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10 (금)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경제

폭스바겐 '허위·과장 광고' 실태 조사 착수

URL복사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조작한 폭스바겐에 대해 허위·과장 광고 혐의도 조사에 나선다.

29일 수입차 업계 등에 따르면 공정위는 폭스바겐이 '미국·유럽 환경기준을 우수한 결과로 통과' 등의 광고 문구를 사용한 것이 표시광고법 위반에 해당되는지 실태조사에 들어갔다.

공정위는 최근 폭스바겐에 표시광고법 3조(부당한 표시·광고 행위의 금지) 등을 근거로 배출가스 저감장치 조작, 디젤차 광고 등 전반에 걸쳐 자료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조항은 거짓·과장 광고나 기만적인 광고, 부당하게 비교하는 광고, 비방적인 광고 등을 금지하는 내용이다.

폭스바겐은 2009년부터 각종 매체를 통해 회사의 디젤차가 미국·유럽의 배출가스 환경 기준을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했다며 '클린디젤', '친환경' 등의 문구를 사용해왔다.

폭스바겐은 해외에서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조작한 사실이 밝혀졌고, 우리 정부도 폭스바겐 디젤차 6종에 대한 실험에서 저감장치 고의 조작 사실을 적발해 티구안 12만5522대에 대해 리콜 명령 등을 내린 상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