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장결희(FC바르셀로나)의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칠레월드컵 출전이 무산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0일 오른 발목 염좌 부상을 당한 장결희를 최종 엔트리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장결희는 국내에서 훈련을 하던 중 발목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진철 감독은 장결희를 미국 전지훈련에 동행시켜 회복 여부를 지켜봤지만 대회를 뛰기 어렵다고 판단, 엔트리에서 빼기로 결정했다.
세계 최고의 명문클럽인 FC바르셀로나(스페인)의 유스팀에서 뛰고 있는 장결희는 이번 대회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지만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아쉽게 출전의 꿈을 접었다.
최 감독은 대체선수로 오산고 차오연을 선발했다.
한국은 현재 결전지인 칠레로 넘어가 적응 훈련을 진행 중이다. 이날 파라과이와 최종 평가전을 갖는 한국은 18일 브라질과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