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지난해 내국인 중 가장 활발하게 지식재산권을 출원한 연령대는 40대이며,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특허청이 발간한 '지식재산 통계 포커스 통권 6호'에 따르면 지난해 내국인이 출원한 총 출원건수 16만4000여건 중 대기업이 4만6000여건으로 28%, 중견 및 중소기업 5만3000여건(32%), 개인 3만8200여건(23%) 순으로 나타났다.
이 중 개인의 권리별 지재권 출원건수는 특허가 3만8000여건으로 26%, 실용신안 5680여건(3.9%), 디자안 2만9380여건(20.1%), 상표 7만3020여건(50%)으로 나타나 지재권을 출원한 개인 2명 중 1명은 상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또 연령대별로는 40대가 4만7200여건으로 32%를 차지, 지재권 분야에서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다음으로 30대 24%, 50대 23%, 20대 9.7% 순으로 집계됐다. 성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3배 이상 높았다.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산업부문별 특허출원 동향에서는 통신 및 방송장비 제조업이 14만7800여건이 출원돼 가장 많은 출원수를 기록했다.
반면 최근에는 무인항공기분야(드론) 분야가 떠오르면서 올 2분기에만 드론의 국내출원은 개인 121건, 민간기업 154건, 학교62건, 정부기관 59건, 외국인 56건 등 452건이 쏟아져 나왔다.
특허청은 이런 내용을 담은 지식재산 통계 포커스 책자를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 기업 등에 보급하고 PDF 버전을 누리집에 게재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