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07 (목)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축구]수비수 홍정호 "자메이카전, 내 모든 것 보여주겠다"

URL복사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자메이카와의 평가전 선발 출전이 예상되는 축구대표팀 수비수 홍정호(26·아우크스부르크)가 모처럼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며 눈을 반짝였다.

홍정호는 12일 오후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팀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자메이카전에서 모든 것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1년 전까지만 해도 홍정호는 대표팀 부동의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하지만 슈틸리케 감독 부임 후 주전 경쟁에서 밀리면서 곽태휘(34·알 힐랄)와 김영권(25·광저우 에버그란데)에게 중앙 수비수 자리를 내준 상태다.

홍정호는 "태휘형과 영권이가 계속 잘해왔다. 두 선수는 월드컵 예선에서 연승 행진을 달리는 원동력이다. (내가 못 뛰는 것은)당연한 결과"라고 애써 아쉬움을 감췄다.

그라운드를 비우는 시간이 늘어났지만 수확이 전혀 없던 것은 아니었다.

홍정호는 "경기를 뒤에서 지켜보면서 '내가 나갔을 때는 이렇게 해야지'라는 이미지 트레이닝을 해왔다. 주전 경쟁이 내 경기력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은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자메이카전에서는 지난 9일 쿠웨이트 원정에서 뛰지 못한 이들에게 기회를 줄 생각이다. 월드컵 예선이 아닌 평가전으로 진행돼 승패의 부담이 덜한 만큼 다양한 선수들을 점검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홍정호는 "나 뿐 아니라 모든 선수들에게 좋은 기회다. 쿠웨이트전을 뛰지 않아 체력적으로도 문제가 없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올해 슈틸리케호는 17경기에서 13승3무1패라는 호성적을 거두고 있다. 최근 4경기에서는 실점이 없다. 자메이카전에서 기록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중앙 수비수인 홍정호의 선전이 필요하다.

 "무실점 경기가 많고 승리를 계속 한다는 것은 많이 발전했다는 것"이라면서 "수비가 안정되고 공격도 잘 되는 것 같다. 내일도 승리는 물론 무실점 경기를 하고 싶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대통령 "연속 인명사고 낸 포스코이앤씨 '면허취소·입찰금지' 등 제재 검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연속적인 인명 사고를 발생시킨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예방 가능했는지 면밀히 조사하고 건설면허 취소와 공공입찰 금지 등 법률상 가능한 방안을 찾아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6일 최근 건설 근로자가 크게 다치거나 사망하는 사고가 잇달아 발생한 포스코이앤씨에 대한 철저한 진상 조사를 지시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대통령은 연속적인 인명 사고를 발생시킨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매뉴얼 준수 여부 등을 철저히 확인하고 예방 사고가 아니었는지 면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또 "(이 대통령이) 건설면허 취소와 공공입찰 금지 등 법률상 가능한 방안을 모두 찾아서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며 "이러한 산업재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징벌배상제 등 가능한 추가 제재 방안을 검토해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최근 포스코그룹에서 중대재해 사고가 빈발한 것을 강하게 질책하며 엄정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포스코이앤씨에서는 지난 4일 또 다시 작업 중이던 근로자가 감전으로 의식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과태료 수준의 제재로는 중대재해 재발


사회

더보기
김건희 특검팀, 서울구치소 도착…윤 前 대통령 체포영장 재집행 시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하는 특별검사팀이 7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 재집행을 시도 중이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이날 오전 7시50분께 경기 의왕 소재에 위치한 서울구치소를 찾아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재집행을 시도 중이다. 앞서 특검은 지난 1일 체포를 시도했으나 윤 전 대통령이 수의도 입지 않은 채 완강히 거부하면서 무위에 그쳤다. 이에 특검은 체포영장 기한(7일) 만료일인 이날 엿새 만에 다시 집행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윤 전 대통령은 김 여사의 여러 혐의 관련 공범으로 지목됐다. 특히 특검팀은 그가 지난 2022년 5월 김영선 전 국민의힘 공천을 돕고 그 대가로 명태균씨로부터 무상 여론조사를 받았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에 특검은 지난달 31일 정치자금법 위반 및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서울중앙지법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바 있다. 윤 전 대통령이 체포영장 집행에 응하지 않자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전날 서울구치소에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고 공정한 법 집행이 이뤄지도록 특검의 체포영장 집행 업무에 적극 협조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특검은 전날 피의자 신분으로 김 여사에 대한 소환 조사를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버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의 정책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을 자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것은 징벌 배상(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말했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사망했다”, “이혼했다”, “마약을 했다” 등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를, 자극적인 내용의 썸네일(제목)로 클릭을 유도해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는 곧 돈이기 때문에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다.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이목을 끌고 조회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세(勢)싸움을 하는 듯한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는 유튜버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