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05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정치

김정은 육성연설 “미국과 어떤 전쟁도 가능”

URL복사

北 최대규모 열병식서 “핵·미사일 언급 안 해”…‘인민’ 강조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10일 개최된 조선노동당 창건 70주년 열병식에서 "우리 당은 미제가 원하는 어떤 형태의 전쟁도 다 상대해줄 수 있다"고 연설했다. 김정은의 육성연설은 약25분간 계속됐으며, 북한 조선중앙TV 등 북한 매체를 통해 실황 중계됐다.

김정은은 이날 오후 북한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열병식에 참석해 “조국의 푸른 하늘과 인민의 안녕을 억척같이 사수할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을 선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연설에서 북한의 핵무기나 장거리 미사일 등 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군장비력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대신 북한 당국은 인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정은은“조선노동당은 인민대중과 혼연일체를 이룬 당”이라며 “우리당은 인민을 위해 헌신하는 당, 어머니당으로서 사명을 다하고 평지풍파가 와도 인민을 책임지는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조선 혁명은 하늘이 주는 신비한 힘이 아니라 당을 따르는 노동계급과 인민의 힘에 떠받들려 전진한다”며 “우리 일꾼들은 당의 인민사랑을 가득 채우고 인민이 바라는 일을 해 노동당 만세소리, 사회주의 만세소리가 온나라에 퍼지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정은은 “당원 동지들에게 호소한다. 우리 모두 위대한 인민을 위해 멸사복무해 나가자”고 말했다. 그는 “위대한 조선인민 만세”란 말로 연설을 마쳤다.

한편 이날 오전에 개최될 예정이었던 행사는 우천으로 오후 3시께 시작됐다. 검은색 양복차림으로 등장한 김정은은 레드 카펫을 내려오며 인민군에게 거수 경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단상으로 올라가 퍼레이드를 벌이고 있는 인민군 부대를 향해 손을 흔들었다. 그의 왼쪽에는 중국 권력서열 5위의 류윈산(劉雲山) 상무위원이 자리했으며, 오른편으로는 황병서 인민군 총정치국장 등 군부 핵심이 위치했다.

북한은 퍼레이드의 규모를 밝히지 않았지만 미국의 분석 사이트는 '과거 최대 규모'라고 밝혔으며, 외국 보도진 100명 이상이 행사를 취재했다고 교도통신은 보도했다. 북한에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가 개최된 것은 한국전쟁 정전 60주년을 기념한 2013년 7월 이후 처음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美백악관 "한국, 자유·공정한 선거…중국 세계 영향력 우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백악관이 이재명 대통령 당선일에 한미동맹 철통을 강조하면서 돌연 중국에 대해 언급했다.ㅣ 백악관은 이 대통령 당선일에 한미동맹이 견고하게 유지될 것이라 강조하는 한편,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우려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한국 대선 결과와 관련한 백악관의 첫번째 입장에 중국을 견제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이라 진의를 두고 여러 해석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백악관은 3일(현지 시간) 이재명 대통령 당선에 대한 입장을 묻는 뉴시스 질의에 백악관 관계자 명의로 우선 "한미 동맹은 철통같이 남아있다"고 답변했다. 백악관은 이어 "한국이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치렀지만, 미국은 중국이 전세계 민주주의 국가들에 간섭하고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에 우려하고 반대한다"고 밝혔다. 백악관에서 이재명 대통령 당선과 관련한 입장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이 나왔으나 캐롤라인 레빗 대변인은 관련 자료를 찾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다, 답변을 미뤘다. 이후 백악관 관계자발로 입장이 나왔는데, 한국 대선이 자유롭고 공정하게 치러졌다고 평가하면서도 중국에 대한 경고성 메시지를 담았다. 한국 대선과 관련한 입장에 굳이

정치

더보기
민주, 본회의서 3대 특검법·검사징계법 처리...국힘, 반발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거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임시 국회 첫날인 5일 본회의에서 3대 특검법(내란특검검법·김건희 여사 특검법·채해병 특검법)과 검사징계법 처리를 시도한다. 이들 법안은 민주당이 지난 윤석열 정부 당시 일방 처리했다 거부권 행사로 번번이 폐기된 안건이어서 국민의힘의 반발이 예상된다. 3대 특검법은 앞서 지난달 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를 나란히 통과해 본회의에 회부된 상태다. 내란 특검법(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은 내란 행위, 외환유치 행위, 군사 반란 등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된 범죄 의혹 11가지가 포함됐다. 김건희 특검법(김건희와 명태균·건진법사 관련 국정농단 및 불법 선거 개입 사건 등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은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와 ‘건진법사’ 관련 의혹,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가 연루된 공천 개입·불법 여론조사 의혹 등 총 15개 부문을 다룬다. 채해병 특검법(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은 2023년 7월 실종자 수색 작전 중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