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18 (목)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인물

“집권실패 세 가지 원인은 ‘좌파,무능,비리’”

URL복사
직설적인 대여공격으로 정평나 있는 안택수(安澤秀 64)의원의 11월8일 정기국회에서의 대정부질문은 예상대로 칼날처럼 날카로웠는데 노무현 정권의 실정규탄과 신당의원들의 대 이명박 후보 비방에 대한 반박으로 특징지어졌다.
안 의원은 대뜸 “노 정권은 완전 실패한 정권으로 판명났다”며 노정권의 국정운영 지지도가 고작 24.4%에 불과하며 한동안 세간에 관심이 높았던 ‘잃어버린 10년’논쟁은 ‘맞다’라고한 응답자가 58.4%나 되었다”며 “이제 잃어버린 10년은 기정사실화 되었다”고 단정했다.
이어 “핵무기 앞에 벌벌떨면서 진행되는 남북경제협력,이태백(20대 태반이 백수)에서 삼태백(30대 태반이 백수)시대로 넘어가는 높은 청년실업률(7.9%) 국민의 5명중 1명이 상대적 빈곤층으로 고통 받는 양극화현상,성장동력 엔진이 꺼져버린 경제사회적 현실 이 모든 것이 바로 노정권의 실패한 국정의 현주소”라고 지적.
대통령직을 무책임하게 수행
정권실패의 세가지 원인이 첫째 집권세력의 좌파적 가치관,둘째 국정운영 무능,셋째 권력형 비리라고 단언한 안 의원은 “정권이 실패함에 따라 노 대통령은 이제 레임덕에 쫓기면서 국민들로부터 철저하게 ‘왕따’당하는 힘없는 대통령으로 입장이 초라해졌다”고 폄하했다.
이어 노 대통령이 취임하던 해인 2003년12월14일 4당 대표와의 회담에서 한나라당 불법대선자금의 10분의 1을 넘으면 정계를 은퇴하겠다고 한 사실을 상기시키고 “검찰수사 결과 민주당 노무현 후보캠프는 한나라당의 14.6%인 1백20억원을 모금했는데도 단 한마디 해명한 적이 없다”고 질타.
또 ‘NLL은 영토선이 아니다’‘어릴 적 땅따먹기 놀이’라고 한 말을 인용 “노 대통령은 비정상 아니면 대통령직을 무책임하게 수행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DJ의 ‘국군의 날’기념사 문제삼아
이 대목에서 안 의원은 준비한 질의를 제치고 앞서 질의에 나선 대통합민주신당의 송영길 의원의 이명박 후보와 관련 위장전입, 도곡동 땅, BBK주가조작 사건 ‘다스의 실 소유주 문제’ 등 여러 의혹들에 대한 반론을 개시했다.
“BBK는 김경준씨가 100%출자해 만든 회사인데다 그는 여러차례 여권과 미국법인인가서를 위조했던 사기꾼일뿐”이라고 낱낱이 반론을 펴고 “이게 만약 사실이라면 김대중 대통령이 이명박씨의 서울시장이 되도록 했겠느냐”며 “송 의원은 마치 제2의 김대업이 되려느냐”고 역공 “아무쪼록 국민 여러분은 이런 말들에 현혹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언론인 출신으로 자민련과 한나라당 대변인을 맡았으며 2001년 10월 정기국회 대정부질문에서는 ‘6 ·25전쟁은 성공하지 못한 통일시도’라는 김대중 대통령의 국군의 날 기념사를 문제삼아 김 대통령의 자진사퇴를 주장 국회를 파행토록 하였다. 이해찬 전 국무총리 상대의 질의에서는 손에 땀을 쥐게하는 신랄한 공방전을 벌였으나 이날은 워낙 부드러운 한덕수 총리 상대의 질문이어서 예봉이 무디었다는 평을 들었다.
학력 및 경력
경북고, 서울대 정치학과졸, 한국일보기자, 한국기자협회장, 보건사회부 대변인, 15·16·17대 국회의원, 한나라당 정책위부의장·대변인, 대구광역시당위원장, 국회재정경제위원장·장애인특위위원장·정무위원·재정경제위원.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국회, 경제 대정부 질문…확장 재정·상법 개정안·노란봉투법·소비쿠폰 '부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오늘(17일)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을 실시한다. 정부의 경제 정책 기조 등을 놓고 여야 격돌이 예상된다. 국회는 이날 이재명 정부 첫 정기국회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을 실시한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권칠승·정태호·이언주·주철현·허성무·김영환 의원이 질의자로 나선다. 민주당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 이재명 정부 정책 성과를 조명하면서 윤석열 정부 당시 세수 결손 사태 등을 지적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이번 대정부 질문을 사실상 '청문회' 성격으로 규정하고 정부 정책을 송곳 검증할 계획이다. 4선인 김상훈·이헌승·조은희·조승환 의원이 질문자로 나서 정부의 확장 재정 기조와 상법 개정안·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 등의 문제점을 부각할 예정이다. 비교섭단체에서는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이 대정부질문에 참여한다. 정부 측에서는 국무총리, 기획재정부 장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국토교통부 장관, 해양수산부 장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공정거래위원장, 금융위원장 등이 출석한다. 여야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놓고도 공방을 벌일 전망이다. 여권은 "밭에 씨를 뿌려야 하

경제

더보기
이노비즈협회-조달청, 중기 공공조달 규제개선 간담회 개최... “현장 소통으로 조달 혁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노비즈협회는 17일 성남 판교 협회 대회의실에서 조달청과 함께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개최하고,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의 조달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중소기업들이 조달 참여 과정에서 겪는 불합리한 제도와 규제를 개선하고, 현장 중심의 정책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이노비즈협회 정광천 회장을 비롯해 △유니온씨티 임동욱 대표(이노비즈 전북지회 회장) △보광아이엔티 차순자 대표 △에니텍시스 홍사혁 대표 △하이테커 백성욱 대표 △아이지 김창일 대표 등 혁신·우수·G-PASS기업 및 공공조달 참여기업 5곳이 참석했다. 조달청에서는 백승보 청장과 주요 정책부서 과장 등 4명이 함께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간담회에서 이노비즈기업의 조달 참여 활성화와 공정한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한 실질적 정책 개선 방안이 진행됐다. 정광천 이노비즈협회 회장은 △공공조달형 납품대금 연동제 확대, 임동욱 ㈜유니온씨티 대표이사는 △조달청 인증제품의 개별 매각 제도 도입을 제안했으며, 차순자 ㈜보광아이엔티 대표이사는 △다수공급자계약 진행 기간 단축과 기업 보호 제도 마련 △다수공급자계약 물품 등록 시 가격 조정의 투명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일 안 해도 돈 준다’…청년 실업 대책, 계속되는 엇박자
‘청년 백수 120만’ 시대를 맞아 정부가 청년 고용 확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올해부터 ‘일자리 첫걸음 보장제’를 강력 추진하기로 했다. ‘청년백수’는 대한민국에서 15~29세 청년층 중 공식적인 통계에 잡히는 실업자는 아니지만, 실직 상태이거나 취업을 준비 중이거나, 또는 구직 활동을 하지 않고 그냥 쉬는 ‘쉬었음’ 인구를 모두 포함하는 개념으로 지난 2월 통계청 발표에서 전년보다 7만여 명 이상 늘어난 120만7천 명에 달했다. 이중 실업자는 약 27만 명, 취업준비자 약 43만 명, ‘그냥 쉬었음’이 약 50만 명으로 그냥 쉰다는 ‘쉬었음’ 인구가 큰 폭으로 늘어났다. ‘쉬었음’ 인구는 취업자나 실업자가 아닌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하는 공식적인 용어로 일할 의사나 능력이 없거나, 있더라도 구직 활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일자리 첫걸음 보장제’는 크게 세 가지 유형의 청년(쉬었음 청년, 구직 청년, 일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데 자칫 일 안 해도 정부가 수당도 주고, 각종 지원도 해준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크다. 청년 세대의 어려움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