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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뉴욕 퀸즈도서관 '한국어교실'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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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원, 한국어강좌 개설 MOU 체결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한글날을 맞아 미국 뉴욕 퀸즈도서관에 한국어교실을 운영하게 됐다.

뉴욕한국교육원(원장 박희동)은 8일 퀸즈도서관(대표 브리지트 퀸-캐리) 플러싱 분원에 한국어교실을 개설하는 내용의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국어강좌는 지난해 퀸즈도서관 맥골드릭 분원에 이어 두 번째 개설이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퀸즈도서관은 학생모집을 포함하여 강좌 운영을, 한국교육원은 강좌 운영을 위한 강사료 일부와 교재를 지원키로 각각 합의했다. 한국어강좌는 16일부터 매주 금요일 한시간동안 진행된다.

강사는 브롱스차터스쿨과 뉴욕한국학교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김수진 교사가 맡게 됐다. 대상은 지역 주민 성인이며 한국 정부가 지원하는 교재를 기본으로 한글 자모, 생활 한국어 등 초급 수준의 한국어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교육원 관계자는 "도서관은 정보를 나누고 문화를 공유하며 성인교육도 진행되는 대표적 나눔 공동체인데 이렇게 의미 있는 장을 통해 한국어 강좌가 확대되고 있어 매우 기쁘다"면서, "맥골드릭 분원에서 시작한 한국어교실 개설의 첫 단추가 플러싱 분원으로 이어진만큼, 앞으로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퀸즈도서관 측을 대표하여 협약서에 서명한 메어리 블레이버그 수석 부관장은 "한국교육원의 지원에 감사드린다. 퀸즈도서관을 통해 한국어와 한국문화가 널리 소개되도록 도서관 본부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강좌를 맡게 된 김수진 교사는 "개인적으로 오랫동안 도서관에 한국어강좌 개설을 요청했었는데 이렇게 도서관에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 너무나 반갑다. 한국어가 지역사회 내에서 도서관을 통해 보급되고 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퀸즈도서관은 62개 분원과 7개 성인 영어교육 센터, 2개 가족 영어교육 센터 등 71개 기관을 통해 도서 대출 및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이 이뤄지고 있다. 미국 내 도서관 중에서는 자료 대출 1위, 장서 및 자료 보유 2위를 기록하는 등 규모와 운영 면에서 미국 내 최고 수준의 평생교육기관이다.

뉴욕한국교육원은 미 동부지역 한국어 보급을 위해 뉴욕 일원 초.중등학교 한국어반 채택 지원(29개교), 입양인 중심의 성인 한국어강좌(2개) 운영, 167개 주말 한글학교 지원 등 다양한 형태의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박희동 원장은 "제569회 한글날을 맞이하여 의미 있는 행사를 가질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한국어를 배우려는 열기가 타 인종 미국인들 사이에 뜨겁다. 이러한 분위기가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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