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제이드 라아드 알 후세인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사이의 폭력이 지금 즉시 중단되지 않으면 재앙에 가까워질 것이라고 28일(현지시간) 경고했다.
후세인 인권대표는 "이번 위기는 불붙기 쉬운 인간의 감정적인 메커니즘인 두려움에서 비롯된 대결이기 때문에 극단적으로 위험하다"고 말했다고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이 일일 브리핑에서 밝혔다.
후세인 인권대표는 "두려움은 지혜로 덮어야 한다"며 "중동의 평화 프로세스가 재개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에 따르면 최근 이·팔 유혈충돌이 격화되어 팔레스타인인 58명이 숨지고 2100명이 부상했다. 이스라엘 측에서도 11명이 사망하고 127명이 다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