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10 (금)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경제

10월 수출입물가, 환율 하락 영향으로 두달째 동반 감소

URL복사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지난달 원·달러 환율의 하락으로 수출입물가가 동반 감소세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10월 수출입 물가지수'에 다르면 수출물가(원화 기준)는 82.12로(2010년 100기준) 전월 대비 3.5%로 전월에 이어 두 달 연속 감소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6.2%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가운데 전기 및 전자기기(-3.8%), 화학제품(-3.8%), 정밀기기(-4.9%) 등을 중심으로 하락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지난달 원·달러 평균 환율은 1148.18원으로 전월(1184.76원) 대비 3.1% 떨어졌다.

수입물가도 78.42로 전월 대비 3.0% 하락하면서 넉달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4.8%의 하락 폭을 보였다. 이는 국제유가가 보합세를 보였으나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영향이다.

용도별로는 원유 등 광산품(-3.0%)을 중심으로 원재료가 3.2% 하락했고, 화학제품(-4.0%), 제1차 금속제품(-3.8%) 등 중간재는 3.1% 하락했다. 자본재와 소비재는 각각 2.9%와 2.5% 하락했다.

한편 계약통화(수출입 때 결제수단으로 사용하는 통화)를 기준으로 한 수출물가는 전월보다 0.5% 하락했고,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보합을 나타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