공격수인 만큼 골에 대한 욕심도 드러냈다. 황희찬은 오스트리아 2부리그인 FC리퍼링에서 임대 신분으로 뛰며 11골이나 뽑아낼 정도로 절정의 골 감각을 유지 중이다.

황희찬은 "매 경기 골을 넣고 싶다. 그렇게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팀이 승리하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UAE로 떠난 올림픽대표팀은 내년 1월4일과 8일 UAE와 사우디아라비아와 각각 최종 담금질을 갖는다. 국내 전지훈련에서 동료들과 함께 하지 못한 황희찬은 두 차례의 평가전을 통해 호흡을 점검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이재명 1기 내각 ‘실용·소통’ 방점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정부 1기 내각이 진용을 갖추고 있다. ‘실용·소통’에 방점을 찍은 인선은 이념·진영에 상관없이 경험과 능력 위주로 사람을 쓰겠다는 이 대통령의 철학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대학교수 등 학자 출신 보다는 정치인·관료·기업인 등 실무형 인사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 대통령에 대한 “잘하고 있다”는 국정수행 평가는 64%에 이르고 있다. 1기 내각, ‘실용·소통’에 방점 지난 3일 기준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를 제외한 17개 부처 장관 인선이 완료됐다.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하여 현역 의원이 대거 기용됐다. 정성호(법무부)·안규백(국방부)·윤호중(행정안전부)·정동영(통일부)·김성환(환경부)·전재수(해양수산부)·강선우(여성가족부) 후보자 등 8명의 국회의원이 내각에 기용됐다. 64년 만에 첫 민간인 국방부 장관 후보자인 5선 안규백 의원을 비롯해 5선의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3선의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재선의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모두 관련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재선 이상의 중진 의원이다. 5선의 정성호 의원과 윤호중 의원도 각각 법무·행안부 관련 전문성을 가진 중진 의

정치

더보기
【커버스토리】 이재명 1기 내각 ‘실용·소통’ 방점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정부 1기 내각이 진용을 갖추고 있다. ‘실용·소통’에 방점을 찍은 인선은 이념·진영에 상관없이 경험과 능력 위주로 사람을 쓰겠다는 이 대통령의 철학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대학교수 등 학자 출신 보다는 정치인·관료·기업인 등 실무형 인사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 대통령에 대한 “잘하고 있다”는 국정수행 평가는 64%에 이르고 있다. 1기 내각, ‘실용·소통’에 방점 지난 3일 기준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를 제외한 17개 부처 장관 인선이 완료됐다.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하여 현역 의원이 대거 기용됐다. 정성호(법무부)·안규백(국방부)·윤호중(행정안전부)·정동영(통일부)·김성환(환경부)·전재수(해양수산부)·강선우(여성가족부) 후보자 등 8명의 국회의원이 내각에 기용됐다. 64년 만에 첫 민간인 국방부 장관 후보자인 5선 안규백 의원을 비롯해 5선의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3선의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재선의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모두 관련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재선 이상의 중진 의원이다. 5선의 정성호 의원과 윤호중 의원도 각각 법무·행안부 관련 전문성을 가진 중진 의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먼저 걸어본 사람이 들려주는, 진짜 개척의 이야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개척, 내가 먼저 걸어본 그 길’을 펴냈다. 이 책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척교회를 시작한 저자가 지난 8년간 경험한 목회의 현실을 생생하게 담아낸 실전형 간증서이자 사역 매뉴얼이다. ‘절대 개척은 하지 말자’는 다짐으로 신학을 시작했지만, 결국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해 ‘맨땅에 헤딩’하듯 개척의 길을 택한 저자는 장소 선정부터 재정 운영, 팬데믹의 충격, 사람과의 갈등까지 개척 현장에서 마주하는 모든 과정을 솔직하게 풀어놓는다. 단순한 성공담이 아니라 실패하지 않기 위한 전략과 끝까지 버티는 용기를 나누는 데 중점을 뒀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교회는 성도를 내보내야 한다”는 저자의 철학은 교회 공동체의 본질을 다시 생각하게 하며, 개척교회를 ‘성장’보다 ‘존재의 의미’로 바라보게 한다. 이 책은 지금도 교회 개척을 고민하는 많은 목회자들에게 실질적인 조언과 공감, 그리고 동역자의 위로가 되어줄 것이다. ‘개척, 내가 먼저 걸어본 그 길’은 신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개척의 현실을 공유하며, 이제 막 첫발을 내딛는 이들에게 든든한 나침반이 돼준다. 무엇보다도 이 책은 ‘먼저 걸어본 사람이기에 들려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