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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스포츠

겨울철 무릎부상의 주된 원인 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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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레 쌀쌀해진 날씨에 많은 사람들은 어깨를 움츠리고 다니지만, 전국의 스키장은 환호성이다. 그러나 그만큼 부상 또한 많은 게 사실이다. 특히 스키장에서 가장 많이 발생되는 부상 부위는 무릎. 전체 부상 부위의 30%이상을 차지한다.
그러나 무릎을 다쳐 병원에 갔는데 X-ray 상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증세를 지켜보자는 이야기를 듣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관절내시경이라는 진단 수술장비가 도입되어 이러한 무릎 질환을 찾아내고 또 치료할 수 있다.
관절내시경이라는 것은 위내시경과 마찬가지 원리다. 위내시경이 초소형 카메라가 달린 내시경을 위속에 넣어 위 상태를 살펴보는 것처럼 관절내시경은 무릎에 약 4㎜가량의 구멍을 내고 초소형 카메라가 달린 내시경을 그안에 넣어 인대나 연골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다. 또 이상이 확인되면 또 다른 구멍을 뚫어 수술기구를 넣고 이상이 있는 인대나 연골을 복원하여줄 수 있는 수술방법이다. 비디오 상에서 무릎 내부의 상태를 보며 수술하기 때문에 수술의 정확성이 그만큼 높을 수 밖에 없고, 구멍 부위가 작아 수술 후에도 흔적이 거의 남지 않는다. 회복기간과 일상 생활에의 복귀 속도, 입원 기간 등도 수십 ㎝씩 절개하는 수술과 비교했을 때 비교도 안될 만큼 짧고(2~3일), 수술 후 염증 발생의 가능성도 절개하는 수술에 비하여 거의 없다.
무릎 위에서 내려오는 충격을 분산해 연골을 보호하는 반월상 연골판은 운동을 하는 과정에서 찢어지거나 특별한 외상이 없이도 파열된다. 찢어진 당시에도 무릎에 통증이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양반다리를 하거나 계단을 오를 때 등 특정한 자세에서 통증을 느끼고 무릎에서 어긋난 느낌이 날 수 있다. 찢어진 부위를 관절 내시경 수술로 제거하거나 꿰맬 수 있으며 만약 반월상 연골이 닳아서 거의 없어진 경우에는 자신의 것과 비슷한 다른 사람의 반월상 연골을 관절경 수술을 통해서 이식할 수 있다. 이러한 반월상 연골판 손상을 아파도 참고 살면서 방치하면 파열 부위가 점점 더 커져 수술하기가 어려워지고, 반월상 연골은 연골을 보호하고 있는 만큼 방치해 두면 결국 연골이 다 닳아 인공 관절을 해야할 경우가 많으니 초기에 발견해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다.
무릎 앞뒤로 붙어 관절이 앞뒤로 밀리는 것을 방지해 주는 십자 인대는 주로 파열시 뚝소리가 날 수 있으며 2~3일간 붓고 점차 괜찮아지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조금의 시간이 지나면 다리가 휘청거리거나 근력이 떨어지는 증상이 지속된다. 십자 인대가 끊어진 상태로 방치해 두면 반월상 연골이 손상을 받고 이는 연골의 손상으로 이어져 퇴행성 관절염을 일으킬 수 있다. 이 경우에는 자기 몸에 있는 인대를 떼어 붙이는 자가인대 이식술을 하거나 다른 사람의 사체에서 인대를 떼어 이식하는 인대 재건술을 할 후 있다. 이같은 수술은 종래에는 무릎 관절을 절개하여 시행하였으나 최근에는 관절 내시경을 이용하여 할 수 있기 때문에 술 후 통증이 적고 재활 운동이 용이하여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추운날씨에 갑자기 스키를 타면 관절이나 인대, 근육이 쉽게 다칠 수 있다. 타기 전 적어도 10분 이상 스트레칭을 하여 근육을 풀어주어야 한다. 또한 장비를 철저히 점검하고, 1시간 정도 스키를 탄 후에는 실내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른 계절에는 아무 운동도 하지 않다가 겨울철에 갑자기 무리하여 스키를 타기 보다는 평소에도 운동을 통해 심폐기능과 하체근육을 강화시키면 부상을 막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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