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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박병호 40인 로스터 포함…지명타자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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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미국 프로야구 미네소타 트윈스 입단이 확정된 박병호(29)가 계약 첫 날 팀의 40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박병호는 2일(한국시간) 미네소타와 옵션 포함 5년간 최대 1800만 달러(약 208억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미네소타와 박병호의 계약 체결 소식이 전해지고 한나절도 지나지 않아 박병호를 40인 로스터에 포함했다.

40인 로스터는 1군 엔트리 정원이다. 부상 선수가 발생하면 바뀌기도 하지만 각 구단은 40인 로스터를 갖고 한 해 동안 팀을 운영한다.

MLB.com은 2016시즌 선발 라인업을 예상하면서 박병호를 지명타자(DH) 부문 첫 번째로 거론했다.

비록 예상보다 낮은 연봉 수준에 미네소타 입단을 확정했지만 박병호에 대한 구단의 기대가 어느 정도인지 가늠해볼 수 있다.

MLB.com에 따르면 박병호의 포지션과 관련해 지명타자로 뛸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1루는 팀의 간판인 조 마우어가 맡게 된다.

2015시즌 후반기 지명타자로 출전했던 미겔 사노가 외야로 이동하면 박병호가 지명타자로 경기에 나서는데 문제가 없다. 만약 사노가 포지션 적응에 실패할 경우 박병호와 사노가 지명타자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이게 될 전망이다.

미네소타가 단독교섭권을 확보한 뒤로 입단이 확정되면 박병호는 주 포지션인 1루수가 아닌 지명타자로 경기에 나설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현재 미네소타 1루수는 프렌차이즈 스타이자 팀내 최고 몸값을 자랑하는 마우어의 자리다. 마우어는 올해 타율 0.265(592타수 157안타) 10홈런 66타점을 기록했다.

부진한 성적에도 마우어가 내년 시즌 미네소타의 1루를 책임질 것이라는데 이견을 다는 이는 거의 없다.

박병호는 1루수가 아닌 지명타자로 경기에 나선다고 해도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현지 기자들로부터 포지션과 관련한 질문에 박병호는 "지명타자로서 경기에 뛰어도 문제없다"며 "내야수로서 활약하는 것을 선호하지만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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