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이 배구 발전을 위해 3000만원을 내놨다.
현대캐피탈은 12일 연고지인 천안시에 배구발전기금 3000만원을 쾌척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천안에서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현대캐피탈은 앞으로도 천안시와 손잡고 지역 배구 발전에 앞장설 계획이다.
또한 현대캐피탈은 2015~2016시즌 개막을 맞아 홈 구장인 유관순체육관을 새롭게 단장했다.
경기장 외부에 '스카이워커스 라운지'를 만들어 구단의 역사와 선수들의 경기 모습이 담긴 사진을 전시했다. 홈경기장을 찾은 배구 팬들이 편하게 커피와 차 한잔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만들었다.
또한 그래피티로 잔뜩 멋을 낸 스카이워커스 로드를 마련하고 경기장 계단 전체를 선수들이 경기하는 모습으로 랩핑해 배구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내부 관람석은 기존 특별석인 레인보우석(4인 기준 테이블석)을 이마트 패밀리존과 키드존으로 재탄생했다. 이마트 패밀리존에서는 편하게 앉거나 누워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한편 현대캐피탈은 12일 우리카드와의 개막전에서 구단 테마송을 선보일 예정이다. 프로배구단이 구단 테마송을 만든 것은 현대캐피탈이 최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