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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정부 “내수 회복세…3.1% 성장 위해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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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정부는 최근 경제 상황에 대해 "세계 경제와 비교해 보면 성장률이 나름대로 선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남은 기간 3.1% 성장률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8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을 통해 "코리아그랜드세일, 개별소비세 인하 등 정책 효과에 힘입어 소비 등 내수 회복세가 확대되고 있다"며 "소비가 메르스 이전 수준을 상회하면서 생산·투자도 2분기 부진에서 점차 회복되고 고용도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윤인대 기재부 경제분석과장은 "최근 세계 경제 흐름을 보면 교역량이 축소되고 생산이 주춤하는 가운데서도 내수가 버텨주는 국가들의 성장률이 괜찮게 나오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생산 측면에서는 만족스럽진 못하지만 내수가 살아나면서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8월 중 광공업 생산은 IT 신제품 출시 등으로 통신기기, 반도체, 전자부품 등이 호조를 보이면서 증가세(7월 -0.3%, 8월 0.4%)로 전환했다.

서비스업 생산과 소매판매는 두 달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서비스업 생산은 7월 1.7% 8월 0.4%, 소매판매는 7월 2.0%, 8월 1.9%씩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6~7월 큰 폭 증가에 따른 조정으로 소폭(-0.4%) 감소했지만 건설투자는 건축, 토목 부문이 모두 늘면서 3.9% 증가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반영하는 경기동행지수는 전월 대비 0.3포인트, 향후 경기 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는 0.1포인트씩 상승했다.

고용시장은 지난해 이른 추석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취업자 증가폭이 둔화(7월 32만600명, 8월 25만 6000명)됐지만 전월 대비(+9만9000명)로는 증가세를 지속했다.

하지만 낮은 수준의 물가 상승률과 수출 부진은 위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9월 소비자물가는 석유류 가격 하락 등 공급측 요인으로 전년 동월 대비 0.6% 증가하는 데 그쳤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0개월째 0%대에 머무르고 있다.

9월 수출 역시 저유가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8.3% 감소했다. 올해 들어 수출은 9개월째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기재부는 "내수 회복세가 확대되고 있으나 중국 불안, 미국 금리인상 관련 불확실성 등 대외 위험요인도 상존한다"며 "대외 불확실성에 따른 금융·외환시장 영향 및 국내외 경기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고 필요시 즉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또 "추경 등 재정보강 조기 집행,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등 내수 회복 노력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4대 부문 구조개혁을 가속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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