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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장원준, 도미니카 2차전 선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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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두산 베어스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장원준(30·두산)이 프리미어12 첫 승 사냥에 나선다.

김인식 감독은 11일 대만 타오위안구장에서 열리는 2015 프리미어12 B조 예선 2차전 도미니카와의 경기의 선발투수로 장원준을 예고했다.

대표팀은 8일 일본 삿포로돔에서 열린 일본과의 개막전에서 0-5 참패를 당했다. 예선은 4경기가 남았다.

김인식 감독은 출정 전 목표로 '예선 3승'을 꼽았다. 남은 4경기에서 3승을 거둬야 하는 절박한 심정이다.

도미니카공화국은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정한 랭킹에서 6위다. 한국(8위)보다 2계단 높다. 그러나 한국은 도미니카와의 국가대항전에서 4승무패로 절대 우세다.

이번 경기를 반드시 잡아야 본선 진출을 위한 희망의 불을 밝힐 수 있다.

김 감독은 2차전 선발투수로 이대은(지바롯데)과 장원준을 두고 저울질을 하는 중이었다. 사실상 마음 속에 선발을 정해두고 밝히지 않았을 뿐이다. 오후 티엔무구장에서 열린 훈련 때만 해도 "최후까지 어떤 변수가 있을지 모르기 때문에 기한을 지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150㎞대 강속구를 구사하는 '영건' 이대은보다 검증된 왼손 투수 장원준을 선택했다. 올 시즌 4년 80억원이라는 거액에 두산 유니폼을 입은 장원준은 정규시즌보다도 포스트시즌에서 더 강한 모습을 보였다. 외인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와 '원투 펀치'를 이뤄 우승을 이끌었다.

그만큼 큰 경기에 강한 '강심장'이라고 볼 수 있다. 장원준은 경험에서, 이대은은 힘에서 비교우위가 있다. 정교한 타격보다는 일발 장타력을 자랑하는 도미니카 타선을 상대로는 장원준이 우세할 것이라는 전망이 주를 이뤘다.

장원준을 선발로 내세운 대표팀은 타오위안 구장에서 오후 7시(한국시간) 도미니카공화국과 맞붙는다. 도미니카는 10일 미국대표팀과의 첫 경기에서 5-11로 무릎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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