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24 (금)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V-리그]KB손해보험, 마침내 10연패 탈출

URL복사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KB손해보험이 대한항공의 선두 도약을 저지하며 10연패에서 벗어났다.

KB손해보험은 28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3-0(25-22 25-22 25-22)으로 이겼다.

KB손해보험은 지난 10월18일 우리카드전(3-2 승리) 이후 11경기 만에 승리를 맛봤다. 승점 3점을 따낸 것은 올 시즌 처음이다. 2승11패(승점 5)로 7위다.

마틴(19점)과 김요한(11점)이 30점을 합작하며 공격을 쌍끌이했다. 이수황은 블로킹 3개 포함 알토란 같은 8점을 보탰다.

이틀 전 마이클 산체스의 부재 속에서도 OK저축은행을 넘은 2위 대한항공(8승5패)은 예상 밖 일격을 당했다. 승점 24에서 제자리 걸음으로 선두 도약의 기회를 날렸다. 신영수(18점)와 정지석(10점)이 힘을 냈지만 산체스의 공백을 메우진 못했다.

KB손해보험은 먼저 첫 세트를 가져가며 이변을 예고했다. 23-20에서 마틴의 후위 공격으로 세트 포인트를 선점한 뒤 상대 범실을 틈타 기선을 제압했다.

문제는 2세트였다. KB손해보험은 앞서 치른 12경기에서 단 한 번도 2세트를 이기지 못한 징크스에 시달리고 있었다.

KB손해보험 선수들은 어느 때보다 신중하게 경기에 임했다. 숱한 위기 속에서도 리드를 유지하던 KB손해보험은 21-20에서 김요한의 서브 에이스가 내리 꽂히면서 2점차로 앞섰다.

승기를 잡은 KB손해보험은 신영수에게 후위 공격을 얻어 맞아 잠시 흔들렸지만 마틴의 퀵오픈이 득점으로 연결되면서 위기를 넘겼다.

처음으로 2세트 승리를 맛본 KB손해보험 선수들은 거침없이 대한항공을 몰아쳤다. 대한항공은 마지막까지 KB손해보험을 물고 늘어졌지만 결과를 바꾸진 못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투자 유치 플랫폼 '빅웨이브' , 하반기 지원 기업 IR 진행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인천광역시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인천센터)가 함께하는 투자생태계의 대표적 투자 유치 플랫폼 ‘빅웨이브(BiiG WAVE)’가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올해 하반기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스타트업들의 투자유치 사업계획 발표회(IR)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 하반기 빅웨이브는 인천센터의 대기업 파트너들과 협력을 이어온 스타트업들의 투자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기업 파트너로는 KT, 대한항공, 카카오모빌리티, 한솔PNS가 참여했고, 이들과 협업을 통해 기술력과 사업성을 검증 받은 스타트업들이 선정됐다. 이번 행사는 실질적 성과를 내고 있는 스타트업을 투자자에게 소개해 후속 투자로 이어질 기회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두고 진행됐다. 올해 하반기 지원 대상에 선정된 기업은 ▲어플레이즈(공간 맞춤형 콘텐츠 큐레이션 솔루션) ▲에이아이포펫(AI 활용한 반려동물 실시간 건강 체크) ▲증강지능(항공 매뉴얼의 AI 기반 디지털 혁신) ▲디비디랩(혁신적 리서치 솔루션) ▲인텔리즈(생산라인 결함 검사하는 머신 비전) 등 초격차 분야 5개 기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벤처캐피털(VC)과 액셀러레이터(AC) 등 전문 투자회사와 오픈 이노베이션 등 새로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