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01 (토)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K리그]시민구단 성남, 시즌 10만 관중 눈앞

URL복사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프로축구 성남FC가 올 시즌 홈 누적 관중 10만명을 눈앞에 뒀다.

성남은 23일 "올 시즌 17번의 홈 경기를 치러 9만7530명의 누적 관중 수를 기록 중"이라며 오는 24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수원 삼성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34라운드에서 10만 관중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성남의 시즌 10만 관중 돌파는 K리그 실관중 집계가 시작된 2012년 이후 처음이다. 또 올해 시민구단 중에는 유일하다.

올 시즌 성남의 평균관중은 5737명으로 지난해 대비 53% 증가했다. 증가 폭으로는 K리그 클래식 12개 구단 중 1위다.

좋은 경기력과 성적이 저변에 있다. 지난해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으로 올 시즌 시민구단 최초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에 무대를 밟았고, K리그 클래식 상위스플릿에도 진출한 상태다.

경기장 내 가변석을 설치 등 관람 서비스를 개선한 점과 축구교실, 팬투어, 봉사활동 등을 통해 잠재적 팬층을 늘린 점도 한몫 했다고 구단은 설명했다.

곽선우 성남 대표는 "성남이 시민구단의 롤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것은 경기장을 찾아주신 팬 여러분 덕분"이라며 "남은 시즌 좋은 서비스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은 올 시즌 14승12무8패(승점 54)를 기록하며 K리그 클래식 5위에 올라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