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7.05 (토)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PO]'침묵한 방망이' NC·두산, 3차전서 화력쇼 선보인다

URL복사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0.167' vs '0.203'.

한국시리즈 진출을 놓고 진검 승부를 벌이고 있는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플레이오프 1~2차전 팀타율이다.

정규시즌 팀 타격 3위(두산, 0.290)와 4위(NC, 0.289)의 대결로 화끈한 타격전을 기대했지만 앞선 2경기는 선발 투수진의 호투에 양팀 방망이는 침묵했다.

1차전에서 7점을 뽑은 두산은 10안타를 때렸지만 타선의 집중력은 부족했다. 10안타 중 홈런 3방이 포함된 것을 고려하면 공격이 매끄럽지 못했다. 2차전에서는 NC 선발 잭 스튜어트를 상대로 3안타의 빈타에 그쳤다. 8회 오재원의 홈런이 아니었으면 영패를 당했었도 할 말이 없다.

NC는 더 했다. 정규시즌 종료 후 13일만의 실전에서 두산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에게 철저히 막히며 완봉패했다. 2차전도 7회까지 점수를 올리지 못하며 포스트시즌 18이닝 무실점 행진을 벌였다. 하위타선이 터지지 않았더라면 2차전도 내줄 뻔 했다. 믿었던 테이블세터진은 공격의 맥을 끊었고, 중심타선은 침묵을 지켰다.

완봉패와 완투패를 주고받으며 시리즈 전적 1승1패로 동률을 이룬 두 팀의 3차전은 화끈한 타격전이 예상된다.

두산은 3차전 선발로 '느림의 미학' 좌완 유희관을 내정했다. 유희관은 올 시즌 18승5패 평균자책점 3.94로 니퍼트가 부상으로 부진했던 두산의 마운드를 책임졌다. 정규시즌 NC를 상대로 3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1패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하며 강한 면모를 보였다.

하지만 시즌 막판에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넥센과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 선발로 나서 4이닝 7피안타(2홈런) 3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과연 지난 경기의 부진을 털어내고 호투를 펼칠 수 있을지 의문이다.

1~2차전 타순에 변화를 주지 않았던 NC는 공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자 3차전에서는 방망이를 되살리기 위한 타순 조정을 예고했다.

3번 타순에 배치됐던 이종욱이 제 몫을 못해 공격의 맥이 끊겼다. 김경문 NC 감독 역시 이같은 부분을 염두에 두고 타순을 재배치할 것으로 보인다.

앞선 경기에서 무안타에 그친 나성범이 유희관을 상대로 홈런 1개 포함 8타수 4안타로 강했기 때문에 타격감을 회복할 수 있을지도 기대된다.

NC는 관록의 손민한을 3차전 선발로 내세운다. 손민한은 올 시즌 두산전 5경기에 등판해 2승2패 평균자책점 4.81로 좋지도 나쁘지도 않았다. 손민한이 1경기 5~6이닝 정도를 던진다고 가정할 때 기본적으로 3~4점 정도는 내준다고 봐야 한다.

2차전이 끝나고 김태형 두산 감독은 공격적으로 경기를 이끌어가지 못한 것을 아쉬워 했다. 따라서 안방인 잠실에서는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밀어붙일 가능성이 높다.

공수에서 없어서는 안될 포수 양의지의 부상 정도가 변수이기는 하지만 2경기 홈런 4방 등 상하위 타선 모두 고루 손맛을 봤기 때문에 타격 컨디션은 NC 타자들보다 낫다고 할 수 있다.

다만 2경기에서 8타수 1안타에 그치며 번번이 기회를 놓친 김현수가 살아나야만 두산도 시리즈를 유리하게 끌고 갈 수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이재명 1기 내각 ‘실용·소통’ 방점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정부 1기 내각이 진용을 갖추고 있다. ‘실용·소통’에 방점을 찍은 인선은 이념·진영에 상관없이 경험과 능력 위주로 사람을 쓰겠다는 이 대통령의 철학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대학교수 등 학자 출신 보다는 정치인·관료·기업인 등 실무형 인사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 대통령에 대한 “잘하고 있다”는 국정수행 평가는 64%에 이르고 있다. 1기 내각, ‘실용·소통’에 방점 지난 3일 기준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를 제외한 17개 부처 장관 인선이 완료됐다.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하여 현역 의원이 대거 기용됐다. 정성호(법무부)·안규백(국방부)·윤호중(행정안전부)·정동영(통일부)·김성환(환경부)·전재수(해양수산부)·강선우(여성가족부) 후보자 등 8명의 국회의원이 내각에 기용됐다. 64년 만에 첫 민간인 국방부 장관 후보자인 5선 안규백 의원을 비롯해 5선의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3선의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재선의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모두 관련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재선 이상의 중진 의원이다. 5선의 정성호 의원과 윤호중 의원도 각각 법무·행안부 관련 전문성을 가진 중진 의

정치

더보기
【커버스토리】 이재명 1기 내각 ‘실용·소통’ 방점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정부 1기 내각이 진용을 갖추고 있다. ‘실용·소통’에 방점을 찍은 인선은 이념·진영에 상관없이 경험과 능력 위주로 사람을 쓰겠다는 이 대통령의 철학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대학교수 등 학자 출신 보다는 정치인·관료·기업인 등 실무형 인사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 대통령에 대한 “잘하고 있다”는 국정수행 평가는 64%에 이르고 있다. 1기 내각, ‘실용·소통’에 방점 지난 3일 기준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를 제외한 17개 부처 장관 인선이 완료됐다.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하여 현역 의원이 대거 기용됐다. 정성호(법무부)·안규백(국방부)·윤호중(행정안전부)·정동영(통일부)·김성환(환경부)·전재수(해양수산부)·강선우(여성가족부) 후보자 등 8명의 국회의원이 내각에 기용됐다. 64년 만에 첫 민간인 국방부 장관 후보자인 5선 안규백 의원을 비롯해 5선의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3선의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재선의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모두 관련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재선 이상의 중진 의원이다. 5선의 정성호 의원과 윤호중 의원도 각각 법무·행안부 관련 전문성을 가진 중진 의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먼저 걸어본 사람이 들려주는, 진짜 개척의 이야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개척, 내가 먼저 걸어본 그 길’을 펴냈다. 이 책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척교회를 시작한 저자가 지난 8년간 경험한 목회의 현실을 생생하게 담아낸 실전형 간증서이자 사역 매뉴얼이다. ‘절대 개척은 하지 말자’는 다짐으로 신학을 시작했지만, 결국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해 ‘맨땅에 헤딩’하듯 개척의 길을 택한 저자는 장소 선정부터 재정 운영, 팬데믹의 충격, 사람과의 갈등까지 개척 현장에서 마주하는 모든 과정을 솔직하게 풀어놓는다. 단순한 성공담이 아니라 실패하지 않기 위한 전략과 끝까지 버티는 용기를 나누는 데 중점을 뒀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교회는 성도를 내보내야 한다”는 저자의 철학은 교회 공동체의 본질을 다시 생각하게 하며, 개척교회를 ‘성장’보다 ‘존재의 의미’로 바라보게 한다. 이 책은 지금도 교회 개척을 고민하는 많은 목회자들에게 실질적인 조언과 공감, 그리고 동역자의 위로가 되어줄 것이다. ‘개척, 내가 먼저 걸어본 그 길’은 신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개척의 현실을 공유하며, 이제 막 첫발을 내딛는 이들에게 든든한 나침반이 돼준다. 무엇보다도 이 책은 ‘먼저 걸어본 사람이기에 들려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