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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印 2살6개월·5세 여아 잇따라 성폭행…국민들 분노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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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인도 뉴델리에서 2살6개월 된 여아와 5살 여아 등 어린 소녀 2명이 성폭행당하는 사건이 지난 16일 발생, 근절되지 않는 성폭행 사건에 대한 인도 국민들의 분노가 또다시 폭발하고 있다.

16일 저녁 뉴델리 서부 근교에서 집밖에서 놀고 있던 2살6개월 된 어린 소녀가 실종 신고 3시간 만에 공원에서 성폭행당해 피를 흘리며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고 푸시펜드라 쿠마르 뉴델리 경찰이 밝혔다. 주민들은 인도 정부와 경찰이 성폭행 근절을 위한 노력을 충분히 하지 않고 있다고 비난하며 분노하고 있다.

경찰은 몇몇 용의자들을 구금했지만 공식 체포영장을 발부받지는 않았다.

또 뉴델리 동부에서도 같은날 저녁 5살 여아가 3명의 남성들에게 집단 성폭행당했으며 경찰은 이들 남성 3명을 체포했다.

피해 여아 2명 모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상태는 안정적이라고 경찰은 말했다.

1주일 전에도 4살짜리 여아가 성폭행당한 뒤 칼로 난자당해 피를 흘리며 철로 인근에 버려진 채 발견됐었다.

이처럼 어린 여아들이 잇따라 성폭행당하는 사건이 이어지면서 여성과 여아들에 대한 성폭행이 뿌리뽑히지 않고 있고 이에 대한 경찰의 무능한 대처에 대한 인도 국민들의 좌절과 분노가 또다시 폭발했다.

일부에서는 여성들에 대한 성폭행이 인도 사회의 치유할 수 없는 질병이 됐다는 주장마저 제기되고 있다.

인도는 지난 2012년 12월 버스를 타고 가던 23살의 여자 의대생이 버스 안에서 집단 성폭행당한 뒤 버려졌다 숨진 사건에 대한 국민적 분노 폭발로 성폭행범에 대한 처벌을 최고 20년 징역형으로 2배로 늘리고 성폭행범 처벌을 보다 신속하게 하기 위한 특별재판소를 설치하는 등 성폭행범 처벌을 대폭 강화했지만 여전히 성폭행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뉴델리 경찰에 따르면 지난 한 해에만 뉴델리에서 2000명이 넘는 여성과 소녀들이 성폭행에 희생됐다. 그러나 성폭행과 관련해 처벌받은 남성은 9명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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