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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인종차별'발언 트럼프 · 카슨, 비밀경호국에 경호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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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 대선에서 공화당의 유망주로 손꼽히는 도널드 트럼프와 벤 카슨경선후보가 비밀경호국에 경호를 요청했다고 국토안보부(DHS)의 마샤 캐트런대변인이 19일(현지시간) 밝혔다.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비밀경호국은 두 후보의 신청에 따라 검토 기간이 필요하며, 제이 존슨 경호국장이 상하원의 의원 5명과 협의한 후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캐트런 대변인은 이메일 성명서를 통해 말했다.

19일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북 사인회를 갖고 있던 카슨 후보는 "솔직히 나는 비밀경호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데 비밀경호국 쪽에서 그것이 필요하다고 여겨서 신청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 경호요청은 민주 공화 양당의 후보 결선이 아직 몇개월이나 남아있고 대통령선거는 1년 이상 남아있는 시점에 이뤄진 것이다.

하지만 트럼프는 멕시코계 이민들을 성폭행과 살인을 일삼는 자들이라 말했고, 카슨은 무슬림 대통령은 안된다는 취지의 인종차별, 종교적 소수에 대한 차별 발언을 해서 논란을 빚은 사람들이다.

비밀경호 서비스를 받게 된다면 후보로서는 경호 비용을 대폭 절약할 수가 있으며 선거운동에도 법적 후광이 더 해지는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지난 주 연방 당국이 집계 자료에 따르면 트럼프는 9월30일까지 석달동안의 유세에서 무려 5만5000달러의 경호비용을 썼다. 이는 억만장자 부동산 재벌인 트럼프와 함께 유세장을 돌면서 경호를 하는 인원들의 교통비와 숙박비도 포함된 금액이다.

트럼프는 거의 언제나 여러 명의 경호원들과 때로는 현지 경찰 인력들의 경호를 받으며 다닌다.

반대로 카슨은 경호비용으로는 인건비와 장비에 총 2097.50 달러를 썼을 뿐이다. 하지만 오스틴 코스코에서 열린 북사인회에서 카슨을 위해 군중을 정리하고 있던 이 도매회사 직원들은 그의 곁에 한 명 이상의 경호원이 붙어 있는 것을 보았다고 말했다.

아직 국회 직원들도 현지 경찰도 이들을 위한 비밀경호국의 경호결정이 이뤄졌다는 말은 하지 않고 있지만 카슨은 "나같이 솔직하고 기존의 모든 권력구조에 구애되지 않는 사람은 쉽게 공격의 목표가 될 수 있다는 것은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대선후보가 확정되기도 전에 경선후보들이 비밀경호국의 보호를 요청해서 받는 일은 그리 드문일은 아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2007년 대선에서 최초의 흑인 대통령으로 당선되기 18개월 전부터 특별 비밀경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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