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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신동빈 롯데 회장 "면세점 탈락 상상 못한 일…99%가 내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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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주 회장도 40여분 뒤 34층으로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상상 못한 일이 일어났다. 롯데가 면세점을 수성하지 못한 책임은 99% 제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15일 오후 3시45분께 부친인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93번째 생일잔치에 참석하기 위해 소공동 롯데호텔을 방문,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신 회장은 "상상 못한 일이 일어났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며 "면세점은 협력업체 포함 3000명을 고용하는데, 무엇보다 그분들에 대한 고용 안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4일 관세청은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 선정 결과, 롯데면세점 소공점의 특허권만 인정하고 월드타워점의 특허권을 두산에게 넘겨줬다.

지난해 매출 규모상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은 롯데면세점 소공점(1조9763억원)과 신라면세점(1조1521억원)에 이어 업계 3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내년 완공 이후에는 발전 가능성 측면에서 월드타워점이 소공점과 신라면세점을 능가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형인 신동주 SDJ 코퍼레이션 회장의 경영권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신 회장은 신동주 회장과 경영에 대해 상의를 할 것인지를 묻는 기자들 질문에 "형님은 우리 그룹하고 관계가 없지 않습니까"라며 그룹 경영에 대한 논의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40여분 후인 오후 4시25분께 신동주 회장도 신격호 총괄회장 집무실로 향했다. 가족모임에서 어떤 얘기를 할 것인지?", "면세점 사업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등의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고 다소 상기된 얼굴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바로 34층 집무실로 올라갔다.

현재 34층 신격호 회장 집무실에는 지난주 금요일부터 신 총괄회장 집무실에 머물고 있는 시게미쓰 하츠코 여사와 신동주·동빈 회장 등이 모여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신 총괄회장의 93세 생일을 맞아 가족들만 참여한 조용히 저녁 식사를 함께 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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