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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최경환, 세계은행에 지역개발은행과의 공조 강화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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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운동·EBS 등 소개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세계은행에 지역개발은행과의 공조 강화를 당부했다.

11일 기재부에 따르면 최 부총리는 10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방문한 페루 리마에서 세계은행 개발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자리에는 김용 WB 총재,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 반기분 UN사무총장 등 국제기구 수장들과 주요국 재무장관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난 9월 UN 총회에서 채택된 '2030 지속가능개발 목표' 달성을 위한 WB의 역할 등에 대해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목표 달성을 위해 포용적 성장, 일자리 창출, 인프라 투자와 인적자원 개발 등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최 부총리는 WB측에 "아시아개발은행(ADB)과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등 지역 개발은행들과의 공조를 강화하는 한편 한국과 같이 경제도약 경험이 있는 국가들의 개발경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개도국에서 선진국으로 발돋움한 국가들은 발전 초기 개도국들의 어려움을 잘 이해하고 실효성이 높은 처방을 제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의 농촌개발 전략 모델인 새마을운동과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한 공중파 교육방송(EBS) 등도 소개했다.

한편 회의장에서 최 부총리는 러우지웨이 중국 재무장관과 라가르드 총재와 환담을 나누면서 세계경제의 위기요인 대응 등에 대한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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