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28 (금)

  • 맑음동두천 3.1℃
  • 맑음강릉 6.7℃
  • 맑음서울 4.3℃
  • 맑음대전 4.4℃
  • 맑음대구 6.8℃
  • 맑음울산 6.1℃
  • 맑음광주 6.7℃
  • 맑음부산 8.2℃
  • 맑음고창 5.1℃
  • 맑음제주 9.9℃
  • 맑음강화 0.4℃
  • 맑음보은 2.4℃
  • 맑음금산 3.1℃
  • 맑음강진군 7.6℃
  • 맑음경주시 6.2℃
  • 맑음거제 5.8℃
기상청 제공

화무십년홍도 틀렸다…2015, 명실상부 '소녀시대'의 해

URL복사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무엇보다 너무 영광입니다. 저희가 매해 콘서트를 해 나가면서 '소녀시대 콘서트'라는 브랜드를 만든 것 같아요."(수영)

그룹 '소녀시대'가 21, 22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걸 그룹 최초로 네 번째 단독 콘서트 '걸스 제너레이션 4th 투어-판타지아-인 서울'을 펼친다.

앞서 소녀시대는 지난해 12월 일본 도쿄돔 공연으로 5만여 명을 모으며 2011년부터 벌인 3번의 아레나 투어를 통해 현지 누적 관객수 55만 명을 달성했다. 한국 여자그룹 최다 관객 기록이다.

22일 소녀시대는 공연 선 기자회견에서 모든 공을 팬들에게 돌렸다.

 "꾸준히 팬 여러분이 많이 사랑해주셔서, 덕분에 저희도 계속 무대를 준비할 수 있었어요"(태연), "매번 관객과 호흡하는 법을 배우고 있고요. 무대 위에서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배워가는 것 같아요."(서현)

이번 콘서트에서는 계절에 어울리는 무대로 꾸밀 예정이다. 지난 여름 발매한 '파티'를 개사한 겨울 버전과 크리스마스 버전으로 편곡한 '러브 & 걸스' 등을 선보인다. 태연, 티파니, 서현의 유닛 그룹 '태티서' 뿐 아니라 다른 멤버들의 신선한 조합도 기대할 수 있다.

 "재미있는 퍼포먼스를 많이 준비했어요. 중간에 옷에서 불이 막 켜집니다."(유리)

콘서트 연출은 브리트니 스피어스, 크리스 브라운, 재닛 잭슨 등 팝스타들과 작업한 안무가 리노 나카소네가 맡았다. 2009년부터 소녀시대와 안무가로 함께 호흡한 연출가다.

 "저희의 장점을 잘 파악하고 있어서 소통하면서 너무 즐겁게 준비했어요"(서현), "단순히 안무가가 아니라 친구이고 언니, 인생 선배 같은 사람이에요. 대화도 많이 하고"(수영), "함께 호흡하면서 만들어가고, 성장하는 느낌이었어요."(티파니)

내년이면 데뷔 10년차를 맞는 '중견' 걸그룹 소녀시대는 올해 최고로 바쁜 한 해를 보냈다. 지난해 말 제시카가 팀을 나가면서 8인 그룹으로 재편한 뒤 올해 정규 5집 '라이언 하트(Lion Heart)'로 음원·음반·뮤직비디오 차트·음악방송 1위를 석권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파티' '라이언 하트' '유 싱크(You Think)'로 이어지는 트리플 타이틀곡으로 여름부터 초겨울까지 '소녀시대 시즌'을 장식했고. 단체 활동 전후에는 연기·음반·DJ 등 멤버들의 개인 활동도 줄을 이었다. 데뷔 후 최초로 단체 리얼리티 프로그램 '채널 소시'을 촬영하기도 했다.

 "지금까지 활동했던 것 중에 가장 팀워크가 좋았던 것 같아요. 평소에 3시간씩 준비하던 걸 2시간30분도 안 돼서 마무리하고. 완벽했던 팀워크였어요"(효연), "작년 연말부터 멤버들하고 '2015년은 처음부터 끝까지 소녀시대의 해로 만들자'는 계획을 했어요"(티파니), "정말 올 한 해를 소녀시대로 보낸 것 같아서 너무 행복해요."(서현)

여기서 그치지 않고 소녀시대는 12월 '태티서' 앨범 발매를 예고하며 2015년 내내 '소녀시대'를 예고했다. 연말 홀리데이 시즌에 맞춰 출격할 예정으로 현재 작업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다.

 "화려한 느낌으로 12월의 좋은 선물이 될 수 있도록 아주 즐거운 음악을 준비했으니까요. 2015년 마지막까지도 소녀시대로 마무리하셨으면 좋겠습니다."(티파니)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추경호 체포동의안 국회 통과...재석 180명 중 찬성 172명...국민의힘 의원들 모두 표결 불참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회의 12·3 비상계엄 해제 요구 의결을 방해한 혐의로 현행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ㆍ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출범한 조은석 특별검사팀으로부터 구속영장이 청구된 추경호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27일 본회의를 개최해 ‘국회의원(추경호) 체포동의안’을 재석 180명 중 찬성 172명, 반대 4명, 기권 2명, 무효 2명으로 통과시켰다. 이날 표결은 무기명 비밀투표로 실시됐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모두 표결에 불참했다. 현행 헌법 제44조제1항은 “국회의원은 현행범인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회기 중 국회의 동의없이 체포 또는 구금되지 아니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날 본회의에서 추경호 의원은 신상발언을 해 “저는 계엄 당일 우리 당 국회의원 그 누구에게도 계엄해제 표결 불참을 권유하거나 유도한 적이 없다”며 “국민의힘 의원 그 누구도 국회의 계엄해제 표결을 방해한 사실도 없다”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 추경호 의원은 “저에 대한 영장 청구는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 해산으로 몰아가 보수정당의 맥을 끊어버리겠다는 내란몰이 정치공작이다”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과 학술교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은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과 지난 27일 오후 2시 실학박물관 열수홀에서 학술교류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양 기관 간 학술 네트워크 구축과 협력 체계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장서각에서는 이창일 고문서연구실장과 허원영 선임연구원이, 실학박물관에서는 김태완 팀장과 진미지 학예연구사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보유 자료 기초 조사 실시 및 협업 △문화유산‧한국학 관련 학술대회 공동 기획 및 개최 △각종 자료집·역주서·연구서 공동 기획 및 간행 △전문 연구인력의 상호 교류 및 기타 협업 모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최근 장서각이 그동안 이름으로만 전해지던 최한기의 저술 『통경』을 발견함에 따라, 최한기 가문 자료를 다수 소장한 실학박물관과의 협력 연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양 기관은 최한기의 저술과 가문의 고서‧고문서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기초자료 집성’을 추진하고, 최한기를 중심으로 한 특성화 연구 주제 개발 및 심화 연구를 확대할 계획이다. 옥영정 장서각 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여러 기관에 분산돼 체계적으로 정리되지 못했던 최한기

문화

더보기
‘명작은 어떻게 탄생하는가’... 양정무 교수 강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성북문화재단(대표이사 서노원)은 12월 3일(수) 지역 대학과 함께하는 명사 강연 시리즈 ‘사유의 지평, 전환의 시대를 가로지르다’의 마지막 강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에는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 이야기(난처한 미술 이야기)’ 시리즈로 대중에게 인지도를 높인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양정무 교수를 초청한다. 양정무 교수는 신작 ‘명작은 어떻게 탄생하는가’를 바탕으로 명작의 탄생과 역사적 맥락, 그리고 20세기 한국의 명작을 살펴보며 ‘명작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탐구할 예정이다. 또한 미술사학자로서 개인적 경험을 사례로 제시하며 명작에 대한 통찰을 대중에게 전할 계획이다. 올해 성북구립도서관의 명사 강연 시리즈는 김누리 교수,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해 인문·사회·과학·예술을 아우르는 공론장으로서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성북구립도서관은 성북구의 예술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예술종합학교와의 이번 협력을 통해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 교육의 접근성을 높이고, 공공 도서관의 문화 플랫폼 기능을 강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 성북구립도서관은 이번 강연을 끝으로 2025년 시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