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황의조(성남)가 자메이카전 원톱으로 출격한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자메이카와의 평가전에 최전방 공격수로 황의조를 낙점했다.
올해 성남의 신데렐라로 떠오른 황의조는 슈틸리케 감독 앞에서 실력 발휘의 기회를 잡았다.
슈틸리케 감독은 약속대로 그동안 뛰지 못했던 선수들을 대거 기용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가 김기희(전북)와 중앙 수비로 호흡을 맞추며 김진수(호펜하임)와 김창수(가시와 레이솔)가 좌우 측면 수비를 맡는다.
한국영(카타르SC)과 정우영(비셀 고베)은 기성용(스완지시티)과 중앙 미드필드진을 형성한다.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가 좌측 측면 공격수로 나서며 이재성(전북)이 오른쪽을 담당한다. 골키퍼 장갑은 정성룡(수원)이 낀다.
이중 쿠웨이트전에서 선발로 뛴 선수는 기성용과 정우영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