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참석 중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참가국 정상들은 2025년 회의의 한국 개최를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따라서 2025년 정상회의의 한국 개최는 사실상 확정됐다.
APEC 정상들은 이날 오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정상회의 폐막식 후 채택한 정상선언문에서 "우리는 한국의 2025년 APEC 개최 제안을 환영한다"고 명시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5년 부산에서 APEC 정상회의를 개최한 바 있으며 2025년 개최가 성사될 경우 국내에서 두 번째로 열리게 된다.
참가국 정상들은 또 선언문에서 "우리는 2016년 페루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대한다"며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장래 APEC 개최국인 베트남, 파푸아뉴기니, 칠레,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태국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