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9%를 기록해 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10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0.9% 상승했다.
10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전월(0.6%)에 비해 0.3%포인트 올라 지난해 11월(1.0%)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물가상승률은 여전히 지난해 12월 이후 10개월째 0%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상품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0.6% 하락했다.
농수축산물 가격은 3.0% 상승했지만 공업제품과 전기·수도·가스는 각각 0.3%와 7.2%씩 하락했다.
서비스 가격은 2.1% 상승했다.
집세는 2.8%, 공공서비스는 2.0%, 개인서비스는 2.0%씩 가격이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