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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검은 사제들’이 개봉 16일 만에 관객 400만명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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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R&B 그룹 '솔리드' 출신 가수 김조한(42)이 최근 발표한 정규 6집 '원스 인 어 라이프타임(Once In A Lifetime)'의 타이틀곡 '알아 알아 앓아'의 표절 의혹을 부인했다.

소속사 소울패밀리 프로덕션은 20일 "'알아 알아 앓아'를 작곡한 작곡가 프란시스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버클리 음대 출신 이규진씨가 사운드 클라우드에 올린 곡은 오리지널 버전과 현저하게 다르다"고 해명했다.

"1절과 프레 그리고 클라이맥스 부분은 프란시스가 써 준게 확실하다"며 "그 외 2절과 브리지는 이규진씨가 자신의 의지대로 곡을 붙여서 하나의 곡을 탄생시켜 올린 버전"이라고 부연했다.

"프란시스의 곡에 살을 붙여 자신의 곡인양 올리고 이 곡을 버클리 음대 오디션 용으로 내놓았다"는 것이다.

미국 버클리 음대에 재학 중인 이규진씨는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가 작곡하고 작사하고, 지금 다니고 있는 버클리음악대학교 입학 포트폴리오 작업물로 냈던 '같아'라는 곡이 다른 사람에 의해서 어처구니없이 가수에게 팔렸다"며 "엄연히 내 곡이고 정말 억울하다"고 주장했다.

소울패밀리는 프란시스와 이씨가 한때 사제지간이었다고 알렸다. "지금은 불미스러운 일로 서로의 인연이 끝난 상태이지만 더 이상 이와 같은 일방적인 태도는 참지 않을 것"이라며 "심지어 오리지널 버전 그대로 프로젝트가 있기에 모든 걸 정확하게 짚고 넘어가려고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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