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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朴대통령, 파리도착…정상외교 일정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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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전용기편으로 프랑스 파리에 도착해 2박 3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박 대통령은 2박3일간 파리에 머물며 기후변화협약당사국회의(COP21)와 유네스코 특별연설 등의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박 대통령은 우선 오는 30일 COP21 정상회의에 의장국인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 140명이 넘는 각국 정상들과 함께 참석한다.

박 대통령은 개회식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신(新)기후체제 출범을 위한 국제적 공조 동참 의지를 재확인하고 온실가스 감축 목표 제시와 녹색기후기금(GCF) 기여 등 우리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박 대통령은 이번 총회를 계기로 에너지신산업을 통한 우리의 감축노력과 녹색기후기금(GCF) 등을 통한 개도국에 대한 에너지 신산업 모델확산 등 개도국 지원방안을 국제사회에 적극 알릴 계획이다.

다음날인 12월1일에는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UNESCO) 사무총장의 초청에 따라 파리에 있는 유네스코 본부를 방문한다. 특히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특별연설을 할 예정이다.

또 보코바 사무총장과 별도면담 및 오찬을 가질 예정이며 '한·유네스코 자발적 기여에 관한 양해각서(MOU)'와 '청소년 발달 및 참여를 위한 국제무예센터의 설립 협정'도 체결한다.

2일에는 체코 프라하로 이동해 4일까지 체코를 공식방문한다. 이 기간 박 대통령은 밀로시 제만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및 만찬, 보후슬라프 소보트카 총리와의 면담 및 오찬, 상·하원 의장 접견, 비즈니스 포럼 참석, 한·체코 협력 인형극 관람, 교민 간담회 등의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한·체코 정상회담의 경우 지난 2월 체코 총리 방한 당시 채택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단계 격상시키고 실질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박 대통령은 다음달 3일 프라하에서 한·V4 정상회의를 시작으로 V4 일원인 폴란드, 슬로바키아, 헝가리 총리와 연이어 양자회담을 갖는다. V4는 체코·헝가리·폴란드·슬로바키아 등 중유럽의 4개 중견국으로 구성된 지역경제협력체다.

V4와의 정상회의는 이번이 처음으로 중유럽 지역에 대한 우리외교 역량과 지평을 크게 넓힌다는 의미가 있다.

박 대통령은 과학기술·정보통신(ICT)·보건의료·문화 등 신성장 분야 협력방안과 V4가 추진중인 원전·인프라 등 국책사업에 대한 우리기업의 참여방안 등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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