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20 (금)

  • 맑음동두천 12.1℃
  • 맑음강릉 15.9℃
  • 맑음서울 11.7℃
  • 맑음대전 12.0℃
  • 맑음대구 15.1℃
  • 맑음울산 15.1℃
  • 맑음광주 13.7℃
  • 맑음부산 15.7℃
  • 맑음고창 12.0℃
  • 구름많음제주 13.3℃
  • 맑음강화 10.5℃
  • 맑음보은 12.2℃
  • 맑음금산 12.5℃
  • 맑음강진군 14.4℃
  • 맑음경주시 15.2℃
  • 맑음거제 15.0℃
기상청 제공

[프리미어12]한국, 미국에 승부치기 석패…조 3위로 쿠바와 8강

URL복사

연장 10회 오심 뒤 미국에 결승점 내줘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이 미국을 상대로 연장 10회 승부치기 끝에 패하며 조 3위가 됐다. 한국의 8강전 상대는 A조 2위 쿠바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15일 오후 7시 대만 타이베이 티엔무구장에서 벌어진 '2015 WBSC 프리미어 12' 미국과의 B조 예선 마지막 5차전 경기에서 2-3으로 석패했다.

한국은 이날 패배로 예선 전적 3승2패가 되며 5전 전승의 일본과 미국(3승2패) 이어 조 3위가 됐다. 미국과는 3승2패로 동률이 됐지만 승자승 원칙에 따라 3위로 밀렸다.

한국은 A조 2위인 쿠바와 16일 4강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쿠바는 대회 직전 서울에서 두 차례 평가전을 가진 상대인 만큼 전력 분석은 비교적 잘 이뤄진 상태라 좋은 승부가 예상된다.

대표팀이 쿠바를 꺾고 4강에 오르게 되면 일본-푸에르코리코 승자와 준결승에서 만나게 된다. 전력상 일본과의 리벤지 매치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한국과 미국의 경기는 승부치기 끝에 결판이 났다. 양팀은 정규이닝까지 승부를 내지 못하고 2-2로 팽팽하게 맞서며 연장 승부치기에 돌입했다.

미국은 10회초 주자를 1, 2루에 두고 번트작전을 펼쳤다. 투수 우규민(LG)이 선두타자의 뜬 번트 타구를 바운드 처리하며 순식간에 선행 주자를 모두 지웠다. 2사 1루가 되며 무실점으로 막을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1루 주자가 도루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포수 강민호(롯데)의 정확한 송구로 아웃타이밍을 가져갔으나 2루심은 세이프를 선언했다.

심판 판정이 아쉬웠다. 주자의 발이 베이스가 아닌 2루수 정근우(한화)의 글러브를 밟는 장면이 중계 카메라에 정확히 잡혔다. 명백한 오심이었다. 공교롭게도 곧바로 미국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2-2 균형이 깨졌다.

1점을 내준 한국은 10회말 2루에 김재호(두산)와 1루에 정근우를 두고 이용규(한화)부터 타석에 섰다. 이용규가 연속 번트에 실패하며 강공으로 전환했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용규는 이날 두 차례 번트 안타를 성공시켰던터라 더욱 아쉬움이 컸다.

이어 이번 대회 대표팀에서 가장 타격감이 뜨거운 김현수(두산)에게 기대를 걸었지만 유격수 뜬공으로 아웃되며 2사 1, 2루 상황이 됐다. 박병호(넥센)가 볼넷을 골라내며 만루를 만들었지만 강민호가 내야 땅볼로 물러나며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선발 김광현(SK)은 3회까지 퍼펙트 피칭을 선보이는 등 4회까지 무실점 호투했으나 5회 선두타자에서 2루타를 허용한 뒤 볼넷을 내주며 무사 1, 2루에 몰렸고, 연속 적시타를 맞고 2점을 먼저 내줬다.

타선은 미국 선발 우완 제크 스프루일에게 철저히 봉쇄 당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6회까지 안타 3개와 볼넷 2개를 얻어내긴 했지만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이용규가 두 차례 번트 안타를 출루했지만 아쉬운 주루 플레이로 스스로 찬물을 끼얹었다. 중심타선인 김현수와 이대호(소프트뱅크), 양의지(두산)는 번번히 삼진으로 돌아섰다.

끌려가던 대표팀의 반격은 7회 시작됐다. 미국 선발 스프루일이 내려가고 존 처치가 올라온 뒤 이대호와 대타 손아섭(롯데)이 연속 볼넷으로 출루하며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오재원(두산)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를 만들었다. 안타 하나면 동점도 가능한 상황이었다.

이때 이날 유일하게 깔끔한 안타를 때려낸 민병헌(두산)이 타석에 들어섰다. 민병헌은 4구째 변화구를 때렸고, 이 타구는 투수와 유격수를 옆을 빠져나가는 2타점 적시타가 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조상우(⅔이닝)-정우람(1⅔이닝)-심창민(2이닝)-이현승(⅓이닝)으로 이어진 대표팀 불펜진은 5회 1사 후 미국 타선을 상대로 안타 2개와 볼넷 2개만을 내주며 실점 없이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하지만 심판의 오심이 개입된 승부치기 패배로 민병헌의 적시타와 불펜진의 호투 모두 빛이 바랬다. 대표팀으로서는 9회말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1사 만루 끝내기 찬스를 놓친 것이 두고두고 아쉬움으로 남았다.

한국과 쿠바의 8강 경기는 16일 오후 7시30분(한국시간) 티엔무구장에서 펼쳐진다.

◇B조 예선 순위
▲1위 일본(5승)
▲2위 미국(3승2패)
▲3위 한국(3승2패)
▲4위 멕시코(2승3패)
▲5위 베네수엘라(2승3패)
▲6위 도미니카공화국(5패)

◇8강 대진 및 일정(한국시간)
▲ 네덜란드-미국(오후 1시30분 타오위안)
▲푸에르토리코-일본(오후 7시30분 타오위안)
▲한국-쿠바(오후 7시30분 티엔무)
▲멕시코-캐나다(오후 7시30분 인터컨티넨탈)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CJ프레시웨이 '푸드 솔루션 페어 2026' 개최..."O2O 기반 식자재 유통 혁신 모델 제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CJ프레시웨는 B2B(기업간거래) 식음산업 박람회인 '푸드 솔루션 페어 2026'을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O2O 기반 식자재 유통 모델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CJ프레시웨이는'푸드 솔루션 페어 2026'의 사전등록 관람객 수가 역대 최다 규모를 기록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솔루션 페어 2026'의 사전등록 관람객 수가 행사 일주일 전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약 120% 증가했고, 외식 프랜차이즈 관계자, 개인 사업자 등 산업 종사자 중심으로 신청이 크게 늘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푸드 솔루션 페어는 식자재 상품 전시와 플랫폼 서비스 체험, 푸드 비즈니스 솔루션 제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외식·급식 사업자들은 현장에서 식자재 유통과 푸드서비스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살펴보고,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 흐름을 체감했다. 특히 CJ프레시웨이가 지난달 지분 투자한 플랫폼 기업 ‘마켓보로’의 온라인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식자재 유통 혁신 모델을 선보이며 큰 관심을 모았다. 식봄은 외식 사업

정치

더보기
김정철 개혁신당 최고위원, 서울특별시장 출마 선언...“기성 정치인들과 연계된 사업 전수조사”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개혁신당 김정철 최고위원이 서울특별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정철 최고위원은 1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짧지 않은 고민 끝에 저는 서울특별시장 선거에 출마한다. 청산, 심판, 적폐, 종식. 화려한 말들로 장식된 서울의 정치 속에서 정작 시민의 삶은 단 하나도 바뀌지 않았다”며 “서울은 여전히 청년이 떠나고 삶을 지탱하기 힘들며 가난한 사람이 꿈꾸기 어려운 도시다. 정치는 요란했지만 시민의 삶은 바뀌지 않았다. 김정철이 바꿔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은 다시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 낼 저력이 있는 도시다. 제가 그 기적을 다시 시작하겠다. 서울을 다시 성장의 도시로 만들겠다. 적극적인 규제 혁파를 통해 뉴딜 수준의 산업 유치와 개발을 시작하겠다”며 “그동안 산업 성장의 기회를 얻지 못했던 (서울특별시)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은 각각 '바이오 연구 및 교육특구', 'K-Culture 관광특구', '시니어 헬스케어특구'로 탈바꿈시켜 서울 북동부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정철 최고위원은 “중랑천은 수변 감성의 거점으로 개발하겠다. 성수동에서 (경기도) 의정부(시) 경계까지 자전거와 러닝 전용 하이웨이

경제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자세 가져라...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하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현재 중동 상황에 대해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자세를 갖고 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청와대에서 개최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중동 전황의 불투명성이 확대되면서 원유와 일부 핵심 원자재에 대한 보다 적극적이고 장기적인 수급 관리 대책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지금은 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하고, 안정적인 공급선을 개척하는 노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런 시기에 비서실장께서 UAE(United Arab Emirates,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해 원유 2400만 배럴을 확보하고 우리나라에 원유를 최우선적으로 공급하겠다는 약속을 이끌어 낸 것은 매우 큰 성과다”라며 “전쟁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예단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청와대와 모든 정부 부처는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점을 엄중한 자세로 가져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에 대해선 “민생 전반에 대해 선제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사실상 ‘전쟁 추경'이라고 할 이번 추경도 민생 경제의 충격을 덜고 경기 회복의 동력을 계속 살려 나갈 수 있는 방향으로 편성해야 될 것이다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도한 듯한 제작 연출은 ‘과유불급’이었다
최근 한 종합편성채널에서 방영된 트롯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4’가 큰 인기를 끌며 많은 화제를 낳았다. 매회 참가자들의 뛰어난 노래 실력과 화려한 무대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프로그램은 높은 시청률 속에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경연 프로그램의 연출 방식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장면도 적지 않았다. 특히 한 여성 참가자의 이야기는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감정을 강하게 자극했다. 그는 결승 무대에서 탑5를 가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2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최종 국민투표에서 압도적인 득표를 얻어 순위를 뒤집고 결국 ‘진’의 자리에 올랐다. 실력 있는 가수가 정상에 오른 것은 분명 당연한 결과였고 반가운 일이었다. 하지만 이 과정을 지켜본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또 다른 평가도 나왔다. 우승 자체보다 방송이 보여준 연출 방식이 과연 적절했느냐는 문제 제기였다. 이 참가자는 이미 예선전부터 뛰어난 가창력과 안정된 무대매너로 주목을 받아왔다. 예선 1회전에서 ‘진’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고, 무대마다 탄탄한 실력을 보여주며 심사위원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그는 10년 차 가수였지만 그동안 큰 기회를 얻지 못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