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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응답하라 1988' 이런 사랑 저런 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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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혜리를 둘러싼 삼각관계가 여심을 흔들고 있다.

천재 바둑기사 택 역의 박보검은 보호본능을 유발하는 ‘모성애 사랑법’으로 눈길을 모았다. 11일 방송된 ‘응답하라 1988’ 11회에서 박보검은 유독 혜리(덕선 역)에게만 이상한 행동을 보였다.

집에 홀로 남아 바둑을 연습하던 박보검은 음식을 전해주러 왔다가 그가 다 먹을 때까지 옆에 있어준 혜리에게 천연덕스럽게 “커피를 달라”고 했다. 이어 “물을 가져다 달라”고 부탁했고, 물을 가져다주자 “따뜻한 물로 달라”고 청했다.

결국 박보검은 화가 난 혜리에게 맞고 말았다. 박보검의 이러한 행동은 혜리를 향한 그의 마음 표현이었다. “택이는 좋아하는 사람한테는 엄청 앵기고 부탁하고, 싫어하는 사람한테는 오히려 깍듯하다”는 아빠 최무성(최무성 역)의 말처럼 박보검 특유의 사랑법이었던 것이다.

연상연하 류혜영(보라 역)과 고경표(선우 역)가 서로 마음을 확인하고 비밀연애를 시작한 가운데 혜리와 류준열(정환 역), 박보검의 삼각관계는 복잡하게 얽혀든다.

박보검이 친구 류준열에게 마음을 털어놓은 뒤로 류준열이 혜리를 향한 마음에 제동을 걸고 있는데다 혜리는 류준열의 마음을 이미 확인한 상태다. 의리를 중시하는 남자다운 류준열은 류준열대로, 미소가 아름다운 박보검은 자신만의 사랑법으로 여심을 설레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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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족의 삶을 통해 대한민국 근현대사 100년을 통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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