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부삼 기자]황교안 국무총리는 4일 “성공의 역사는 계승하고 부족했던 과거는 보완해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약을 이뤄나가야 한다”며 “이를 위해 정부의 역할은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미래한국 리포트 발표회'에서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는 광복 이후 지난 70년 동안 수많은 도전과 시련을 극복하고 경제성장과 민주주의 발전을 함께 이룩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황 총리는 “정부는 각 부문의 변화와 개혁을 적극 추진하고 과거의 잘못을 바로잡기 위한 '비정상의 정상화'에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정부는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그리고 서민생활의 안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정부는 경제부흥과 문화융성 등을 통해 모든 국민이 행복을 누리는 희망의 새 시대를 열어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황 총리는 지난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 고시 관련 대국민담화를 발표하면서 “현행 검정제도로는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객관적인 역사적 사실에 근거하고 헌법 가치에 충실한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