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31 (금)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프로야구]이진영, 2차드래프트로 kt행

URL복사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막내구단 kt 위즈가 2차 드래프트에서 LG 트윈스의 베테랑 외야수 이진영(35)을 뽑았다.

kt는 27일 오전 서울 강남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프로야구 2차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이진영을 지명했다.

2008년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로 LG 유니폼을 입게 된 이진영은 내야수 정성훈과 함께 쏠쏠한 활약을 펼치며 LG의 FA 모범 사례가 됐다. 2012 시즌을 마치고도 4년 재계약에 성공했다.

그러나 흘러가는 세월을 피할 수 없었다. 올 시즌 103경기에 나와 타율 0.256(301타수 77안타) 39타점 9홈런으로 이름값을 하지 못했다. LG의 젊은 외야수에 밀려 40인 보호 명단에 들지 못했다.

이진영은 선수층이 얇은 kt에서는 아직도 충분히 주전 자리를 꿰찰 만한 선수다. kt 역시 "국내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선수로 공수에서 신구조화와 리딩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라며 기뻐했다.

넥센 히어로즈의 베테랑 투수 송신영은 다시 친정팀을 떠나게 됐다. 2011년 시즌 도중 LG로 트레이드됐다가 이듬해 FA로 한화와 계약한 송신영은 다시 1년 만에 특별지명으로 NC로 팀을 옮겼다.

우여곡절 끝에 트레이드로 친정팀 유니폼을 입고 세 시즌을 뛰었지만 다시 한화의 지명을 받았다.

반면 지난 시즌 두산이 장원준을 FA로 영입하며 롯데에 보상선수로 내줬던 정재훈은 1년 만에 다시 친정팀으로 복귀한다.

구단별 지명 선수는 두산과 LG가 5명으로 가장 많았다. 넥센과 kt가 4명, 롯데는 3명, KIA는 1명이었고 나머지 구단은 2명씩이었다.

전체 1순위 이진영을 제외하고 LG가 지명한 2순위 김태형과 롯데가 뽑은 박헌도, KIA가 선택한 배힘찬 등 2~4순위가 모두 넥센 선수였다.

비공개로 실시한 2차 드래프트는 전체 선수 중 40명 보호선수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외국인 선수와 FA 승인 선수, 군보류 선수는 대상에서 제외됐다.

각 라운드 별 구단 보상금은 1라운드 3억원, 2라운드 2억원, 3라운드 1억원이다.

KBO 2차 드래프트는 각 구단의 전력 강화와 KBO 리그 출장 기회가 적었던 선수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취지에서 마련됐으며 2011년 첫 드래프트 이후 2년마다 개최되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박균택 의원 “중국인 무사증 입국 보수정부가 더 적극적..박근혜 정부 363만 넘어 압도적 1위”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정부가 2025년 9월 29일∼2026년 6월 30일 중국 단체관광객을 대상으로 한시적인 무사증 입국 허용을 시행하고 있는 것에 대해 국민의힘이 비판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중국인 무사증 입국 인원이 보수 정부인 박근혜 정부에서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더불어민주당 박균택 의원(광주 광산구갑, 법제사법위원회, 초선, 사진)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정부별 중국인 무사증 시행 이력 및 입국자 통계’ 자료에 따르면 최근 12년간 3개 정부의 임기 동안 중국인 무사증 입국자 수는 박근혜 정부가 363만5656만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 문재인 정부는 168만7753명, 윤석열 정부는 146만1339명이다. 박균택 의원은 “현재 이재명 정부에서 시행된 중국인 단체관광객 한시 무사증 제도 역시 불법계엄으로 위축된 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해 윤석열 정부가 시행을 발표했다”며 “책임 있는 정치인이라면 얄팍한 혐오와 선동보다 민생과 국익을 우선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김은혜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28일 국회에서 개최된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올해 9월까지 단 9개월 만에 중국인 범죄자 97명이 항공기를 통해 47억원 규모의 마약을 국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