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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조직위 "봅슬레이스켈레톤·루지 연맹, 평창까지는 두 단체로 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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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체육계 통합준비위원회가 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과 루지경기연맹의 통합을 예고해 현장의 반발이 거센 가운데 2018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가 "평창올림픽까지는 기존대로 가야 하지 않겠느냐"는 입장을 밝혔다.

김기홍 조직위 사무차장은 17일 서울 중구 대한항공 서소문빌딩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와 관련해 "두 단체는 원래 함께 있다가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분리했다. '올림픽까지는 기존대로 가야 하지 않겠느냐'고 문체부의 질의에 답을 줬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6일 통합체육회 회원단체 등급 분류를 확정했다며 봅슬레이스켈레톤·루지의 연맹 통합을 예고했다.

그러면서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에 이번 결정으로 인해 올림픽 준비에 차질이 발생하는지 여부를 확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결정에 연맹과 현장의 반발이 극심했다.

봅슬레이스켈레톤 측 관계자는 "어제 통합을 발표했는데 선수와 코치, 임원 등은 모누 넋을 놓고 있다"며 "그동안 두 단체로 분리돼 평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잘 협력하고, 순조롭게 진행 중이었다. 갑작스런 통합 결정으로 선수들에게 악영향을 주지 않을까 우려스럽다"고 했다.

이어 "업무적인 부분에서 올 혼선이 상당하다. 통합추진위에서 이와 관련해 의견을 물었을 때, '안 된다'고 분명하게 의사를 전달하고 관련서류까지 제출했다"며 "통합을 한다면 그 과정에서 (올림픽을 앞두고)다른 업무는 전혀 볼 수 없는 상황이 된다. 선수들에게 고스란히 피해가 갈 것이다"고 했다.

두 단체는 원래 한 단체였지만 지난 2008년 2월 분리했다.

이용 봅슬레이스켈레톤 대표팀 감독도 지난 15일 대표팀 귀국 기자회견에서 "평창올림픽이 2년밖에 안 남았다. 통합보다 세부적인 지원과 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한 방법이 아닐까 한다"고 밝혔다.

김 사무차장은 "통합 진행 과정에서 정가맹단체와 준가맹단체 등의 숫자 조정을 진행한 것으로 안다"며 "(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과 루지연맹의 통합에 대해서)올림픽까지는 지금처럼 합치지 않고 따로 단체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문체부에 전달했다"며 "실무적으로 계속해서 협의 중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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