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30일 터키에서 지중해를 건너 그리스 섬으로 상륙하려던 이주자 22명이 익사했다고 BBC가 보도했다.
이번 희생자 중에는 어린이가 많이 포함되어 있으며 며칠 전에도 익사 사고가 있었다.
이날 그리스 당국은 카림노스 섬 부근에서 18명이 사망하고 138명이 구조됐다고 말했다. 또 로데스 섬 인근에서 3명이 사망했으며 6명이 실종 상태다. 6명은 구조됐다.
그리스의 알렉시스 치프라스 총리는 "이 인간 드라마를 효과적으로 처리하지 못하는 유럽에 수치심을 느낀다"고 의회에서 말했다. 총리는 "유럽연합의 각국 고위 관리들이 모여 그저 무거운 짐을 서로 떠맡기는 데 급급하다"고 비난했다.
올해 들어 70만 명 이상의 난민 및 이주자들이 지중해를 건너 유럽에 상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